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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주당 경선 마지막 토론회인 11차 토론회를 시간이 없어서 다 보지는 못했고 띄엄띄엄 봤습니다. 그런데, 이거 보다가 진짜 한바탕 크게 웃었습니다. 아크로 유저분들도 같이 웃어보시라고 올려드립니다.
46분 40초 정도를 보시면 문재인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공약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IT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재생 에너지, 삼디프린트....(머뭇) 또... 인공지능, 산업 로봇등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뭐라굽쇼?
삼디프린트?
삼디프린트?
삼디프린트?
삼디프린트?
에이 설마 사법연수원 수석인지 차석하셨다는 분께서 참모들이 써준 3D printer 라는 말을 잘못 읽어서 삼디프린트라고 했을리가 있겠습니까? 달님이 이미 대본 읽기의 달인이 되신 것이 언제적 일인데.
그리고, 에이 설마 비록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공약은 안철수가 먼저 말했지만, 우리 달님께서 참모들을 시켜서 열심히 베껴와서는 문도리코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설마 3D printer를 제대로 못읽을 정도의 수준일리가 있겠습니까. 안철수는 지난 5년 내내 준비해 와서 6-7개월 전에언급하고 지난 2월달에나 겨우 발표한 공약이지만, 우리 문재인님께서는 불과 한달만에 그것을 다 베껴와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대단한 능력자 아니십니까.
이래저래 다 말이 안되고 결론은 하나, 달님께서 본인 스스로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말하는 공약을 들어주느라 지친 우리 시청자분들 한번 크게 웃으라고 일부러 삼디프린트라고 말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마지막 토론의 대미를 멋지게 만들어 주실려고 그러신 것 입니다. 캬.
자 우리 국민들은 이제 문재인만 믿고 있으면 앞으로 4차산업혁명이 와도 별 문제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호, 이렇게 유머러스한 문재인의 리더쉽과 함께라면 그 위기를 보란듯이 쉽게 넘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아, 절대 침몰 절대 안한다니까요.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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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분 40초 정도를 보시면 문재인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공약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IT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재생 에너지, 삼디프린트....(머뭇) 또... 인공지능, 산업 로봇등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뭐라굽쇼?
삼디프린트?
삼디프린트?
삼디프린트?
삼디프린트?
에이 설마 사법연수원 수석인지 차석하셨다는 분께서 참모들이 써준 3D printer 라는 말을 잘못 읽어서 삼디프린트라고 했을리가 있겠습니까? 달님이 이미 대본 읽기의 달인이 되신 것이 언제적 일인데.
그리고, 에이 설마 비록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공약은 안철수가 먼저 말했지만, 우리 달님께서 참모들을 시켜서 열심히 베껴와서는 문도리코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설마 3D printer를 제대로 못읽을 정도의 수준일리가 있겠습니까. 안철수는 지난 5년 내내 준비해 와서 6-7개월 전에언급하고 지난 2월달에나 겨우 발표한 공약이지만, 우리 문재인님께서는 불과 한달만에 그것을 다 베껴와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대단한 능력자 아니십니까.
이래저래 다 말이 안되고 결론은 하나, 달님께서 본인 스스로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말하는 공약을 들어주느라 지친 우리 시청자분들 한번 크게 웃으라고 일부러 삼디프린트라고 말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마지막 토론의 대미를 멋지게 만들어 주실려고 그러신 것 입니다. 캬.
자 우리 국민들은 이제 문재인만 믿고 있으면 앞으로 4차산업혁명이 와도 별 문제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호, 이렇게 유머러스한 문재인의 리더쉽과 함께라면 그 위기를 보란듯이 쉽게 넘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아, 절대 침몰 절대 안한다니까요. 믿으세요.
2017.03.31 13:08:08
(추천:
1 / 0)
문재인이 안철수의 공약을 베끼기 시작한 것의 시작이 이렇게 되는군요.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451890
2015년 4월 9일 원내교섭단체 연설에서 당시 새정치연합의 문재인이 나와서 한 연설에 관한 후담입니다. 기사를 보시면 알겠지만, 문재인이 주장하던 것, 그리고 지금도 기본으로 삼고 있는 것은 소득주도경제 성장론입니다. (물론 문재인 스스로도 소득주도 성장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만.)
그런데, 4월 9일 원내 교섭단체 연설에서 문재인은 "공정한 경제"라는 키워드를 남발합니다. 그게 어떻게 된 것이냐하면 4월 7일에 있었던 새정치정치연합 정책 엑스포에서 안철수가 공정성장론을 발표하는데, 그 자리에 문재인이 찾아가서 듣고서 열심히 베껴온 것이라는 소리입니다.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17530147
결국 그로부터 2년이 흘렀고, 지금의 문재인의 상태를 보니 키워드만 베껴온 것일 뿐이었다라는 것은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문재인은 단어는 베껴올 줄은 아는데, 내용은 전혀 소화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015년에만 해도 본인이 직접가서 듣고서 메모해서 베껴오는 정성이라도 있었는데, 2017년에는 참모들이 베껴서 써준 것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는 수준이 되어 버렸으니 이를 어찌할까요.
2017.03.31 13:29:52
비행소년님/뭐, 이런건가요?
전두환, 노태우 육사사절
'생각하는 사람'을 조작한 조각가의 이름은?이라는 문제에 전두환이 옆 생도의 답을 컨닝해서 답을 '오뎅'이라고 적었다.
그걸 노태우가 컨닝해서 답을 쓰기를 '뎀뿌라'.
2017.03.31 14:30:36
지금은 국립호텔 대기소에 들어간 박근혜씨가 후보자 시절때 "산소가스" "이산화가스" 라고 말하고 다니던거랑 묘하게 오버랩 되네요.
@ 박근혜 전공은 무려 전기전자공학..
2017.03.31 15:45:42
"산소까스"라는 말은 좀 촌스럽게 들리기는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잖습니까? ^^
물론 "이산화까스"에는 어떤 변명도 달아 줄 여지가 없지요. ㅋㅋㅋ
@박근혜 성적증명서를 보면 전부 A, B로 도배가 되어있는데 유일하게 선형대수학에서 C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박정희와 육영수가 자기 딸에게 감히 이 점수를 준 교수를 불러가지고 '식사대접'을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한마디 말도 안하고 밥만 먹더라더군요. (이 일화가 사실인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박정희 예찬론을 늘어놓은 위인전같은 글에서 '박통은 이 정도로 도량이 넓으셨다'를 보이기 위한 사례로 든 내용입니다. ^^)
2017.04.01 13:12:39
엠팍에 가보니 오늘 삼디 프린트 이야기가 우측담장에 한창이네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03310001227646&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XGftYihRRKfX@hca9SY-Yjhlq
댓글들이 시껍한게 많습니다. 웃프기도 하고... 물론 그냥 헤프닝으로 넘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것도 한두번이어야지 웃고 넘기지요. 따지고 보면 치매라는 말이 괜히 나오겠습니까. 그 지지자들이 하도 쉴드의 쉴드의 쉴드를 치다보니 참 별말이 많이도 나오네요. 상상력의 끝판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지금 문재인이 이모양 이꼴이 된게 바로 그 지지자들 때문 아닙니까..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03310001227646&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XGftYihRRKfX@hca9SY-Yjhlq
댓글들이 시껍한게 많습니다. 웃프기도 하고... 물론 그냥 헤프닝으로 넘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것도 한두번이어야지 웃고 넘기지요. 따지고 보면 치매라는 말이 괜히 나오겠습니까. 그 지지자들이 하도 쉴드의 쉴드의 쉴드를 치다보니 참 별말이 많이도 나오네요. 상상력의 끝판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지금 문재인이 이모양 이꼴이 된게 바로 그 지지자들 때문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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