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유라는 것과 관련해서 생각해본 것.

세월호는 그냥 복수심 그것도 막연하게 누군가를 희생양 삼아야 속이 풀리겠다는 복수심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본다.

블랙리스트? 그게 사실은 노무현정권의 화이트리스트라는 얘기도 들었다. 무엇보다 원래 정부가 주지 않아도 되는 돈을 그나마 문화예술 지원한다고 만든 것인데 거기서 빠졌다고 마치 자기 것 맡겼다가 도둑맞은 것처럼 분개하는 것도 좀 웃긴다.

좀 삐딱하게 말하자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라고 착각한다는 얘기가 여기에도 적용되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가 시민단체 활동을 하니까 마치 서울시나 정부에서 돈이라도 지원받는 것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 딱 잘라서 말하는데 정말 1원 한 푼 지원받은 것 없다. 가끔 행사에서 서울시NPO지원센터 같은 시설을 이용할 때도 이용료 꼬박꼬박 낸다.

시민단체 활동 하시는 분들이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고 이런저런 정부(지자체 포함) 사업을 하다보면 결국 본업은 실종되고 알량한 공무원들 마름처럼 되는 모습을 꽤 자주 봤다. 또 기업에 있을 때 공공기관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그들(?)의 모습을 비교적 적나라하게 봤기 때문에 그 돈 받아먹을 생각 안한다.

그 돈 받아야 할 정도라면, 차라리 활동 안하고 접는 게 낫다는, 내 오래된 생각이다.

다른 얘기가 아니고 문화예술 한다면서 정부 돈 받는 것 솔직히 말해서 좀 창피해 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하는 얘기다.

원래 문화예술계에서 승부를 보겠다면 시장에서 독자나 수요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그게 아닌 정부 지원에 의존하다 보면 반드시, 100% 왜곡이 생긴다.

우선 먹기는 곳감이 달더라고, 정부지원금 그거 문화예술계 죽이는 마약이나 마찬가지다.

당장, 예술가라는 사람들이 정부 지원에서 억울하게 빠졌다고 목청 높이는 것, 저 현상도 그 부작용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현상같다. 정신적으로 병들었고, 자존심이고 뭐고 다 팽개쳤다는 증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