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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이후, 급작스럽게 해경이 해체라는 폭탄을 맞았습니다.
사실 세월호 사고에 가장 큰 원인은(해운사 및 선원 외) 누구 말마따나 국정원인지, 청와대인지, 해수부인지 해경인지 모르지만 국가의 책임이 막중한 것은 사실입니다.
일부 일베가 세월호나 자동차 교통사고나 다를게 뭐냐 교통사고로 일년에 몇명이 죽는다 왜 세월호만 보상해주냐 나도 해줘라
이러는데, 몰라도 뭘 한참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통사고는 근본적으로 사고 당사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정부가? 책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도로 선형 설계를 애초에 잘못해서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다 라던가..성수대교 처럼 멀쩡한 다리가 갑자기 지나가는데 무너졌 다던가, 그런 사고가 몇건이나 될까요? 또 그런 사고는 보상 청구하면 국가에서 보상해줍니다. 세월호 만큼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사고에 정부 책임을 따지지 않을 수 없고, 사고가 나도록 배를 확장하도록 허가한 정부, 선원관련 규정을 완화해준 정부, VTS 로 노선을 벗어난 배에 대해서 경고를 안한 정부, 화물이나 구명정 등 안전규정을 제대로 안 챙긴 정부, 뭐 말로 해도 끝이 없을 문제입니다.
사실 그런 문제에 비하면 출동해서 구조를 제대로 못 한 해경의 문제는 여러 문제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당장 사람들 눈에 침몰하는 배가 보이니 그게 더 자극적으로 다가왔을 겁니다.
또 반대자들은 노무현이라면 이랬을 거다 뭐 그러는데 사실 노무현이라고 대처가 달라질까 싶기도 하지만, 설혹 대통령이 나선다고 못 구할 학생을 구했을꺼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미지는 확실하게 줬을 겁니다. 대통령이 이만큼 나섰다. 실제 헌재에서도 박근혜에게 서기석, 김이수 재판관이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에 일일이 대응할 책임은 없지만, 지도자로서 본분을 다하지 않았다 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밑그림이 없이 즉흥적으로 그 후에 박근혜의 조처가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혹자는 대본에 있는대로 한 거다 라는데, 그 대본을 써주는 이들이 나름 정책에서 한 가닥 하는 인물들인걸 보면, 저는 그런 문제에서 약간 의문입니다. 박근혜가 그 정도 자기 판단도 안되는 인물은 아닌거 같은데, 진짜 최순실이랑 통화해서 결정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세월호 사고 이후 생긴 국민안전처는 생긴지 몇년인데 아직도 내 외부에서 국민안전처의 역할이 뭐냐 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사실 저 스스로도 그런 의문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제가 못난 건지 조직이 잘못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실 웃기는게 재난에 대해서는 각자 전문 기관이 있고 전문 분야가 있고 전문 인력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국민안전처가 능가할 재간이 없습니다. 가축질병에 농림부만큼 대처 잘하는 조직이 (설혹 그게 엉망일지라도) 현재 우리나라 정부에는 없고, 메르스에 복지부보다 잘 대처할 기관이 없습니다 설혹 그게 모잘라 보여도 그게 대한민국 정부의 한계입니다. 또 그런 재난에 대한 슈퍼 조직이 있다면 그것도 또 이상합니다. 가축질병과 축산업은 불과분의 관계인데 축산업 전문은 농림부고 질병은 안전처?
수난사고와 수상 레저는 한 물로 봐야하는데, 사고는 안전처고 레저는 해수부? 저는 극히 이상하다고 봅니다.
문재인의 안전관련 정책들을 보면, 재난은 청와대가 집적 챙기겠다 라는데, 청와대가 재난에 무슨 전문성이 있어서 직접 챙깁니까? 그냥 어떤 메시지만 강하게 줘서 부처에 매질만 하겠다는 건지 잘 알수가 없습니다. 경찰을 지방경찰로 바꾸고 소방을 독립시키겠다는건 나쁜 정책은 아닌거 같지만, 전자랑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국가가 주도로 일부터 백까지 다한다는 건지, 아니면 국가는 아주 큰 재난에 대해서 메시지만 전달하고 조치는 각 기관에 일임하는 건지..정책 내부에서 충돌을 보는거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문제인의 정책을 오해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추측컨데 자잘한건 넘겨버리고, 큰 것들만 챙긴다는거 같습니다.
또 안철수는 교육위원회를 만들어서 아예 교육체계를 뼈속까지 바꾸려고 하는데, 과연 그게 옮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게 될꺼 같지가 않습니다. 이게 나태해진 복지부동인지 모르지만, 정부 기관을 이리저리 이름만 그럴싸하게 바꾸겠다는 것을 보면 정치인들 수준이 뻔해 보입니다. 또 바꾼다고 한들 우리나라 사회의 인식이나 뿌리가 바뀌지 않는데 될 턱이 없고 무엇보다 고교를 가진 사립 학원들이 극렬 반대할 겁니다. 그보다 훨~씬 약한 노무현 정부의 사교육법도 극렬 반대했습니다. 특히 사립학원의 아주 많은 부분이 종교랑 엮였는데, 종교가 나서서 반대하기 시작하면 대통령도 당해내질 못 하지요. 그렇타고 개들 이익 다 대변해주면서 교육 체계를 바꾸면? 엉망 진창이 될꺼 백퍼 확실합니다.
박근혜가 그냥 재탕삼탕 비슷비슷한걸 창조경제니 미래창조과학부니 그럴싸하게 꾸며내는거 보고 아 이 정부 수준도 뻔하구나 했습니다. 노무현도 집권하자마자 혁신이니 매달렸지요.
미국을 예로 들면 부처 명칭이 짧게는 수십년 길게는 수백년짜리 명칭을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DEPARTMENT OF STATE 국무부란 명칭은 1700년대까지 우리나라로 치면 영정조 시대까지 가야합니다. 그외에도 상무부 농무부 교통부 등 일이백년을 우습게 가진 부처가 즐비합니다. 최근에 생긴 국토안보부만 좀 예외일 뿐입니다.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꾸면 갑자기 국민이 특별히 안전해 집니까? 조직이나 정책 내부 구성이 큰 차이가 없거나 심지어 똑같은데도요?
그럴꺼라고 생각하면 딱 국민들 수준도 그 수준이라고 보면 될꺼 같습니다. 박근혜 정부를 보나 국민들을 보나, 딱 수준이 거기서 거기인거고, 이래서 민주주의가 좋은거 같습니다. 국민들 수준 이상의 정치인은 나오지 않으니 딱 수준에 입맛에 맞으니 적격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손학규를 보면 공무원을 줄이고 임금을 5년간 동결한다고 하는데, 웃기는 소리입니다 임금이야 그렇타손 치더라도, 공무원을 줄인다면 현재 공무원이 하는 일들은 더 적은수의 인원이 대충대충 처리해 버리거나, 민간에 넘겨버리고 (세금 지출+저급한 비정규직) 덮어버리거나 둘중에 하나입니다.
뭐, 가외로 덧붙이자면, 흐르는강물님이 적절하게 지적하셨듯이, 문재인이 팽목항 가서 쓴 방명록에 "애들아.."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일반인 100명은 뭐가 되는 것이지요. 문재인의 인지에 일반인 100명은 그냥 사고였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벌써 지워졌다는 것인지요? 아니 입력된 적도 없다는 것인지요?
메르스 때 그렇게 질병관리본부의 지휘부가 어떻다느니 쪼아대더니,
그 뒤 무슨 지카 바리러스인지 뭐인지는 선방했는데, 왜 조용히 지나갔지요?
사고를 정치적공세거리로 삼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러니 일선이 정치에 휘둘리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기실 저도 흐르는 강물님의 지적을 보고, 아 세월호에 일반인도 있었지를 떠올렸습니다.
애들아 라는건 유치한 정치공세 중에서도 말꼬리 잡기 수준밖에 안되고요. 정말 문재인이 일반인은 죽어도 싸 그렇게 생각하고 적었을까요? 아니면 정치적으로 애들이 부가되니 그렇게 적었을까요. 그것도 아니면 그냥 무의식적으로 하도 유가족이 애들애들하니 영향을 받았을까요 각자 판단하는데 설혹 어떤 생각이라도 그건 말꼬리 잡기 수준으로 치면 일베충 수준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글세요. 일반인은 죽어도 싸.. 운운이 말꼬리 잡기로 몰아가려는 처사가 되겠군요.
하나 물어봅시다. 님은 세월호사고에 일반인도 있었지를 자각하고 있었습니까?
애들아... 를 지적한 것에 대하여 일반인은 죽어도 싸로 연결된다는 님의 인식에 확 깨버리는데요.
아니 저는 궁금한게, 그럼 문재인의 그 말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진짜로 빈정대는게 아니라 궁금합니다.
일반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건가요? 정치적으로 부각되지 않으니 잃어벌니 건가요?
만약 문재인을 정말 아주 완전히 가루가 되도록 까고 싶으면, '문재인이 저런 말을 한 것으로 봐서, 일반인의 죽음에 대한 것은 가치를 전혀 두고 있지 않는거 같다(아까 한말의 조금 완화된 표현, 결국 정치적으로 문제가 안되는 일반인은 죽어도 상관없다)' 라는 건가요?
문재인을 까고 싶다면 일반인은 죽어도 상관없다. 라는게 제일 강하고 메시지가 확실하기에 그런거냐?| 그건 일베수준이다. 이렇게 말한겁니다.
그리고, 사고라는걸 정치적 공세거리로 삼지 않는다면, 장담하건데 대한민국은 아니 그 어떤 정치 체계도 사고 대응이 나아지지 않을 겁니다. 사고 에서 사람이 죽건 살건 정치적 공세거리를 남기지 않는게 지도자의 일일 뿐입니다.
바근혜는 지 나름 억울하다고 여기겠지만, 세월호의 안전 규정을 완화해준게 가깝게는 이명박, 입만 열면 규제완화를 외쳐온 새누리당일 겁니다. 그 들이 만든 문제라면 박근혜가 지는 것도 전혀 억울하지 않고,
그런 문제라면 100번이라도 정치적 공세거리로 만들어야 하고, 친히 새누리당 대통령이며, 친히 규제완화, 시장친화를 외쳐온 대통령이면 응당 책임을 지는게 맞습니다. 아니, 안지는게 이상한겁니다.
그 단어 선택에는 그 사람의 수준과 정신 상태를 말해 줄때가 많습니다. 특히 저런단어 선택 그것도 정치인, 배웠다는 변호사가 말이죠.말과 글빨로 먹고 사는 직업 아닌가요? 거기다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본인도 하고 싶어 저 안달이면서 말이죠. 그럼 적어도 기본적이 태도는 갖추어야 하지 않나요?? 아주 아주 기본적인 태도와 예의요.
거기 망명록이 보통 그냥 인사치례로 적는곳인가요? 엄청난 생명을 빼앗간 인재였고, 굉장히 엄중해야할 곳에서, 그것도 저런식으로 말한것은 나이어린 사람들에 대해서 보통 생활에서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수 있는거죠. 하나의 인격으로 보는게 아니라는거죠. 그런 기본 바탕이 깔려있으니, 저런 장소에서도, 본인 속을 드러내는 단어와 말투를 사용하는거죠.
사람들이 유유해 보인다 어쩐다 하는데 개인적으로 저 사람은 굉장히 건방적 보이고, 위선적이고, 진중하지 못하고, 그러니 정치인이라면서, 저렇게 말실수를 많이 하는거죠. 말실수 뿐만 아니라, 대중에서 노골적으로 거짓말도 하죠. "그래,나 전라도 가서 전략적으로 말했다" 어쩔래 (대중에게 그런투 아닌가요), 그말이 거짓말 했다는 말 아닌가요?
저런 사람이 어떻게 한나라를 다스리고, 국민의 존경을 받나요? 문재인은 기본적이 머리도 없고, 그저 지 생각하는것만 머리돌리는 이기적인 사람이고, 자기도 양심있으면 자기 능력을 알텐데도, 대통령 나올려고 저 난리를 치고.....
박근혜 정부를 만들어낸 장본인 이구요. 이 나라가, 거의 15년 이상을 제자리에서 걸음질만 하게 만든 장본인들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번에 문재인 어디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학원에가서 어떤분이 질문하던데, 답변 시작이, 그 시험 준비하는 사람한테 비꼬는 어투, (꿈이 크다, 시험이나 붙고 그런 고민 (질문에 관련해서)해야 되는것 아니냐 뭐 그 질문하는 분 망신주는 그런투 였습니다. 정말 와 와 했습니다.
흐르는강물님이 말한 컨트롤 타워 역활은 몇 가지 맹점이 있습니다. 이론은 괜찮은데 이 맹점을 전혀 개선 못하고 있습니다. 2년 반이 넘도록 말입니다.
첫째는 제가 본문에도 말한 전문성 문제입니다.
군병력을 투입하느냐 마느냐, 하는게 적절한가 너무 지나친건 아닌가? 너무 오바하는건 아닌가?
혹은 주무부처가 자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다른데서 잘 못 해놓고) 군 병력 투입이 없어서다 이렇게 핑계 거리를 위함인가?
등등 말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것저것 챙길께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걸 모든 재난을 다 챙길 수 있는 조직을 청와대 혹은 국민안전처에 만들려면 어마어마한 조직을 세워야 합니다.
또, 기재부 예산 이야기가 나왔지만, 예나 지금이나 재난에 투입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아주아주...타 예산에 비해서 연성?
깐깐히 안 보는 편입니다. 법도 그렇고, 문화나 분위기도 무시 못 합니다. (대통령 등의 명령도)
흔히 과거에 있던 일 중에, 예를 들면 태풍으로 집이 반파 되었습니다. 그걸 현장 담당자에게 담배 한보루 찔러주고
전파로 바꿔서 피해보고를 올립니다. 그리고 세금은......
지방 공무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도로가 비가 많이 오면 100 퍼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걸 평소에 보수하려면 돈이 적잖이 듭니다.
아니 돈이 있어도, 그런데 단체장이 안 쓸려고 합니다. 냅둡니다. 비가 옵니다. 무너집니다. 피해로 보고 올리고 국비를 받아 쓰거나,
예비비 등으로 눙쳐둿던 돈을 빼서 씁니다. 꼬장꼬장한 기재부 심사나 의회(지방의회)의 예결산이나 언론의 감시 없이
대충 눙쳐서 해버릴 수 있는 겁니다. 당연히 언론에 보고되는 피해액수는 늘어나겠죠
컨트롤을 한다는건 단순히 돈이나 몇푼 던져주고 끝이 아니라, 이런 과정을 세세하게 관리하지 못 하면, 세금만 어느 놈 입으로 가는지
날리는게 됩니다.
둘째는 위 문제가 없다고 가정해도, 굳이,,,, 1년에 아니 몇년 아니 심하게 말하면 대통령 임기중 1번이 일어날까 말까한 대형 재난에 대해서
(유독 대형재난에 재수가 없는 대통령-김영삼, 노무현, 박근혜- 도 있고, 아닌 대통령 -이명박, 김대중-도 있습니다.) 대처하기 위해서
장관급 부처 하나를 만든다? 비효율도 엄청난 비효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부처를 넘나드는 대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결정은 전문 부처가 제일 잘 압니다. 모르면 당장 장관 경질 감이고요.
그럼 과거에는 어떻게 했는가? 어찌 보면 간단하고도 효율적인 방법이, 장관이랑 대통령 사이면 모르긴 몰라도 엄청 잘 통하지 않을까요?
(아니라면 그것도 문제) 사석에서는 스승님, 형님, 임마, 이새X (나쁜 뜻이 아니라 친하다는 의미), 막말로 사석에서는 어젯밤에
마누라랑 어쨌는지, 혹은 어제 행사에 나온 여자 진행자 몸매 평을 하는 그런 사이가 아닐까 합니다. (다 남자라는 가정하에)
그런 사이에 주무부처에서 재난이 크게 나면, 당장 대통령에게 직통 전화를 걸어서,
이렇고 저렇고 해서 이번 재난에 대처가 잘 안되는데, 국방부 장관한테 말해서 병력 몇만 끌어모아 주고, 기재부에 말해서 돈 좀 퍼줘
이렇게 말하면 대통령이 알았다 하고, 해당 부처에 전화해서 이래라 저래라 지시 몇번 하면 끝날 일입니다.
지원받는 기관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해주는 부처도 유사한 사례가 많아서 어떻게 해야 도와주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몇분이 걸릴까요? 이런저런 절차 갖추고 회의하고, 토론하고 하고 하면 모를까 아니면 그냥 길어야 일이십분이면 끝날 일입니다.
그후에 나오는 긴급 대책회의 같은거요? 네..그거 뭔 말할지 이미 막후에 다 이야기 된겁니다. 그러니 일사 분란하게 대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아 그러고 보니 세월호가 떠오르네요. 박근혜는 뭘 했죠?????? 서면보고? 몇몇 정호성 등과 전화통화? 나도 하고 지나가는 필부도 할만한 뻔한 소리? 택도 없습니다. 당장 해수부 장관, 행안부 장관(당시는 안전처 없었음), 교육부 장관한테 전화해서 이래저래 해라 하면 끝입니다.
박근혜는 뭘 했는지 모르니,. 일사 분란한모습이 없는겁니다. 관련이 있지만 직접적 책임은 없는 부처 대표적인게 교육부 같은 건데,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 않으니 강건너 불구경 하던가, 스스로도 뭘 해야 하는지 몰라서 허둥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괜히 나섰다가 죄도 없는 책임을 질 가능성도 매우 높고 (실제 라면한번 잘못 먹었다가...) 그렇타고 안하기 뭐하고, 위에서 지시는 없고 .....
아예 차라리 국민안전처가 모든 재난에 직접 대처하면 됩니다. 미국의 fema 같은 경우 10개인가 9개인가 리전을 부고 직접 뛰지요. 실제 국토안보부는 미국 특성상 모든 군 병력이 소속된 국방부를 제외하고 가장 공무원이 많은 부처입니다. 그럼 대통령은 뭔 큰 일 있으면 국토안보부 장관을 통해서 뭐든지 다해도 됩니다.
마지막은, 행정의 비효율의 문제입니다. 님 댓글이 앞뒤가 잘 안맞는 점이기도 합니다. 조직을 두면 뭔 조직이든 그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지출이 엄청납니다. 더욱이 장관급 부처면요. 절차도 복잡해지고요.
실제 현장에서 뛰는 사람 입장에서도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실제 현장에서는 뭘 하는 것도 없으면서(실제 일을 하는건 재난의 주무부처) 이것저것 요구하는 자료는 많고, 전문성이 부족하니 결과만 놓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고...대통령, 총리 사이에 이상한 기관이 껴서 소통을 방해하기만 하고, 잘하니 못 하니 참견만 하고....
일은 하나도 안도와 주면서, 혹은 도와줘 봤자 도움도 안되면서 일심 일하는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에 낀 못된 시누이 밖에 안됩니다.
안철수건 문재인이건 박근혜건,
어떤 사안에 대해서 조직이 문제다 라고 결론을 내린다면 물론 조직 문제도 큽니다만,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에 낀 시누이만 왕창 양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왜...
왜...사람의 문제다. 작게는 장관 크게는 나 대통령의 문제다 이렇게 말을 못 합니까? 그 말을 지 입으로 차마 할 수가 없으니까,
며느리 문제다 혹은 시누이의 문제다 이렇게 밖에 못 몰아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렇게 써놓고 보니 또, 문제는 박근혜로 귀결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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