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토님께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시고 김명호 사건에 의문을 제기하셨고, wataday님께서 와이셔츠 관통구멍에 혈흔이 검출되지 않았음으로 박홍우의 자해설에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하시면서 다시 이 사건이 아크로에서 조명을 받아 "와이셔츠 관통구멍의 혈흔 여부"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조끼의 관통구멍에도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만약 조끼의 관통 구멍에 혈흔이 없다면 와이셔츠 관통 구멍에 혈흔이 없는 것은 하등 이상할 것이 없고 자해조작설은 완전히 근거가 사라집니다. 양복 상의에는 관통 구멍 뿐 아니라 어디에도 혈흔이 없는 것으로 나왔음으로 와이셔츠->조끼->양복상의의 관통구멍에 혈흔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박홍우의 조끼 관통구멍에도 혈흔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1심 판결문에 있습니다.  1심 판결문이 잘못된 것인가요?
속옷, 내복의 관통 구멍에서 혈흔이 나왔고, 와이셔츠는 팔 부위, 조끼는 관통 부위에서 조금 떨어진 부위에서 혈흔이 검출되었고, 양복 상의에는 혈흔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까지 확인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SBS와 김명호는 조끼의 관통 구멍에서 혈흔이 검출되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만약 조끼의 관통 구멍에도 혈흔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것이 알고 싶다"를 방영한 것이라면 SBS는 ㄱ ㅅㄲ들입니다.

<1심 판결문 일부>
다음 피고인의 이 법정 및 검찰 · 경찰에서의 진술, 위 각 증인들의 검찰 또는 경찰에서의 진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의뢰회보, 석궁실험 결과, 의무기록사본 등에 관한 수사보고, 의사 박규주 작성의 상해진단서, 서울고든법원 2005나84701호 판결문 사본, 피고인이 사용한 교통카드 사용내역 상세정보, 압수된 석궁 1점, 화살 9개, 회칼 1자루, 석궁 가방 1개, 다다미판 1개, 양복상의 1개, 와이셔츠 1개, 조끼 1개, 내복 상의 1개, 메리야스 속옷 상의 1개의 각 현존, 피고인은 양복, 조끼, 내복 상의, 속옷 상의에는 혈흔이 있는데 와이셔츠에는 혈흔이 없다라는 점에 근거해서 증거가 조작되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합니다. 살펴보면 화살이 양복상의, 조끼, 와이셔츠, 내복 상의, 속옷 상의를 관통하였습니다. 내복 상의와 속옷 상의에는 화살이 관통한 구멍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혈흔이 있고, 와이셔츠에는 관통된 구멍이 아닌 오른팔 뒤쪽 부분에 혈흔이 있습니다. 조끼에는 관통된 구멍에는 혈흔이 없습니다. 다만 조금 떨어진 부분에 혈흔이 있습니다. 달리 위 각 증거들이 조작되었다고 볼 아무런 자료가 없는 이상 그 혈흔 부분이 정확하게 구멍 주변에 혈 흔이 있지 않다는 사실만 가지고는 위 각 중거물이 조작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출처 : http://www.seokgung.org/seokgung/1hearing1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