제가 복지국가를 원하면서도 박원순류를 혐오하는건 다른바 아닙니다.

다들 TV토론회 보셨을텐데요?
어떻던가요? 
뭘하겠다는건 있는데 어떻게 하겠다는건 없었죠?
그런데도 뽑혔습니다. 반MB정서와 복지국가에 대한 열망이 더 컸기때문이겠죠?

자 그뒤로 박원순시장이 어떻게 하고있나요?

2011년 11월 25일 서울시의회 회의록 한번 보십시오
아래 첨부파일붙여놨습니다 김형식의원 발언부터 보시면 됩니다.
전에 제가 잘라서 올렸던것보다 훨씬 발언내용이 기니까 중복은 아닙니다


박원순이나 진보진영이나 오세훈, 이명박 까면서 뭐라했습니까?
전시행정이라고 드럽게 까댔죠?

저날 회의록 보면 박원순이 하려는게 과연 "전시복지"가 아니라고 답할수있습니까?
아니 전시복지수준은 될수있겠습니까?
지금 각구청에서 돈없다고 서울시에 손벌리고 서울시는 정부에 손벌립니다.
그래도 까라면 까야한다고 아래벽돌빼서 윗벽돌메꾸는 짓을 하고있습니다.

현실의 문제와 미래 복지국가의 책임을 1%에게만 지우는건 선거구호로는 너무 좋은방책인것맞습니다.
근데 복지국가구성원으로서 99%에게는 아무런 책임도 의무도 없다는건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쥐똥만큼이 될지라도 99%에게도 복지국가구성원으로서의 일정의무를 주어야 합니다.

복지국가라는 목적을 이야기하는 원인은 다양할겁니다.
그 다양한 이야기중에 이런이야기있죠. 
"공동체 결속 훼손"
빈부격차가 너무 극심하다보니 공동체결속의식이 점점 희미해져가고 그게 궁극적으로 국가공동체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는겁니다.
근데요 1%에게만 이 모든 책임을 지우고 복지국가의 건설이 1%의 몫으로만 이루어져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1%들이 99%의 복지를 책임지다보면요 1%가 공동체로부터의 결속의식이 희미해지겠죠.
그리고 복지국가의 건설이 1%의 역할로만 이루어지면요 99%는 그 복지국가에서 '당당한 구성원'의 인식을 가지기 힘듭니다.
이거 1%에게만 타겟을 맞추는거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런식으로는 공동체결속 붕괴를 못막습니다
99%에게도 복지국가건설의 각자몫을 주어야 되요. 쥐똥만큼이라도요.
1%드립은 그저 저열한 선거구호일뿐입니다.

아니 근데 사실 박원순이나 진보에서 이야기하는건 그거보다 더 한심하죠.
지금그냥 이상태에서 해도 된답니다.
자 정말 그런지 회의록 한번 보세요. 박원순 답변하는거 보세요. TV토론회때보다 전혀 나아진게 없습니다.
동문서답 우물쭈물의 연속이에요. 아무런 설계도가 없어요. 민통당소속 김형식의원이 '부끄럽다'고 합니다.

이거 지금 반MB정서 하나믿고 되도않는 헛소리 해대는거 혼 안내고 가만두면요

둘중에 하나입니다.
정말 보수들이 이야기하는 아르헨티나꼴 나던가
아니면 이땅에서 두번다시 '복지국가'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보수들 밑에서 입닫고 살아야한다는겁니다.

제가 일전에 그런 이야기한적 있습니다.
'이러다 한나라당도 복지드립으로 표끌어모으겠다고 설쳐대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복지는요. 표끌어모으는수단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냉정해지지않으면요. 쟤네들도 안냉정해져요. 진지해지지않는다는겁니다

제가 우려하는 가까운 미래의 모습은 이런겁니다.

1. 민통당 집권 - 재정확충없는 복지남발
2. 차기에 새누리 집권 - 재정부족으로 복지붕괴
3. 민통당 선거구호 - 새누리가 복지를 망가트렸다 우리를 뽑아라

이거 지금 보는것하고 굉장히 비슷한 모습아닙니까? 
FTA나 해군기지패턴하고 별반 다를거 없어요.
이런패턴의 반복용납하실거에요? 
이거 패턴에 복지국가가 포함되는순간 그때부터 우리나라에서 복지국가는 아주 요원한 일이될겁니다

지금 '복지국가 화두'는 이미 던져졌습니다.
복지국가의 적이 과연 보수진영이 될까요 진보진영이 될까요?
이런 우려가 저의 걱정만으로 끝나면 좋은일일겁니다. 그게 좋은거죠. 제가 틀렸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