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는 국가 최고 권력자를 선출하는 행사이다.
인간의 본능외에 최고의 의지는 권력의지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권력에의 의지는 인간의 모든 운명을 결정하고 심지어 본능을 가장 만족시킬 수 있는 도구이기도하다.

그리고 다수의 민중은 누가 권력을 잡느냐에 따라 덩달아 운명이 달라지는 것이다.
종교와 정치 논쟁이 가장 격렬한 대립과 평행선을 이루는 것은 종교의 경우 가치에 대한 본질적 태도를 의미하기에 자신의 존재의미의 문제이고 정치의 경우 자신의 생존에 대한 현실적 문제이기에 그렇다.

그래서 대선 같은 경우 모든 국민이 참여자이고 응원자이다.
전국민이 참여하는 일종의 거대한 국가 체전인 셈이다.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나 로마의 콜로세움에서는 선수들과 관중들의 로고스,파토스,에토스,에로스가 땀과 흙먼지와 뒤엉켜 환성과 탄식으로 날아오르고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다.
대선 역시 바로 이 네가지 인간의 근원적인 에너지가 충돌하는 지점이고 이 네가지가 다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움직이는 것은 파토스이다.
로고스를 바탕으로 에토스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국민에 대한 에로스를 보여주면서 결정적인 한방을 파토스로 날려주는 후보가 승자가 되는 것이다.
안철수는 로고스와 에토스는 보여주었지만 파토스와 에로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두가지는 감정, 격정의 영역이다.
흙수저청춘을 말하면서 울먹이면서 부르짖고 외치라.
부조리한 현실과 비정규직 차별 상위 20%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 나라에 대하여 파토스적인 질타를 하라.

하지만 나의 이 글은 그들에게 개소리로 들릴 것이고 안철수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