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라고, 대선 주자라고 회자되는 사람들...

문재인, 반기문, 안희정, 황교안 .... 

생각해보면 이 사람들은 전부  참여정부의 레거시 아닙니까?

문재인이야 말로 말할 것도 없습니다. 본인이 참여정부 왕수석(민정수석), 비서실장 하면서, 참여정부 "적통"을 자임하고 나선 사람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문재인 주변 사람들'은 참여정부 비서실 출신들로 드글드글합니다. 양정철이니 노영민이니 김경수니...  이 사람이 대통령 되면 바로 노무현 정부 2기가 그대로 재생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안희정도 마찬가지 입니다. 안희정이 누굽니까. 노무현 전대통령 생전, 좌희정-우광재 라며 최측근 취급 받던 사람입니다. 2002 대선때 삼성등 대기업으로 부터 불법 정치자금 모금 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그 중 일부를 가지고 자기 아파트 사는데 썼던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감옥 갔다가 1년만에 노무현 대통령이 뻔뻔하게 특별 사면 해줘서, 복귀한 사람입니다.

이제는 낙마했지만 반기문씨. 뭐 본인은 외교부 정통 라인으로 정파적이지 않게 출세가도를 달린 사람이기는 합니다. 그치만 이분이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공직을 맡았던건 2006년 참여정부때 였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국제적인 사정으로, 대한민국에서 UN 총장을 배출할 기회가 다가오자 탈세문제로 자격을 잃은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대신, 그 자리로 나가게 된 관운의 황제였습니다. 달리 내세울게 없었던 참여정부는 주가 2000달성과 함께 반기문의 UN 사무총장직 선출을 참여정부 최대 치적으로 홍보하지 않았더랍니까?

황교안. 검찰 공안라인 적통 줄이라는, 이 사람 이름이 처음으로 언론에 언급된 게 언제였습니까? 참여정부 때입니다. 언제? 삼성 X 파일 사건 때. 노무현 대통령 본인이 직접 오더내린 수사 방향 -- "이 사건의 본질이라면 도청이다." 대로 수사를 진행해서, 삼성쪽은 전부 무혐의에, 문제 제기했던 사람들만 실형 살았던 그 사건을 지휘했던 검사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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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국가 권력을 도용한 잡범집단으로 전락해 버린 지금입니다.

중국의 놀라운 경제 성장과 패권화.  환율을 통한 일본 경제의 정비. 전 세계적인 우경화로 험난해진 환경입니다.

계속되는 기술 도약이 기존의 산업 논리를 파괴하여, 고용과 성장이 어려워져, 불경기가 고착화된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 나라가 선택 해야하는 미래가 겨우 참여정부로의 회귀입니까?

2002년 근처, IMF 극복하고 중국발 호황에 힘입고, 월드컵 개최적으로 국가적 자존감이 하늘을 찔렀던 시점을 추억하는 것도 일견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참여정부는 객관적으로 봐도 처절하게 실패한 정권이었습니다.  소리만 요란했지 제대로 이루는 일이 없는, 남탓만 가득했던 무능했던 정권이었습니다.  그때 그 정부가 그때보다 훨씬 더 여려워진 지금 이 시점에, 다시 돌아온들 뭐라도 할 수있을 겄 같습니까? 

그때 노무현 정권 만들었던 지금 30-40대들이 '그때 나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어' 라고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보상 받고 싶어 하는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그때 정권이 망했던 것은 전부 언론 탓이고, 그 다음 들어선 정권인 이명박 (도둑정권), 박근혜 (잡법정권) 두번 모두 실망스러웠으므로,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 시키고 싶은 마음 말입니다. 

문제는 문재인씨 당선된다고, 절대 당신들 젊었을 때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오히려 그때 그 시절보다 더 처절한 실패만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그때는 정권 잡아서 뭔가 해보려는 순수함이라도 있었지. 지금 남아 있는 사람들은 정권의 단물, 권력의 꿀물을 알아버려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하이에나들 뿐입니다. 

회고적인 행동은 퇴행일 뿐입니다. 발전없는 2편은 언제나 실망스럽습니다.  

60-70년대 고성장기를 그리워하며 불러냈던 박근혜 정권은 국가 잡범 최순실씨 일당의 국정 논란으로 처절하게 망했습니다. 

2002년 반짝 영화 (1년도 채 가지 않은)를 그리워 하며 회고적으로 투표하여 문재인과 참여정부 잔당을 불러낸다면...  이건 나홀로 집에 2편 (도널드 트럼프 출연!)도 아닌,  나홀로 집에 3편을 2017년에 재개봉하는 꼴에 다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