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 부족한 나름 평범한 시청자인 관점에서 몇가지 답답한 점을 지적하려고 합니다.
안철수의 정책 몇가지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가질 수 있는 인식을 전환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1. 학제개편이라는 단어
사람들에게 학제개편이란 단어는 마치 그냥 형식만 바꾸는 것으로 느껴진다.
즉 껍데기만 바꾸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뭐가 있나? 라는 생각이 이어지게 된다.
그런데 학제개편은 그 안에 들어있는 직업공부 창의력연습과 일반적인 성적쌓기공부를 구분하겠다는 뜻 아닐까?
두개가 한꺼번에 있으면, 결국은 성적쌓기공부에 끌려다니는 행태가 된다.

-> 인식전환 : 학제개편이라는 말 보다,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초점을 바꾼다.
학제개편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많이 끌려다녔고 공격받았다.

형식은 내용은 담는 그릇이다. 쟁반에 담을 내용이 있고 그릇에 담을 내용이 있다.
학제개편이란 내용을 담기위한 부수적인 그릇이고,
중요한 것은 그릇에 담긴, 학생들의 인생에 도움 될 영양가 있는 음식이다.



2. 대기업 경제정책
안철수는 상대방이 물어본 부분만 곧이곧대로 대답하려는 경향이 있다. 의도를 알아야한다.
심상정 심블리 후보가 경제정책에 관해 질문을 할 때는, 단순히 안철수의 정책을 듣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다.
그 핵심은 안철수를 친대기업 친재벌이라는 개념과 연관시키려는 목적이다.

-> 그러한 질문이 들어올 때는 확실하게 단어를 언급해주어야한다.
단순히 시장과 기업에 맡긴다는 식으로만 간결하게 말하면 친재벌 친대기업 소리를 듣는다.

시장과 기업에 맡긴다는 것은, 대기업과 재벌에게 맡긴다는 소리가 아니다.
중소기업 중견기업도 결국은 시장의 일부이다.
그들이 공정하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대기업과 재벌의 불공정한 관행을 적극적으로 제거할 것이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결국은 재벌대기업에게도 긍정적인 이득으로 돌아갈 것이다.
구글과 애플이 벤처,중소기업으로부터 도움받는 것처럼.




3. 햇볕정책 -> 이 부분은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하면, 외교실패와 퍼주기라는 꼬리표를 달려고하고
햇볕정책을 계승안한다고 하면, DJ를 계승하지 않는다고 하는 식으로 꼬리표 달려고 한다.

인식들
햇볕정책 = 실패 or 퍼주기,  햇볕정책 = 어쨌든 대화와 평화통일을 향한 의지

-> 공과를 엄격해 구분해야한다는 것을 전제로 강조하면서,
햇볕정책에도 세부적으로 부족한부분이 많았지만

햇볕정책의 핵심은 대화와 평화통일을 향한 의지라고 인식을 전환시킨다.
계승할 것은 그 대화와 평화통일 의지라고 말한다.
그러면 반대로 대화와 평화통일을 하지 않을 것이냐? 반문해본다.
단지 햇볕정책의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수정해야하고
지금과 같은 제재국면에서는 약간 포인트가 다를 수 있음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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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런데 저같은 스윙보터들은 중간에 회의적으로 한번 씩 생각하는데,
정말로 안철수가 산업구조개혁과 공정시장경제를 이룰 수 있을까요?
말은 문재인후보나 심상정후보도 비슷한 말은 하는데 왜 안철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