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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12:53:15
대륙시대님/
저는 님의 주장이 당위적인 입장에서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일 새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다가 갑자기 안철수가 된다 - 또는 되어야 한다 - 라는 뜻으로 선회하시니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반기문이 사퇴한 것이 큰 사건이 되겠지만서도 반기문이 아마 끝까지 완주 못갈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들도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대륙시대님이 갑자기 생각이 바뀌신 것 같아서 앞으로 무슨 사건이 생기면 또 비슷하게 갑자기 입장을 바꾸실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만.
저는 님의 주장이 당위적인 입장에서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일 새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다가 갑자기 안철수가 된다 - 또는 되어야 한다 - 라는 뜻으로 선회하시니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반기문이 사퇴한 것이 큰 사건이 되겠지만서도 반기문이 아마 끝까지 완주 못갈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들도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대륙시대님이 갑자기 생각이 바뀌신 것 같아서 앞으로 무슨 사건이 생기면 또 비슷하게 갑자기 입장을 바꾸실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만.
2017.02.02 13:07:32
비행소년님/
제 생각이 바뀌는 것이 아니고요. 기실 대세에 제가 이런들 저런들 무슨 스치는 기쓰라도 나겠어요. 저는 저의 희망사항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현실적인 움직임을 그려보고져 하는 것이지요. 기실 그 때 글이나 지금 글이나 이치는 같지요. 재벌, 친노, 운동권의 연대로 구축된 세력. 이들의 진격. 이에 맞서고져 할 때 이를 깨는 요령. 앞에서는 전자를 이야기 했고, 여기서는 후자를 이야기했지요. 둘은 진행상에 있는 갈등관계지요.
안철수가 이기고져 하면 이런 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끄적거려 본 것이지요. 안철수가 개인이 아니라, 시대적인 세력과 조직과 맥락을 가진 도도한 시대의 흐름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될 때 현재의 영화를 가져온 문재인진영의 파워들은 실상 구시대의 낡은 인자들에 불과하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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