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이 이런 말을 했어요.

"민본을 위해서 재상정치를 한다. 그래서 김씨 박씨 정씨 안씨 등등이 되어야 한다" 

이건 무신정권때 난신적자를 처단해야 한다느니 뭐 이의민때는 천민들도 마구마구 영입하고, 이런 무신정권에 무신들이랑 비슷한데, 뜻은 참 좋아요. 무신정권때 문신들이 숱하게 영입했는데, 자기들이 그렇게 까던 무신정권때 문신들이 자기네들 조상이라는걸 전혀 모르죠. 정작 고려에서 업적은 고려때 죽은 포은 정몽주 선생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데 말이죠.

그래서 무신정권때 왕은 허수아비에 자기가 말한 그대로 정씨 경씨 최씨 이씨 김씨 골고루 해처먹고 백성들을 수탈했죠.

근데 정작 정도전 본인은 무신정권을 비판했는데, 대략 이런 식으로 글을 적었죠.
"무신정권은 저렇게 문신들을 죽였고 문을 등한시 했다."
이건 정도전의 고려국사에서나 나올 헛소리인데, 문벌귀족세력 중 망나니 한명이 정중부의 수염을 불태우고 20살짜리고 연세 지긋지긋한 무신을 팼죠. 사실 문벌귀족세력들이 예종 말기부터 의종초기에 이미 맛이갔죠. 이들도 문신이었죠.

고려국사는 대체로 이제현, 최승로 이런 사람들도 중심으로 썼는데, 사실 이 2사람도 열받아서 뱉을 말들이라고 인정한걸 정도전은 마치 사실인냥 적었죠. 이제현이 쓴 역옹패설은 그냥 냅다던진 글입니다.
그 두 사람이고려 광종기 대숙청을 깐게 그 예인데, 과거제나 노비안검법까지도 했기에 그런 대숙청을 할수 밖에 없었고 앞전 왕도 제위 기간이 불과 2년 4년이었죠. 정작 신진사대부들은 그 과거제로 열심히 꿀빨았죠. 그 과거제의 결실은 서희공, 강감찬공으로 나왔죠.. 이방원까지요.

그 뭐 문신들때문에 고려 인종이 고난을 겪은걸 생각하면 "무신들은 문을 등한시하고 주먹질이나 했다"라고 하면 답이 없죠.
과거 어떤 분께서가 정도전을 무슨 위대하다못해 대단한 혁명가라고  하는데
세종께서 정도전에 대해서 뭐라고 했는지 볼께요
"정도전이 쓴 고려사책을 고려사책이라고 하느냐! 이따위 역사책은 없느니라도 못하니 다른걸로 바꾸어라!"
라고 했죠. 공신으로 인정을 안했죠. 세종조차도 정도전을 사람 취급 안했다는 것입니다. 사람 취급을 했더라면 정도전을 공신으로 올렸겠죠.

또한 정도전의 요동 정벌론인데, 이걸 하고 싶으면 고려 말기 최영의 요동정벌에서나 하지
이제 나라가 세워지고 또 군제도 뭐도 다 개편해야 하는데,
참 조선때 천도 문제, 군제 개편, 음서 문제 기타 등등등 다 있는데도
요동정벌따윌 떠드는걸 보니 그냥 이 인간은 유불리에 따라 떠드는 그냥 야바위꾼이자 사기꾼이더군요.
흡사 말로는 좋은 소리나 떠들며 뒤로는 칼질하는 인간들이죠.
(보통 조선의 경우 보통 요동정벌을 하면 나라가 다 세워질때 요동정벌해요. 효종때 북벌론도 그냥 말장난 중에 상말장난이죠. 
고려는 중원에서 나라가 세워지기도 전 혹은 나라가 완전 등분이 될때 요동정벌하구요. 이걸 했던 것이 고구려구요. 신라랑 다를게 없지만 신라는 그래도 기벌포전쟁에서 이긴게 있지 조선은 이런 것도 없죠. 단 세종때 4군 6진과 대마도 정벌은 그 나라의 정치적 상황이 매우 혼란기 내란이나 이런 것으로 했는데 이건 윤관의 여진정벌이나 고려말 대마도 정벌에서 팁을 상당부분 얻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창왕을 폐하는거에 정도전도 동의했는데 정작 자긴 어린 왕을 왕으로 올렸죠.
고려왕조 입장에서 역적이라고 한건 물론 조선왕조에서도 정도전이라는 자를 복권을 전혀 안시킨 것도
사람이 세월에 따라 말을 바꿔처먹는 기질이 너무 강하니까 복권을 안시킨거죠

불씨잡변론도 결국 불교자체를 없애려곤 하지 않아서 문정왕후때 강해졌죠.

그러다가 정도전을 다시 복권시켰는데 이하응이가 이건 자기 옛 선조 이성계처럼 될려고 작정한거죠. 결국 이성계처럼 납치되고 어디 박혀버렸죠.(물론 전 명성황후인지 뭔지도 과거 원경왕후 민씨랑 하던 짓거리랑 다를게 없어서 옹호해줄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볼땐 그냥 이방원이나 정도전이나 서로 칼질해서 자객보내고 뭐 별짓거리 다 하다가 이방원이가 정도전을 이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선 이방원 입장에선 정도전도 자길 죽이려 했다고 하죠. 일단 실록은 실록이니 믿어야하죠. 그 두명이 죽으니깐 결국 뭐 세종기에 태평성대로 확 돌아선거죠. 정도전도 앞전에 이숭인을 매질해서 죽이고 지 스승도 죽이려다가 이성계조차도 막아서 그 이색선생도 간신히 살아남았던 것만 봐도요..

정도전은 혁명가가 아닙니다. 뭐 간신배라고 하는데 그냥 고려 내에서 흔하디 흔한 신하입니다. 지 친구 포은과 달리 고려에서 쥐뿔도 한것도 없구요. 그리고 고려에 신하라면 업적 많이 세워놓고 조선을 엎어야지. 맨날 한가하게 전국팔도나 다 돌아다니며 시나 쓰기나 급급하고 "전하 아니되옵니다." "이성계 대감 대업을 이루시옵소서" 이런 소리나 하던 인간인데..그러니 조선에서도 인정을 안해주지.

정도전이 대단한 혁명가는 아니에요.
그리고 저는 웃긴게 정도전이 고려국사를 쓰며 무신정권 비난을 한거에 진짜 코웃음 치는데, 문신들의 입장 말하면서 무신정권을 비하한게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정작 정도전 조상이 뭐 봉화정씨가 무신정권에 정면으로 싸우다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래서 세종께선 그 고려국사를 어디 틱 던져버렸나봅니다. 세종조차도 깠는데, 정도전이 혁명가라...
참 세종이 들으면 "이놈은 없는것만도 못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지경인데..... 무슨 정도전이 혁명가라.
당대에도 욕을 바가지로 먹은 인간이 무슨 혁명가인가 의문이군요. 재상정치는 이미 고려에서부터 무신정권때문에 욕바가지 먹어도 될 제도인데, 고려 광종도 당대에 욕을 많이 먹어도 노비안검법과 과거제를 시행했는데, 이 정도는 되어야 개혁이라고 하지. 토호라는 개념도 수 많은 호족의 숙청으로 없애버렸는데. 이 정도도 못하면서 혁명이라....

툭까놓고 고려에 신진사대부들 따위가 정몽주같은 사람들빼고 고려에 한게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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