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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YS가 출마할 때 YS 종친 어론에게 누군가가 'YS가 대통령 되면 나라 망한다'라고 하자 '나라 망하면 어떻냐? 우리 가문에서 대통령 나온는데?'라고 했다는 말이 전설처럼 내려오는데 에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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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새끼들. 부탁하는 새끼나 부탁받은 새끼나 정말.

손을 모아 답례?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7.01.26 20:36:51
얼마전에 내가
"우리 모두 최순실이지만 순시리는 그것을 실행할 배포와 능력이 있었고 우리는 없었다"
라고 한적이 있었죠.
어떤 참시민분께서 그렇게 말한 날더러
"길에서 지갑줏고 신고하면 양심, 호로록 잡수면 비양심 소시오패스"
래나뭐래나?
어제 종편에서 어느 패널이 '문재인 개헌보류'건에 관해 이야기 하는 대목에서 정확히 내 생각과 100%일치한 부분이 있었죠.
'사람의 내면은 정확히 예측 하기 힘들기 때문에, 혹시 어떤 개새퀴가 권력을 휘두르게 되더라도 꼴리는데로 못 휘두르게 제도적 장치를
설개해 놓는게 중요하다.'
참 깨 시민들께서는
'한놈이 해먹는것보다 여러놈이 협잡해서 해먹는것이 더 위험하므로 안해먹을 양심적인 한 놈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
고도 했지요.
여하튼 배울만큼 배웠고 사회에서 헛기침 꽤나 뱉어낸다는 놈들조차도
현안의 본질을 찾지못하고 엉뚱한 헛다리만 긁으면서 서로 으르렁거리는 현재의 한국사회를 보고 있자면
이미 오래전에 차라리 소시오패스가 된 내자신이 대견스러워서 스스로의 궁디를 토닥이고 있는중...
어차피 살아봐야 10년, 아무렇게나 되든지 말든지...
2017.01.26 22:53:07
곰방대님/예, 그렇죠. 그리고 우리는 그런 배포와 능력이 없는 대신 바난해대죠. ㅋㅋㅋ
제가 진보의 가치들이 참 소중하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종종 비난을 해대는 이유는 님께서 드신 사례들에서 보는 것처럼, '자신은 하지도 못할 일을 너무 쉽게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보언론들에서 이야기하는 '도덕률'은 강요하는 형식으로 기사를 쓰기도 하고요.
예. 제도적으로 설계해야죠. 치밀하게 해도 문제가 되는데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 권력구조는 (딱히 정치 분야 뿐 아니라) 견제장치가 너무 허술한거 같아요. 그런걸 보완해야 하는데 안하죠.
뭐, 엉뚱한 헛다리만 긁는 이유는 아마 '무엇이 옳은가?'라고 생각하지 않고 '누가 옳은가?'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흔히 말하는 진영논리인데 왜들 그렇게 '누가 옳은가?'에 병적으로 집착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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