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와 손석희의 왜곡 보도


                                                              2017.01.31


설 연휴 고향에 내려가 잠깐 현 정국에 대해 친인척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상황이 심각하더군요. 여전히 언론의 왜곡, 과장, 날조 보도를 그대로 믿고 있는 분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최순실이 무당이며 사이비 종교 교주라고 믿고 있는 분들이 태반이며 심지어 정유라가 박근혜 대통령의 딸이라고 의심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참고로 제 고향은 경상남도입니다.

이런 분들이 ‘열심히 노력하면 우주의 기운이 도운다’는 말이 브라질 작가 코엘류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글귀라는 것을 어떻게 알겠으며, 태극기 집회 참여자가 촛불집회 참여자 수를 넘어섰다는 것을 알 리가 있겠습니까?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가 촛불집회를 이미 넘어섰다고 해도 믿으려들지 않으려 했어 제가 실제 태극기 집회 동영상을 보여드리기까지 했습니다. 동영상을 보더니 무척 놀라는 눈치였지만, 그래도 모든 언론들이 똑같은 보도를 하는데 거짓말일 리가 있겠느냐며 여전히 언론을 신뢰하는 것 같더군요.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하나 사실대로 설명 드리고 진보/보수 언론을 막론하고 왜 저러는지에 대해 배경 설명을 해 드렸더니 그제서야 제 말을 수긍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미디어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깨닫게 되었지요.


최근에는 조선일보가 절독의 무서움을 안 것인지 논조가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반면, 중앙일보와 jtbc는 사생결단식의 악의적 왜곡 보도를 계속하고 있어, 오늘은 jtbc와 손석희가 얼마나 왜곡해서 국민들을 오도하고 선동하는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박 대통령의 정규재 TV와의 인터뷰 내용 왜곡

1/25 박 대통령은 정규재TV와 청와대 상춘재에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 인터뷰 전문을 아래에 링크합니다.

<정규재TV- 박 대통령 인터뷰 전문>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34257

그리고 박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 jtbc의 방송도 링크합니다. 

<jtbc의 박 대통령 인터뷰 왜곡>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409474&pDate=20170126#


1) 검찰과 특검에서 나온 혐의에 대한 언급이 없다? - 재단 기금 조성과 기밀 유출 건

jtbc는 박 대통령이 탄핵사유도 아닌 루머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며 허황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검찰과 특검에서 나온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의혹을 물타기 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합니다.

이에 대해 정규재 한경 주필이 인터뷰 뒷이야기에서 자세히 해명하고 있어 정규재의 인터뷰 뒷이야기 동영상을 링크하는 것으로 반론을 대신합니다.

http://jkjtv.hankyung.com/bbs.frm.view/jkjtv_column?no=3901

정 주필이나 박 대통령은 검찰과 특검에서 제기한 혐의들이 헌재의 탄핵심사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헌재 심사에 영향을 주는 것이 우려되어 일부러 그런 질문과 대답을 하지 않기로 사전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1월초 기자 간담회에서 탄핵소추 사유로 된 건을 박 대통령이 언급한 것에 대해 언론들이 문제를 삼고 비판한 적이 있어 그 점이 이번에 반영되었다고 하는군요.

정 주필은 오히려 jtbc가 문제 삼는 재단 기금 조성과 관련해서는 국회나 언론, 검찰이 뇌물로 규정하고 있어 너무나 어이가 없는 일이라서 자신도 질문조차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jtbc는 헌재의 변론에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기금 조성에 대해 상세한 내용이 밝혀지고 있고(중국 리커창 총리과의 문화펀드 조성 약속의 일환이었으며 설립과 기금 조성이 공개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 정호성이 헌재에서 기밀 유출이나 최순실의 연설문 조언에 대해 박 대통령은 무관하거나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언한 것은 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죠. 이런 것은 하나도 보도하지 않으면서 박 대통령이 검찰과 특검이 제기한 의혹은 피해가려 했다고 비판만 하고 있습니다. 만약 박 대통령이 정 주필이 말하는 것과 같이 재단 설립과 기금 조성에 대해 설명했다면 아마 이걸 또 문제 삼아 헌재의 탄핵심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비판했을 것입니다.


2) 블랙리스트에 대한 안이한 생각?

박 대통령은 조윤선 장관을 블랙리스트를 이유로 특검이 구속까지 한 것은 개인적으로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jtbc는 대통령의 인식이 대단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특검은 블랙리스트를 헌법 위배 및 직권남용이라 보고 있고, 탄핵심판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 사안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jtbc는 최순실 게이트의 특검의 대상에서 블랙리스트는 수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최순실과 관련된 것만 수사할 수 있지 관련되지 않는 건은 수사해서는 안됩니다. 블랙리스트는 최순실과 무관함으로 박영수 특검이 수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박영수 특검팀이 직권남용을 하고 있고 위법적 행위를 한 것이죠.

더 웃긴 것은 또 있습니다. 국회의 탄핵소추사유에는 블랙리스트는 아예 올라와 있지 않기 때문에 헌재가 탄핵심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jtbc는 마치 탄핵심판의 중대한 영향을 줄 사안이라고 떠버리고 있습니다. 헌재는 탄핵을 심사하는 곳이지, 탄핵을 소추하는 국회가 아닙니다. 사법부가 검찰이 공소장에 써 놓지 않은 것을 찾아서 재판을 합니까? 헌재와 사법부는 국회가 제출한 탄핵소추사유서와 검찰의 공소장에 나온 내용만 다루고 심사하여 판결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상식도 모르고 손석희는 나불거리고 있는 것이죠.

블랙리스트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역대 정권에서 벌어졌던 자기 편의 문화, 사회단체에 몰아주기와 다른 쪽 단체나 사람들에 대해 홀대하기에 비하면 이번 박근혜 정부의 일은 새발의 피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역대 정권들은 어떠했는지 아래의 뉴데일리 기사를 참조하십시오.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334399 

지금 박원순의 서울시가 문화,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행태를 보십시오. 얼마나 편파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지 아시는지요? 서울시 뿐아니라 야당의 지자체장이 있는 지자체의 사회, 문화단체의 지원현황도 보시면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는 비교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촛불집회 참가 사회, 문화단체 중에 야당의 지자체장이 있는 지원을 받는 곳이 수두룩합니다. 자신들은 저렇게 노골적으로 편파적으로 지원하면서 현정부의 블랙리스트를 까대는 것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죠.

오죽하면 현 정권에 부정적인 386세대의 친진보적 성향의 사람들도 현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비판을 가하는 역대 정권에 몸담았던 사람들이나 지지자들에게 이렇게 일갈하겠습니까?


<블랙리스트? 그게 사실은 노무현정권의 화이트리스트라는 얘기도 들었다. 무엇보다 원래 정부가 주지 않아도 되는 돈을 그나마 문화예술 지원한다고 만든 것인데 거기서 빠졌다고 마치 자기 것 맡겼다가 도둑맞은 것처럼 분개하는 것도 좀 웃긴다.

좀 삐딱하게 말하자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라고 착각한다는 얘기가 여기에도 적용되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가 시민단체 활동을 하니까 마치 서울시나 정부에서 돈이라도 지원받는 것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 딱 잘라서 말하는데 정말 1원 한 푼 지원받은 것 없다. 가끔 행사에서 서울시NPO지원센터 같은 시설을 이용할 때도 이용료 꼬박꼬박 낸다.

시민단체 활동 하시는 분들이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고 이런저런 정부(지자체 포함) 사업을 하다보면 결국 본업은 실종되고 알량한 공무원들 마름처럼 되는 모습을 꽤 자주 봤다. 또 기업에 있을 때 공공기관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그들(?)의 모습을 비교적 적나라하게 봤기 때문에 그 돈 받아먹을 생각 안한다.

그 돈 받아야 할 정도라면, 차라리 활동 안하고 접는 게 낫다는, 내 오래된 생각이다.

다른 얘기가 아니고 문화예술 한다면서 정부 돈 받는 것 솔직히 말해서 좀 창피해 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하는 얘기다.

원래 문화예술계에서 승부를 보겠다면 시장에서 독자나 수요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그게 아닌 정부 지원에 의존하다 보면 반드시, 100% 왜곡이 생긴다.

우선 먹기는 곳감이 달더라고, 정부지원금 그거 문화예술계 죽이는 마약이나 마찬가지다.

당장, 예술가라는 사람들이 정부 지원에서 억울하게 빠졌다고 목청 높이는 것, 저 현상도 그 부작용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현상같다. 정신적으로 병들었고, 자존심이고 뭐고 다 팽개쳤다는 증거라고 본다.> 

http://theacro.com/zbxe/free/5283866


3) 박 대통령은 사과를 후회한다?

정규재 주필은 박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내가 최순실로부터 대통령 취임하고 비서진 완비되기 전에 일부 조언 받았던 적 있다'고 시인한 것이, 수 없이 쏟아진 이야기를 모두 시인한 것처럼 돼 버렸다.”>

그리고 박 대통령은 이에 아래와 같이 답합니다.

<“그 사과에 대해 이런 충고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 사회에서는 사과를 하면 안된다. 그냥 잘못해도 버텨야 한다. 오히려 그렇게 말하는 사람까지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요. 그렇게 사과한 것은.”>

그런데 jtbc는 이 내용을 이렇게 편집해 마치 박 대통령이 그렇게 사과한 것에 대해 후회하는 것처럼 보도합니다.

<"그 사과에 대해서 이런 충고를 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그냥 사과를 하면 안된다. 그냥 잘못해도 버텨야 한다"

대국민 1차 담화에서 연설문 유출에 대해 사과한 것을 대해 받은 충고라면서 소개를 한 것인데요. 역시 대통령이 할 얘기인지 의문입니다.

한편으론 이 충고를 듣지 않아서 후회하고 있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jtbc는 박 대통령이 사과와 관련하여 가장 핵심이 되고 자신의 뜻을 밝힌 부분인 <오히려 그렇게 말하는 사람까지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라는 말은 잘라내고 보도했습니다. 이건 박 대통령의 진의를 완전히 왜곡해 국민들을 오도하기 위한 악의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짓이죠. 이렇게 핵심적인 부분은 잘라버리고는 <한편으론 이 충고를 듣지 않아서 후회하고 있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멘트를 칩니다. 나쁜 새끼들이죠.


4) 박 대통령의 화법이 최서원과 닮았다?

참 가지가지합니다. 이제는 박 대통령이 말하는 도중에 뜸을 들이는 “저...”, “그런..”이라는 말들이 최서원이 말할 때와 같다고 비난합니다. 설사 그런 추임새 비슷한 것이 같다고 한들 그게 무슨 문제가 됩니까? 명색이 언론사고 언론인이라는 인간들이 박 대통령과 최서원의 화법이 이런 추임새를 두고 비슷하다고 우기니 참 한심합니다. 박 대통령과 최서원의 화법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제일 큰 차이는 박 대통령은 연설문 뿐아니라 일상 대화나 인터뷰에서도 구어체 대신 문어체를 사용하고, 비속어나 부적절한 용어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설문이 문어체로 딱딱하고 전문적 용어가 들어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까봐 최서원에게 조언을 받아 중2 수준으로 맞추려 한 것입니다. 최서원과 화법이 같거나 사용하는 용어가 같다면 굳이 저런 작업을 최서원의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았겠죠.

세상에나! 박 대통령과 최서원을 엮을려고 이젠 전혀 같지도 않은 화법을 어거지로 같은 것이라고 우겨대고 있으니 참...


5) 국민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와  설 인사가 문제?

jtbc는 박 대통령의 마지막 인사말 중에 “국민들께서 응원을 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제가 힘들지만 그 힘이 납니다", ”오붓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라는 부분만 편집해 방송하면서  박 대통령이 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오만한 대통령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jtbc가 방송한 부분의 박 대통령의 마지막 인사말을 실제 그대로 복사해 올려 볼테니 jtbc가 편집한 것과 얼마나 내용이나 뉘앙스에서 차이가 나는지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선거 때 1500만이 넘는 그런 유권자 국민들이 나를 열렬하게 지지를 해줘서 이렇게 통 직을 수행하게 됐는데, 거기에 대해서 내가 제대로 보답을 못 드려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중략)

너무나 많은 허구 속에서 오해를 받고 있는 게 속상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것도 내 잘못이 아닌가 받아들인다

국민들이 이런 와중에도 지지를 보내주고, 응원을 해주는 것에 대해서 내가 힘들지만 그 힘이 난다. (중략)

지금 즐거운 명절 보내십쇼 하는 것도 이게 적합한 인사가 될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도 무거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그러나 설이 내일모레니까 국민 여러분께서 오붓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명절 보내기를 기원하겠다.


2. 태극기 집회 폄하 방송

jtbc와 손석희는 태극기 집회의 열기가 두려워서인지 모르겠지만,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돈을 받고 동원된 사람들로 폄하하는 방송을 버젓이 해대고 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409506&pDate=20170126


<한 친박단체의 회장은 돈을 주고 참가자를 모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A 씨/친박단체 회장 : 지역별로 버스 전부 배차해 놨으니까. 그 안에 탄 사람도 오리지널 박사모도 몇 명 없다 이거야. 2만원 주면 올라오니까.]

노숙자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동원하기도 하는데, 단정한 차림이면 일당을 올려준다는 참가자 증언도 나왔습니다.

[친박단체 집회 참가자 : 목욕 깔끔하게 해가지고. 목욕하고 나오면 5만원씩 준다고…]

특히 친박단체의 '모집책'이라는 사람은 취재진과 만나 참가자의 유형과 상황에 따라 '가격표'까지 있다고 했습니다.

이 모집책은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경우 통상 참가자들에게 주는 일당은 2만 원이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6만원으로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참석하면 15만 원까지 일당을 준다는 겁니다.

인원이 많아 보이게 하는 데다 가족이 함께 나왔다는 모습까지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보다는 지방에서 참가자를 모집해오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모집 활동을 하면 언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모 씨/친박단체 모집책 : (지금) 천안 쪽으로 가야 해. 서울서 다 맞춰놨는데 그 사람들이 안 된다 그래서…]>


jtbc는 태극기 집회 참여자들이 일당 2만원, 6만원을 받고 오는 사람이며, 유모차를 끌고 오면 15만원을 준다고 하고, 노숙자들을 동원하기 위해 깨끗하게 씻고 나오면 5만원을 준다는 말을 익명의 사람의 입을 빌어 방송하지만 어떤 검증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를 주관하는 탄기국에서 곧바로 jtbc와 손석희를 상대로 형사고소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지요.

http://m.cafe.daum.net/parkgunhye/U8YZ/766336?

jtbc와 손석희는 박 대통령이 정규재 TV와 인터뷰에서 태극기 집회가 촛불을 2배 넘어섰다는 언급을 하니 이제는 태극기 집회를 돈을 동원한 관제집회로 몰아가려 하는 모양입니다.

우리 집이 광화문과 시청과 멀지 않아 저는 토요일이면 대한문과 광화문 광장에 가서 양 측의 시위를 참관하곤 합니다.

저는 태극기 집회에서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은 봤어도 유모차를 끌고 온 사람은 못 보았습니다. 물론 내 눈에 띄지 않았지만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이 있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집회 동영상을 봐도 유모차는 잘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기껏 해야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들은 10 가족 이하의 극소수였을 거라 보이고, 이들도 돈을 받고 온 게 아니라 자발적이라 생각합니다.

일당 2만원을 받고 지방에서 서울로 와서 몇 시간 시위에 참석한다고요? 여러분 같으면 2만원 받고 그 짓 하겠습니까?

jtbc가 방송한 친박단체 회장 A씨라는 사람의 말을 잘 들어보면, 대절한 버스에 탑승자들이 대부분 박사모가 아니라 일반 국민들로 이들은 교통비 2만원을 내고 대절 버스를 탄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A씨의 말은 태극기 집회 참여자들이 박사모보다 일반 국민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이들이 KTX나 일반 버스를 이용하는 대신 탄기국이 마련한 대절 버스에 2만원 교통비를 내고 서울의 집회에 참석한다는 말입니다. 실제 지방에서 서울의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하려는 일반 국민들이 탄기국이 대절한 버스를 2만원 주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이미 널리 알려져 이젠 정착화된 일이고 탄기국의 홈피에서도 공개적으로 공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jtbc는 일당 2만원을 받고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걸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참 기가 찰 일이죠.

그리고 마치 노숙자를 돈을 주어 꼬드겨서 태극기 집회에 동원하는 것처럼 방송하던데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태극기 집회 참여자가 얼마인데 노숙자에게 5만원씩 주어가면 동원하겠습니까? 그렇게 동원할 수 있는 노숙자 숫자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100명? 설사 100명이 된다 한들 집회 참가자들이 10만이 넘는데 고작 100명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그 짓을 할까요? 여러분들이 탄기국이나 박사모 집행부라면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겠습니까?

물론 극소수의 사람들이 jtbc의 말처럼 동원되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극소수가 태극기 집회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또 태극기 집회가 그것을 이유로 매도당할 이유도 없습니다.

jtbc가 태극기 집회의 동원 사례를 방송한 것처럼 촛불집회에 대해 방송을 하면 가관일 것입니다. 촛불집회에 자주 참석한 사람들은 그 현장이 어떤 지 잘 알 것입니다. 집회 뒤쪽에는 술판이 벌어지고 유모차 끌고 온 가족도 보이고, 자기 소속을 알리는 깃발들이 수도 없이 나부끼고 있죠. 그 깃발들의 숫자가 참석자의 1/3은 되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깃발이란 동원된 조직의 수를 의미한다고 보면 누가 더 조직적으로 동원하는지를 알 수 있죠.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은 비장하고 진지합니다.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나온 참여자도 많고 4km 이상의 행진에도 거의 모두 참여합니다. 자발적 참여가 아니면 저런 모습을 보일 수가 없지요. 일당 2만원 받고 오는 사람들이  1시간 30분이나 걸리는 거리 행진에 참여하고 5시간이 넘는 집회 행사에 꼬박 태극기를 흔들고 있겠냐구요.

그런데 jtbc는 실수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보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욕심에서인지 모르지만 그 동안 방송에서 한번도 내보내지 않았던 헌재 앞 태극기 집회의 항공 촬영 사진을 배경으로 내 보내주더군요. 그 동안에는 태극기 집회 참여자들이 많은 걸 애써 회피하며 집회 사진을 잘 보여주지 않았는데 그 항공 사진을 보여주는 걸 보고 쓴 웃음이 나왔습니다. 자기들도 이미 항공 사진 촬영 다 해 놓고도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다는 걸 자인하는 거였지요. 촛불은 과장해 보도하고 태극기 집회는 참여자가 많다는 걸 알고 있고 그 증거 사진도 확보하고도 일부러 보도하지 않는 편파 방송을 해 왔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한 꼴입니다.



3. 태극기 집회와 촛불집회 비교 - jtbc의 기발한 계산법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409504&pDate=20170126

손석희는 1/7의 태극기집회와 촛불집회 인원 추정을 경찰이 엉터리로 했다며 시비를 겁니다. 태극기집회 참여자가 돈을 받고 동원된 것이라고 하고, 그 돈의 출처가 상상이 간다며 마치 정부나 친정부 단체에서 지원하는 것처럼 뉘앙스를 풍기며, 태극기집회를 관제데모라고 매도까지 합니다. 근거는 하나도 없으면서 지 꼴리는 대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jtbc는 촛불집회 현장의 광화문 광장 주변은 약 11,000평이고 태극기 집회를 한 코엑스의 주변은 5,500평 밖에 안 된다며, 경찰이 촛불은 2만 4천명, 태극기는 3만 5천명으로 추산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먼저 1/7 각 진영이 집회를 한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1/7 코엑스 태극기 집회 및 행진 모습>

http://www.ilbe.com/9271502074

<1/7 광화문 촛불집회 모습>

http://blog.naver.com/ys53ys?Redirect=Log&logNo=220905814511&jumpingVid=ECC93735D4C9231CF97C4AAAC45AA20D9C99

http://www.ilbe.com/index.php?mid=polilb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A%B4%91%ED%99%94%EB%AC%B8+%EC%B4%9B%EB%B6%88%EC%A7%91%ED%9A%8C&page=4&document_srl=9269507552

http://www.ilbe.com/index.php?mid=polilb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B4%9B%EB%B6%88%EC%A7%91%ED%9A%8C&page=13&document_srl=9287092131

<코엑스 태극기 집회를 잠시 보여주는 연합뉴스>

http://www.ilbe.com/index.php?mid=polilb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B4%9B%EB%B6%88%EC%A7%91%ED%9A%8C&page=15&document_srl=9265353341

<한 눈으로 확인되는 비교 사진>

http://www.ilbe.com/index.php?mid=polilb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B4%9B%EB%B6%88%EC%A7%91%ED%9A%8C&page=15&document_srl=9264828920

이제 느낌이 오십니까? jtbc와 손석희가 주장하는 대로 촛불집회 인원이 더 많아 보이나요?

jtbc는 광화문 주변을 최대 넓이로 잡은 반면, 코엑스 주변은 최소치로 잡아 페르미법을 적용해 양측 인원을 비교했습니다. 실제 1/7 촛불집회 참여자들이 모인 곳은 광화문 광장에 한정된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인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다 차도에도 경찰차량, 취재차량이 열을 지어 서 있었고, 이순신 동상 뒤 쪽에는 세월호 천막들이 이미 들어차 있었습니다. 무대는 광화문 쪽에 설치되었는데 광화문 광장을 거의 20m 잡아 먹고 있었지요. 따라서 최대 인원이 모인 집회 지역 면적은 7,300평도 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코엑스 주변에서 집회를 한 태극기 집회는 삼성역사거리에서 봉은사역 사거리(657m)의 한 쪽 차도와 인도를 꽉 메웠고, 테헤란로(300m)의 한 쪽 차선과 인도를 다 메웠습니다. 그 집회 면적을 계산하면 대략 1만평이 나옵니다. 촛불집회를 한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상에서 무대까지의 거리는 450m이지만, 태극기집회는 삼성역사거리에서 봉은사역 사거리까지가 650m, 테헤란 쪽이 약 300m가 됩니다.

굳이 계산할 필요도 없이 위에 제가 링크로 걸어놓은 기사들에서 나오는 사진과 영상을 보면 jtbc와 손석희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연합뉴스가 촛불집회는 길게 보도하고 태극기집회는 극히 잠깐 언급하면서 마지막에 보여준 태극기집회 장면을 보십시오. 삼성역사거리에서 봉은사역 사거리의 인도와 차도를 꽉 메운 태극기 물결이 보일 것입니다. 이래도 촛불집회 인원이 태극기 집회 인원보다 많다고 할 것입니까?

태극기가 촛불을 역전해서 압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젠 촛불집회측이 경찰이 참여자 추산을 엉터리로 했다고 경찰청장을 고발까지 했습니다. 웃기는 일이죠. 경찰이 태극기가 촛불을 역전해 앞서기 시작하자 참여자 인원 추산 발표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오히려 태극기측이 불만을 갖고 고발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촛불집회측, 인원 추산 잘못했다고 경찰청장 고발>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3805124&date=20170112&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2


4. jtbc와 손석희의 왜곡 보도 사례

jtbc와 손석희가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보도를 한 것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미래한국이 jtbc의 왜곡 날조 보도한 사례를 정리한 기사를 그대로 옮깁니다.


세월호 침몰과 다이빙벨 사기 보도

1. Jtbc의 선동보도 사례 가운데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것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다이빙벨’ 보도이다. Jtbc 뉴스룸은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조작업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출연시켜 다이빙벨을 만능구조장비인 것처럼 대안으로 제시하는 보도를 냈다. 그러나 다이빙벨 구조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보도는 즉각 비판 여론에 휩싸였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Jtbc의 보도가 혼란을 야기했다며 중징계에 해당하는 ‘관계자에 대한 징계’(벌점 4점) 처분을 의결했다.

그러나 이에 불복한 Jtbc는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재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제재조치가 부당하다며 취소판결을 내렸지만 지난 1월 21일 2심(서울고등법원 행정7부, 부장판사 황병하)은 “사실관계에 대한 왜곡으로 시청자를 혼동케 했다”며 Jtbc 해당 보도 중징계는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원은 당시 손석희 앵커의 진행에 대해서도 “반론 등이 없어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를 한 바 없다”며 편파성을 인정했다.

특히 법원은 손 앵커가 “(다이빙벨과 관련한 이종인 대표의 주장을) 부연 설명 내지 강조하는 방향으로 질문했다”며 “또, 비판적인 질문을 한다거나 그와 다른 의견을 가진 전문가의 의견 등을 제시해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를 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이 사건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이빙벨이라는 획기적인 방법이 있음에도 정부가 이를 채택하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즉, Jtbc가 이종인 대표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로 하여금 정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도록 의도적인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다.

통진당 해산 관련 편파방송

2. Jtbc는 2013년 11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청구 관련 통진당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보도를 했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관계자 징계 및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한 당시 Jtbc ‘뉴스9’은 통진당 대변인 김재연, 통진당 해산에 비판적인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대담하고, 취임 2주년을 맞은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의견을 유도했다.

당시 방통심의위 측은 “Jtbc ‘뉴스9’는 정부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라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쟁점을 다루면서 당사자와 일방적 입장을 가진 전문가만을 출연시켜 장시간 의견을 들었다는 점에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Jtbc는 특히 이 사안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인용했는데, 입맛대로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헌법 기본질서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47.5%)이 ‘정당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침해하는 조치’라는 의견(22%)에 비해 두 배가 넘었는데도, Jtbc는 ‘이석기 의원 등 통진당 간부의 재판결과가 나온 뒤에 판단해야 된다’는 중립적 의견 19.3%를 ‘정당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침해하는 조치’라는 의견 22%와 합친 41.3%로 묶어 “이번 조치가 적절하다는 의견 47.5%와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나, 전체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이번 정부 조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Jtbc가 통진당에 유리하게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것이었다.

지카 바이러스 선동 보도

3. Jtbc의 ‘지카 바이러스’ 선동 보도도 유명하다. 2016년 5월 11일 뉴스룸은 방송에서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 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단독 <주한미군, 서울 복판 기지서 ‘지카 실험’ 추진>] 제목의 리포트에서 여성 앵커는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의 미군기지 내 실험실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라며 “지난해 주한미군 기지에 살아 있는 탄저균이 배달되면서 큰 우려와 충격을 줬는데, 이번엔 전 세계적으로 공포의 대상인 지카 바이러스를 실험하기로 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문제는 이뿐만이 아닌데요”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뉴스룸이 미 육군 산하 에지우드 생화학센터(ECBC) 홈페이지에 게재된 ‘주피터 프로그램’ 책임자 브레디 레이몬드 박사가 “용산에서 ‘지카 바이러스’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인용 보도한 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용산 미군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관련 실험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한 대목이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주한미군 측은 즉각 “에지우드 생화학센터(ECBC)에서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잘못 번역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뉴스룸이 “용산에서 ‘지카 바이러스’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대목의 정확한 원문은 ‘지카 바이러스 탐지 역량을 추가하겠다’(The participants in the project are already looking to add a Zika virus detection capability in Yongsan)는 것이었다.

지카 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역량을 추가한다는 것과 지카 바이러스 관련 실험을 하겠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다. 전문가들도 지카 바이러스 탐지 역량을 추가한다는 것이 꼭 지카 바이러스로 실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 사례는 Jtbc가 반미 여론 선동을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 확대해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왔다. 해당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두 달 후 정정 반론 보도 성격의 추가 보도를 냈다.

사드 보도 의도적 왜곡 혐의

4.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배치 문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기관지 ‘성조기(星條旗)’ 의 보도 내용을 전달하면서 ‘의도적 오역’ 의혹을 산 조작 보도 논란도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 2016년 7월 13일 뉴스룸 방송은 괌 사드 기지의 “발전기 굉음이 작은 마을 전체를 덮어버릴 정도” “이 지역에서 살 수 있는 건 두 마리의 돼지뿐이고 사드 포대 근처에 사람이 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Jtbc가 인용한 미군 기관지 성조기 원문에는 “It's a jungle clearing miles from the main Andersen base, and the roar of a massive generator that could light a small town envelops all”(작은 마을을 밝힐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커다란’ 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만 외딴 장소에 울리고 있다) “우리가 아는 한 그 곳에 살고 있는 유일한 것은 돼지 두 마리 뿐”(The only thing that we know lives in there are two pigs)이라고 되어있다.

Jtbc는 기초 수준의 영어 실력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문장을 완전히 다른 뜻으로 오역해, 고의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사드 기지 주변에 사람이 살 수 없다는 식으로 사드 기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6년 8월 25일 자로 Jtbc 뉴스룸의 ‘성조기’ 관련 허위 오역 조작 보도에 대해 경고 조치를 취했다.

역사교과서 추진, 외신 이용 왜곡

5.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슈 때도 조작 보도 논란이 있었다. Jtbc는 2015년 10월 15일경,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비판적 시각으로 유심히 보도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그러나 Jtbc가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는 1년 전 내용으로 마치 최근 내용인 것처럼 전했다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인용된 기사는 2015년 10월 12일자 ‘South Korea to Issue State History Textbooks, Rejecting Private Publishers’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비판적 의견과 함께 황우여 장관의 발언을 함께 실었다. 경향신문 등 진보좌파 성향 매체들은 해당 기사에 대해 외신도 비판적 견해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사설은 1년 전인 2014년 1월 13일에 공개된 것으로, 12일자 보도 이전에 이미 게재된 것이었다. 내용도 일본 역사교과서에 실릴 ‘위안부 문제’와 ‘난징사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자신들의 관점을 반영하려 한다는 것이 주제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 논리와 거리가 멀었다.

Jtbc는 외신도 국정화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식의 여론을 조성하려, 뉴욕타임스의 사설 게재 일시를 조작한 셈이었다. 이 보도는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의’라는 가벼운 징계로 끝났다.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악의적 매도

6.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에서 Jtbc는 경찰조사 결과 ‘무혐의’로 피해자였던 박 전 대표를 가해자로 만드는 악의적 보도로 악명을 떨쳤다. 당시 Jtbc는 메인뉴스 뿐 아니라 ‘정치부 회의’라는 프로그램까지 동원해 박현정 대표에 대한 의혹을 키우는 데 앞장섰다.

경찰 발표 등에 따르면, 당시 사건은 정명훈 예술감독의 부인 구순열 씨가 시향 직원들을 사주해 박현정 전 대표를 막말녀·성추행녀로 덮어씌웠다는 게 요지다. 당시 많은 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박 전 대표는 목소리 한번 제대로 낼 겨를도 없이 생매장되다시피 시향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때 악의적 보도를 주도했던 것이 Jtbc였다. 2014년 12월 6일 Jtbc ‘정치부 회의’ 방송에서 Jtbc 기자들은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면 장기를 팔아라’, ‘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등의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박 전 대표 목소리를 더빙으로 흉내 내 방송에 내보냈다.

또한,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주인공이 “똥덩어리”라고 발언하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 박 전 대표의 인격을 말살하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자신이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결과적으로 Jtbc는 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조작 방송을 한 셈이다.

성완종 녹음 파일 절도 사건

7. 손석희 Jtbc 사장 체제에서 언론윤리가 실종된 사건도 여러 차례 있었다. 이른바 ‘성완종 인터뷰 녹음 파일 절도 사건’으로, 2015년 4월 9일 검찰 조사 중에 있는 경남기업 사장 성완종 씨가 자살하기 전 경향신문 기자와 전화 인터뷰한 녹음 파일을 Jtbc 뉴스룸 측이 무단 입수해 녹음 파일 전문을 4월 15일에 방송한 사건을 일컫는다.

당시 경향신문은 Jtbc에 “경향신문 기자가 인터뷰한 녹음 파일을 아무런 동의 없이 무단 방송하는 것은 타 언론사의 취재 일지를 훔쳐 보도하는 것과 다름없다. 언론윤리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고 항의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경향신문은 ‘성완종 인터뷰 녹음 파일 절도 사건의 전말’이란 기사를 통해 Jtbc 보도의 비윤리성을 비판하기도 했다.

지상파 출구조사 무단도용으로 벌금

8. Jtbc가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사건도 있다.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투표방송에서 지상파 출구조사의 광역단체장 1, 2위 명단과 득표율을 거의 시간차가 없이 공개하자 지상파 3사는 무단도용이라며 민·형사상 조치에 나섰다. 1심은 Jtbc가 각 방송사에 4억 원씩 총 12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고, 항소심도 Jtbc의 책임을 인정하고 각 방송사에 2억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형사사건은 12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Jtbc 법인에 벌금 12억 원, 지방선거 당시 선거방송팀장 및 팀원이던 PD와 기자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출구조사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던 모 여론조사 기관 임원 김모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검찰은 정작 보도 책임자인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출구조사 무단 사용을 지시하거나 묵인하지 않았다며 무혐의 처리해 비판 여론이 일었다.

 TV조선기자 협박과 자료 사취(詐取)

9. 본지가 단독으로 보도했던 Jtbc 측의 TV조선 기자 협박사건도 있다. 2016년 11월 말경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조카를 사칭해 TV조선에 찾아가 기자를 협박해 김 전 수석의 비망록을 사실상 가로채 보도한 사건이다.

TV조선 측은 이와 관련해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팀 PD 2명을 위력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와 협박죄로 고소했고, Jtbc의 부도덕한 취재 윤리가 다시 도마에 오르는 계기가 됐다.

언론윤리 위배한 Jtbc 기자의‘함정취재’

Jtbc가 덴마크에 체류 중이었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체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아 1월 2일 단독 보도한 것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정 씨를 취재하던 Jtbc 기자가 현지 사정당국에 협조하고 정 씨가 경찰 손에 이끌려 경찰에 이송되는 모습까지 여과 없이 보도됐다.

그러나 Jtbc의 이 같은 행위는 기자윤리강령을 어기고 언론윤리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으로 사실상 함정취재라는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출처 :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