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판결로, 박근혜씨가 대통령직에서 파면된지 하루도 더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어처구니 없는 인간은 청와대가 자기 집인양 틀어박혀서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즉시 시정되어야 합니다.

특히나 청와대라는 공간이 어떤 곳입니까? 거기에 얼마나 많은 국가 중요 자료가 있습니까? 서슬퍼런 특검이 법원에서 발부받아온 압수수색영장마저도, 국가기밀상 보안 문제가 있다며 집행을 거부한 공간 아닙니까?

(주사 아줌마가 제집마냥 드나들었다는 건 또 제외하더라도)

근데 그런 공간을 직에서 파면된 민간인 박근혜씨가 점유하고, 그 기밀에 접근할 수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뿐만 아닙니다. 이미 박근혜씨는 불법적으로 국가 공무와 관련된 자료를 자신의 지인에게 넘겼던 것이 들어난 상태입니다. 즉 전례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을 거기 계속 놔두면 놔둘 수록 위험만 늘어날 뿐입니다.

결정적으로 박근혜씨는 지금 현재 피의자입니다. 직전까지 대통령 형사 소추 면제 특권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었을 뿐, 지금 당장 검찰에서 구속 영장 신청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치 눈치 안보는 박영수 특검이 지금까지 연장되었으면 100% 구속 영장 신청했을 겁니다.)

무슨 똥배짱으로 청와대에서 농성 하고 있습니까?

지금도 상당한 증거가 인멸되고 있을 개연성이 높습니다. 이미 국민의당을 시작으로 다른 야당들이 이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법집행의 의지를 다시금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퇴거를 위한 조치가 즉각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2) 

가만히 보면 진짜 웃깁니다.

법을 무시하고 불법, 탈법, 월권행위 하는데 도가 튼 사람들이 입으로만 "법치, 법치"하고 외치고 다녔습니다. 법이라는 것을 정당하게 시위하는 국민들 억압하는데, 헌법에 보장된 인권을 억압하는데, 자신들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억누르는데, 자기들의 알량한 권력을 지키는 도구로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작 자기들은 법 위에 있는 사람들인 것 처럼 행동해 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최순실, 조윤선, 김기춘등이 줄줄히 구속된 지금에 와서도 말입니다. 

대통령의 불법행위, 권력유출, 국정농단이 불거녀 나올때는, "꼬우면 법대로 탄핵해보던지." 하던 인간들이 말입니다.

헌재가 공정한 재판을 진행하기 위해, 대통령측의 억지 생떼도 참아가면서 그쪽 어거지 증인 요청들도 되도록 들어주고, 최대한으로 그쪽의 주장을 받아주자, 기각되는 줄 알고,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 라면서 실실거리던 인간들이 말입니다.

법에의한 특별 검사의 수사가 진행되고, 헌법재판관들이 자신들의 의무를 밤낮없이 행하고 있을때, 명백한 테러 위협을 공공연히 하고 다녔습니다. 신원이 노출된 특검과 재판관들의 집앞에서 몽둥이를 휘두르는... 무슨 디스토피아물에 나오는 막장도시 ... 이를테면 배트맨의 고담이나 로보캅의 디트로이트에서나 보여지는 행위를 뻔뻔스럽게도 거행했습니다.

그러던 그들이 정작 탄핵 발의되고, 인용되자 이제와서는 불공정하고 불법이라며 어거지 트집을 잡고, 법을 따르지 않겠다고 농성을 벌입니다. 그 수괴인 박근혜씨 본인이 청와대에서 버티고 있고, 거기에 휘둘리는 친박좀비들이 폭력 행사를 하고 자기들끼리 소리를 지릅니다. 

평화적 촛불 시위를 하던 시민들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을 빌미로 경찰 폴리스 라인을 빌미로 강경진압을 하라고, 폭도들이라며 '전문 시위꾼'이라며 법질서를 위반한다고 비아냥 대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던 지들이 헌법에 허용된 시위권리를 자신들도 활용해 광장 한부분을 점거하자, 정작 지들이 불법 폭력행위를 저지릅니다. 경찰 버스위에 올라가서 깃발을 휘두르지 않나. 취재하는 기자들을 습격하질 않나. 경찰차를 탈취해서 돌진하질 않나, 불을 지르질 않나.. 온갖 종류의 폭력과 불법을 지들이 다 벌입니다.

최소한도의 인권의식도 공동체 의식도 없습니다. 시위중에 부상당한 사람들에 대한 병원 이송에도 적극적이지 못해서, 불행하게도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혹시라도 이 사망자를 '제물'로 삼아 자기들의 주장을 관철할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미안하지만 당신들이 아무리 자기들만의 망상을, 나체를 들어내고 춤을 추듯, 부끄러운줄 모르고 뻔뻔하게 외쳐된다고 한들, 법치주의 민주 공화국을 다시한번 천명한 대한민국이, 그 협박에 넘어가 후퇴할 일을 없을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탄핵 기각을 예상해서 아무 준비도도 안했다. 충격이 크다'라는 말은 아찔하기 까지 합니다.

우리같은 일반 시민들이야 탄핵이 될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을 졸이고 있었습니다만..

대부분의 헌법학자들과 언론에서는 인용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해 전원일치 판결이 나올것을 예상한 기사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청와대측 대리인이라는 사람들이 법정에서 박근혜씨 탄핵안을 가지고 법리 싸움하는 대신, 문자 그대로 '태극기맨' 코스프레 하고, 재판관들에게 무례한 언사나 찍찍 내뱉는 모습을 모면, '아 저사람들도 탄핵을 막을 방법이 없어서, 그냥 정치싸움 하려고 쇼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 밖에는 안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청와대 특히 박근혜씨는  그냥 막무가내로 '탄핵이 기각될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넋놓고 앉아 있었습니다. 

우려했던 것처럼, 국정원을 통해 헌재 재판관들을 사찰해서 얻어낸, 무슨 대단한 정보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외려 자기 변호인들과도 이야기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박근혜씨 '심기'가 거스를까 봐 아무도 제대로된 이야기를 안하고 있었던 겁니다. 

세월호 침몰 당일에도 그랬던 겁니까?

이런식으로 국가 대소사를 처리했습니까? 이런식으로 어느날은 통일 대박 외치고, 어느날은 개성 공단 폐쇄하고, 어느날은 중국 전승절에 가서 힙한 안경 쓰고, 어느날은 사드 배치를 하겠다고 그랬던 겁니까?

아무 생각 없이?

ㅆㅂ 저딴 인간이 대통령 자리에서 국가를 위한 중요한 판단을 했다는 사실이 소릅끼칩니다. 대통령이 그냥 의전이나 받고 폼만 잡으면, 밑에 똑똑한 사람들이 알아서 일을 해다 바치는 거라고 생각하는.. 그런 최악의 리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이런 무능력 무자격 인간을 대통령이라는 중요한 직책에서 파면시킨 것이 너무 올바른 결정이고, 국가를 위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