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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년//
삼성에 대한 피해의식으로 점철된 글이군요...
몇가지 고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박근혜는 탄핵당하지 않았습니다. 탄핵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죠. 기각 판결이 난다면 님께서 추론하신 내용들은 전혀 현실성 없는 얘기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관련해서는 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시기 바랍니다.
1. 주총장에 나간 개인투자가들의 84%가 합병에 찬성했습니다. 님말씀 대로라면 이사람들은 머리에 총맞은 사람들이겠군요.
2. 합병 직전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지분 11.2%는 물론 제일모직 지분도 4.8%를 갖고 있었습니다. 금액으로는 삼성물산이 9768억원, 제일모직이 1조399억원으로 오히려 제일모직이 많았죠.
산수 안됩니까? 제일모직 보유액이 더 많았으므로 국민연금은 돈벌었죠. 따라서 천문학적인 손해를 국민들이 입었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은 좀 그만하시기 바랍니다. 제발 한쪽눈으로만 세상을 보지 마시고 양쪽눈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fnnews.com/news/201701041736313443
비행소년//
1.이상한 방어논리가 아니라 님께서 합병에 대한 개념이 없으신 것 같은데 합병에 대한 개념부터 잡으셔야 할 듯 합니다.
A회사와 B회사가 합병을 하는데 합병비율의 산정시 A회사가 유리하다는 의미는 B회사가 불리하다는 의미입니다. A회사의 주주들이 이익을 봤다는 의미는 B회사의 주주들이 손해를 봤다는 의미죠.
제가 링크해 드린 기사를 보면 국민연금은 합병전 삼성물산 주식을 9768억원어치 가지고 있었고 제일모직 주식을 1조 399억원어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삼성물산 주식가치의 손해을 봤다면 그 손해는 고스란히 제일모직 주식 가치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제일모직 평가금액이 삼성물산보다 더 많으므로 국민연금이 제일모직 주식을 통해 더 이익을 봤다는 말씀을 드리는데...
링크하신 경향비즈 기사는 합병 이후 삼성물산 주가 떨어져서 손해봤다는 얘기잖아요? 나중에 주가 올라서 이익을 보면 잘한 결정되는거겠네요?
2. 이재용의 세습을 완성시켜주기 위해서 국민연금이 어떤 짓을 했는지 조사가 필요하면 조사를 하면 돼죠. 특검이 왜 그부분 수사안하는지 모르겠네요... 좌충우돌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수사하는 무소불위의 특검이 왜 국민연금과 삼성 경영권 승계에 대한 조사를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님께서 정말 이게 문제가 되는 사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특검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바스티야/
아닙니다. 경향의 기사는 단기간에 당시 삼성물산 주식이 떨어진 것에 대한 것이지만, 그 바로 아래 링크에 정리된 내용은 두 회사 주식 다 합쳐서 국민연금이 손실이 2015년 11월에 8천억에 이른다고 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주식 가격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어떤 타이밍을 잡느냐에 따라서 손해가 될 수도 있고, 수익이 될 수도 있으니 말장난하기 쉽기때문에 그것 때문에 크게 왈가하고 싶어서 쓴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의도가 있다면 이렇습니다. 당시에 수 많은 반대가 있었고, 그 이유가 바로 국민연금에서 손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 반대를 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결과가 그렇게 벌어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훨씬 중요한 것은 그 아래 둘개의 링크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합병을 하는 가운데에 벌어진 일련의 과정에서 삼성의 불법적인 압력이 들어가 있다는 증거가 수도 없이 많다는 것입니다. 댓글을 보니 링크 안보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그에 대한 반박을 하고 싶으시면 그 링크를 보시고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검이 왜 조사를 안하냐구요? 무소불위의 특검도 삼성은 조사 못(안)하고 넘어가는 대한민국은 바로 삼성공화국이니까 그렇다라는 것이 원래 본문의 주제입니다. 저보고 1인 시위하라고 하는 말 자체가 좀 우습기는 하겠지만, 저 같은 놈 따위가 1인 시위한다고 시큰둥이나 하겠습니까. 저 말고도 수도 없는 (일부 정치권을 포함하여) 사람들이 지적을 하고 심지어 얼마전 청문회에서도 추긍을 하는 의원들이 있었지만, 결과는 이재용 불구속이라는 것일 뿐입니다.
실상 국민연금이 어떤 과정을 겪으면서 손해를 봤는지 하나씩 살펴보자면 끝도 없습니다. 합병하겠다고 발표 이후에 실제 합병이 일어나는 시간까지 엘리엇에 대항하기 위해서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지분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해당 주식을 고가에 계속 매입을 했는데, 그게 합병이후에 나중에 곤두박질 치면서 손해를 본 것이 8000천억이 넘습니다.
바스티야님이 산수를 지 멋데로 가져다 쓰시는데, 미안하지만 주식시장은 선물옵션처럼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지금 1+1 = 2라고 주장하시는 것이 어쩌면 타당해 보이지만, 합병은 씨너지가 나오면 1+1 = 3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을 기대하며 합병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그 합병의 목적이 씨너지가 아니라 이재용의 삼성전자 지분 강화를 목적으로 한 어거지였습니다. 씨너지는 커녕 실제로 나타난 결과는 1+1 = 1.5 정도밖에 안나온 것입니다. 0.5가 고스란히 공중분해 된 것이라고 봐야합니다. 물론 국민연금이 그 손실에서 반 정도를 떠 앉은 것으로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라는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제가 여러번 이야기 했지 않았습니까. 일부러 논점을 흐리려고 하는 것 같은데, 웃기지도 않군요.
글타래가 합병이 정당하냐, 아니냐를 따지자는 것이 아닌데, 그쪽으로 흘러가버린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을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두 기업의 합병을 통해서 이재용의 삼성전자에 대한 장악력이 공고해진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벌어진 국민연금의 의사 결정권을 둘러싼 밀실행정과 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 수 많은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법적인 책임에서 한없이 자유로운 상태이다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은 것입니다.
본문의 원래 주제는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 포함해서 지금까지 삼성이 연루된 모든 일의 결과가 삼성이 원하는데로 다 되었는데 그로인해 벌어진 사회적 손실에 대해서 삼성은 잘도 비껴가는 삼성공화국 대한민국"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순시리사건 터졌을때 ,좃선에 뭔가 숨겨진 패가 있을거라 봤었는데..
이게 보니깐,좃선은 애초에 힘을 못썼다는게 맞을겁니다.
이후에 좃선관련 집구석 문제가 터져나왔을때을 생각해보니,
만약 좃선이 이판에 끼어들었으면 망했겠구나..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대세는 제티비시하고 중앙입니다.
얘들이 처음부터 삼성관련건을 적극 보도한거는 그만큼 자신있었다는 말이겠쥬
매도 처음 먼저맞고,이후에 여론을 반전시킬 자신이 있었다는거죠.
시방새도 꽤 적극보도한걸 보면,털건 먼저 일찍 털어버리자..이런 생각이었던듯..
노씨정권처럼 ,이후 자신들이 새운 문씨정권에서 만회하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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