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빠들 공식에 의하면 구민주계 인사는 철천치 남입니다. 그래서 구민주계에 대한 공천 학살과 배제가 분열이 된다는 것 조차 자각을 못합니다. 그러면서 노빠에 대한 공격은 분열로 받아들이죠. 친노에 대한 비판은 분열이지만 구민주계를 축출하는건 한나라당 만큼 나쁜놈들을 내쫒는 일이니 당연하다는 겁니다.

좀 정직해 집시다. 노빠나 런닝구나 서로를 근본부터 인정하지 않는데 분열이란 말을 쓴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최소한 런닝구들은 분열이니 뭐니 하는 말을 안합니다. 서로 다른편끼리 무슨 분열이죠?

애초에 민주통합당은 민주당+열린우리당이고, 여기에는 분당과 탄핵에 대한 상호간의 양해가 전제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통합당이 돌아가는 꼴을 보면 걍 열린우리당 시즌2입니다. 분당을 주도했거나 편승한 세력이 주도권을 잡고, 탄핵을 주도했거나 편승한 세력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노빠들은 탄핵 세력 혹은 구민주계 세력을 배제하는게 분열이라는 것 조차 자각을 못합니다. 민주통합당은 무조건 열린우리당 시즌2여야 하고, 거기서 벗어나면 무조건 비난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배제한 대상으로부터 욕을 먹으면, 분열이라고 합니다. 이게 말인지 막걸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정치에서 자기들끼리 다 해먹는 패권주의는 노빠가 하는데, 아무 힘도 없는 런닝구들이 노빠 욕하는게 분열이라는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냥 유아적 사고방식의 발로에 불과합니다. 외부 현실이 무조건 자기 입맞에 맞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잘못되었고 비난받아야 한다는 사고방식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