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촛불 시위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입니다.

태극기 집회를 하시는 분들을 적극 옹호하지도 않았지만 비판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분들이 그럴만한 배경을 짐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시고 옹호하시는 일부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호남 혐오에 나서는군요.

고영태, 비판하는 것 좋습니다. 하지만, 그 비판이 꼭 홍어니 전라도니 하는 인종주의적 편견으로 연결될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당신들이 아무리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워도 결국 인종주의적 호남 혐오를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속셈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림장군이라는 분의 이 포스팅과 거기 달린 호남 혐오 댓글들을 지역평등시민연대가 수집하는 호남 혐오발언 사례에 포함시킵니다. 그 분의 타임라인에 코멘트를 하려고 했지만, 친구가 아니어서 그런지 댓글을 달 수 없군요.

다만, 혐오 발언과 비판은 엄격하게 구분하려고 노력합니다. 호남과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해주시는 건강한 비판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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