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이 절대로 Never 투표하지 않겠다라는 후보 1위는 누구일까요?

http://news.donga.com/3/all/20170331/83617353/1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동아일보라는 것을 감안하고 링크를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주로 장년층과 지난번 대선에서 박근혜를 찍었던 사람들에게 문재인이 비토를 많이 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 지지의 음양은 이렇습니다.

첫째, 탄핵 직전후에 박근혜의 대안세력으로서의 야권 최대 세력인 민주당의 간판이자 맞형이라는 그 이미지 하나로 문재인에게 모든 지지율 한꺼번에 갔습니다. 사실 그것이 대세론의 전부입니다. 탄핵 정국이 시작하기 전에는 문재인 지지율이 이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둘째, 시간이 지나면서 침묵하고 있던 과거 여당 지지자들이 슬그머니 자기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 헌재판결을 계기로 이제 문재인에게 본격적으로 반대 시그널을 보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게 지금 저 동아일보 기사에 반영되어 나타났다고 봅니다.

셋째, 민주당 경선을 진행하면서 문재인의 대통령 되기 위한 준비가 전혀 안된 모습, 그리고 그 캠프가 마구잡이로 받아드리고 있는 수구인사와 친재벌 인사들의 잡탕 이합집산이 알려지면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과연 이게 정권교체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된 야권 지지자들이 생겨납니다. 그 결과로 지지율이 조금씩 조금씩 하향새를 그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들 문제가 인터넷에서 크게 왈가왈부가 되었는데, 민주당 경선이 끝나서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그게 앞으로 강력한 폭탄이 된 준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몇일 전에 문재인 vs 안철수의 1:1 대선 여론 조사에서 두 사람의 차이가 거의 3-4% 정도밖에 안나왔습니다. 저는 여론 조사 자체는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요새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와 비슷한 경우가 있던가요.  실제 선거날보다 한참 전에 이루어지는 여론조사란 일종의 참고문일 뿐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론 조사의 변화의 "추이"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변화의 추이가 바로 실제 선거결과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디.

결국 이 추이를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슬그머니 하지만 이미 문재인 대세론은 모멘텀을 잃어버렸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대세론 자체가 만들어진 이유는 문재인이 잘해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때가 되어서 이제 빠지고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대략 힐러리가 낙마한 것과 비슷한 형태로 문재인이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덧)

이 글의 결론은 문재인이 대통령이 안될 것 같다로 끝납니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이 탈락할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습니다.

첫째로 걱정스러운 것은 만약 문재인이 민주당 경선에서 이긴다면, 지금 문재인 캠프에 있는 수구, 친재벌 세력이 민주당내를 장악하지는 못할 지 모르겠지만, 이들이 민주당에 들어가서 안착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벌어질 이들의 영향력에 대해서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는 문재인 vs 안철수의 대선 구도로 들어가면 대선이 온통 네가티브로 향할 것입니다. 특히 인터넷 친문들이 행할 네가티브를 생각해보면 끔찍합니다. 건강하지 못한 대선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vs 안철수의 대선 구도라면 정말로 양질의 정책 대결의 장이 펼쳐질 것이고, 그 정책대결을 통해서 양 캠프가 서로에게 준 영향이 후에 국정을 운영하는 데에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 눈에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2보 전진을 위해서 경선에서 이재명이 승리하고 문재인이 탈락해야한다는 것이 이 글의 두번째 결론으로 하고 끝내겠습니다.

문재인 그 적폐세력과 함께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