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여자들로 이루어진 집단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똑같이 나오는걸 보면 군대나 성별 문제도 아닌거 같고,
배운놈 못 배운놈 똑같은걸 보면 그것도 아니고,
노조에서도 부자들 사이에서도 일어나는걸 보면 좌우 그것도 아니고...
유교? 문제인가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조선놈' 들 유전자 문제인가 싶기도...
일각에서는 한반도의 지리적 위치나 역사적 연원,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로 만주나 중국에서 밀려난 애들이 자리잡은 것에서 연원을 찾기도 하지요. 소위 멀리 고조선부터 중국에서 패퇴한 애들이 자리잡은 거고, 왕건도 당나라계가 거의 확실하고, 신라 고려 모두 밀려나서 내려온 애들..
우리나라의 중국발 성씨들 소, 선, 단, 천 등 ...상당수가 중국 혼란기 이주민들이나 침략군 내지는 명군에서 탈출한 자들이라는거...
이성계도 그렇고...뭐..
일리는 있는데 그런 문화의 대표인 군대로 이야기 하자면 저는 보직 특성상 3군데 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저의 본대, 파견대 2곳이지요.
파견대가 그냥 본대의 파견대가 아니라, 아예 병종이 다른 저는 통신병인데, 파견대는 포병-보병 이였습니다. 부대 문화가 180도 다르지요.
우리 본대에는 보병, 공병, 기갑, 포병, 별에별군데서 파견간 애들끼리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는데, 군기로 말하자면 어느 병종, 어느 부대건 공통점은 하나였습니다.
전방, 훈련많은 부대 일 수록 똥군기가 없고 되려 분위기가 좋다. 반대로 당나라부대, 헐렐레한 부대, 할일없는 부대가 똥군기가 더 쎄다.
간호사라면, 어디 하루에 환자 한두명도 안오는 헐럴레한 병원이, 사람이 시시각각 죽어나가는 대형 대학병원 응급실보다 군기가 쎈 그런 상황 말입니다. 이런 경우는 설명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끼리 군대 있을때 내린 결론은
군발이들은 굴리는게 최고다....가 아니고요.....
조직이 외부의 더 강한 주적을 만나지 않고 너무 편해서 그런거다....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