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탄핵심판 이후 통합 행보에 주력할듯

- 탄핵이 인용이 되든 기각이 되든 각하가 되든..우리 사회 구성원이 받을 심리적 상처는 심각할 것이다.

이른바 '홍라희 음모론'에 따르면 그 때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구세주로 나선다는데..거기에도 이런 분열된 사회를 치유시켜 통합사회로 나아가 달라는 민중의 간절한 갈망이 담겨져 있다.

내가 이 시대에 정치인 안철수에 바라는 역할도 그것이다.

3주 전이었다. 광화문 광장으로 가다 하필이면 태극기 부대와 함께 지하철에서 동행하게 되었다.

그날 나는 그들 어르신들의 눈 속을 가만히 보면서 왠지 가슴 한켠이 아파왔다.

거기서 이념과 진영을 넘어선 인간 본연의 그 어떤 갈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언젠가 나는 기복신앙에도 두 가지가 있는데..있는 것을 더 많이 가지려는 강남주민들의 기복신앙이야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민중들이 먹고살기 위해 바라는 생존권적 차원의 기복신앙은 결코 비난해선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생명의 하느님이 그들에게 밥이 되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날 그들에게서 그것을 본 듯해 그래서 가슴이 아팠다.

그들의 머리속 생각과 행동은 분명 딱한 것이지만..그 몸짓 속에 가려 숨어 있는 갈망은 우리 사회가, 우리의 정치가 통합의 리더십으로 챙겨야 할 것이었다.

탄핵정국 후에 우리의 정치는 치유의 손길로 상처받은 민중 속으로 깊게 침잠해 들어가야 할 것이다.



안철수, 탄핵심판 이후 통합 행보에 주력할듯

http://v.media.daum.net/v/20170301153005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