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에 안:안 대결 시에는 안철수가 아직은 열세입니다. 아크로에서 예전에 안희정이 페이스 메이커라는 주장이 대세일 때 저 혼자 '안희정이 유효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면 안희정으로서는 이번에 승부를 걸어야 하고 안희정이 더불어당 대선 후보로 나오면 안철수의 승리 가능성이 더 떨어진다'라고 했는 바, 어떻습니까? 제 말이 맞죠?


한국 대선의 공식입니다. 이해 안되면 외우세요.

"한국 대선은 1971년 박정희 vs. 김대중 대결 구도 이후 그 지형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 대선에서 짱을 먹으려면 영남의 맹주임을 인증받거나 호남의 적자임을 인증 받아야 한다."

"이렇게 영남의 맹주 또는 호남의 적자임을 인증받은 후 각각 대구발 서울행 기차와 목포발 서울행 기차 중 어느 기차가 충청도를 돌파하여 서울에 안착하느냐다"


여기에 추가합니다.

"사실, 안철수가 대단한게 호남의 정치적 정서인 더불어당을 나와서도 정치적 사망을 당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문재인? 안희정? 그들은 더불어당 소속이기 때문에 유효한 지지율을 얻는 것이다. 그들은 호남의 정치적 정서인 더불어당을 떠나서는 대선후보는 물론 한 정치인으로서 생존할 확률이 낮다. 친노가 호남을 폄훼하면서도 악착같이 더불어당에 빌붙어 있는 이유다"



정의를 세운다는 명분도 있지만 '주님의 것은 주님에게, 가이샤의 것은 가이샤에게'라는 성서 문구처럼, 이제 호남 유권자들의 정치적 이익은 호남인들에게 돌려줄 때가 왔습니다. 친노문의 궤멸은 '호남인의 것은 호남인에게'라는 대의명분에 맞고 이게 정치적 정의를 세우는 것 중 하나입니다.


1971년처럼 영남 일류 정치인 그리고 호남 일류 정치인이 대선 짱을 놓고 격돌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물론, 박정희나 김대중을 초월하는 정치인이 나와 영호남 구도를 깨는 것도 내 바램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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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