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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원전제로 공약
2017.01.23
이재명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원전제로정책을 내놓았네요.
이런 무식한 인간이 대선에 나오고 젊은 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니 참...
영화 ‘판도라’는 국민들에게 원전 위험을 과장해 공포 분위기를 만들고, 대선 후보는 원전제로정책을 내놓고 있으니 이 나라는 어디로 갈 지 걱정입니다.
이재명은 우리나라 전력 생산의 몇 %를 원전이 담당하고 있고, 왜 우리나라 전력 생산원가와 전력 공급단가가 세계적으로 가장 싼 이유를 알고나 있을까요?
원전을 폐쇄하면 그것을 대체해 무얼로 전력을 공급할지 대안은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전력산업에 대해서, 그리고 가정용 전력단가 누진제에 대해 많은 글을 올렸기 때문에 원전 불가피론이나 전력요금 누진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기서는 더 이상 주장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근본주의적 환경단체들, 입으로만 진보를 내세우는 입진보들이 원전에 대해서 얼마나 사실을 왜곡해 국민들에게 사기를 치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여러분들에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희생된 사람이 몇 명인지부터 묻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후쿠시만 원전 사고로 죽은 사람이 몇 명일까요? 3만명? 5천명? 땡! 단 1명도 없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죽은 사람은 2명이 있지만 이들도 원전의 수소 폭발이나 방사능에 노출되어 죽은 사람이 아니라 쓰나미로 익사해 죽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방사능 피폭으로 곧바로 사망하는 경우보다 그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음으로 현 시점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죽은 사람이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인 것은 사실이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방사능 피폭이 직접적 원인이 되어 사망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의 피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수 만명이 죽었다고 생각할까요? 도후쿠 지역의 대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에 휩쓸려 죽은 사람은 실종자 포함해 약 1만8천명 정도인데, 우리나라 언론이나 환경단체들이 이 지진과 쓰나미로 숨진 사람들의 숫자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죽은 것으로 둔갑시켰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스리마일 원전 사고에서의 희생자는 단 1명도 없으며, 방사능 유출도 없었습니다.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인류 최악의 원전사고이지만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것 만큼의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60만명이 방사능에 피폭 당해 숨졌다고 환경단체들이 말하지만 실제 숨진 사람은 출동한 소방대원과 원전 직원 59명뿐이었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격납용기가 아예 없는 원전이었어 수소 폭발 후 원자로에서 나온 방사능이 그대로 노출되어 대규모 희생과 방사능 오염이 발생한 비극이 일어났죠.
미국의 스리마일 원전은 사고가 나고 수소 폭발이 일어났지만 60cm 두께의 격납용기가 버텨 방사능 누출이 일어나지 않았고, 후쿠시마 원전은 격납용기가 있었으나 그 두께가 16cm밖에 되지 않아 격납용기도 녹아 내렸던 데다, 도쿄 전력이 원자로를 못 쓰게 될까봐 해수로 원자로를 냉각하는 것을 막아 피해를 더 키운 인재까지 겹친 것입니다.
반면 우리나라 원전은 어떨까요?
우리나라 원전의 격납용기 두께는 고리 1호기가 65cm이고, 최근 원전들은 모두 120cm가 넘는 두께의 격납용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비상 발전기가 지하에 있어 쓰나미로 침수되는 바람에 비상 발전이 되지 않아 원자로를 식힐 냉각수 공급을 하지 못함으로써 수소 폭발을 막지 못해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원전은 모두 비상 발전기가 지상에 설치되어 있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교훈 삼아 또 다른 1대의 이동식 비상 발전기를 갖추고 쓰나미로 지상도 침수될 경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고지대까지 비상 발전기를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와 선로를 마련해 두고 있고 이 도로와 선로는 지진에도 문제가 없게 설계해 놓았습니다.
원전사고는 냉각수가 공급되지 않아 원자로를 냉각하지 못해 핵연료 피복재의 지르코늄이 녹으면서 발생한 수소가 폭발해 방사능 유출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체르노빌, 스리마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모두가 원자로에 냉각수를 공급하지 못해 발생한 것입니다.
일본 도후쿠 지방의 다른 5군데의 원전들은 쓰나미와 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모두 비상 발전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사고가 나지 않은 반면에,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으로 송전탑이 무너져 외부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비상 발전기를 돌려 냉각수를 공급했으나, 그 뒤에 몰아친 쓰나미가 비상 발전기를 침수시키고 쓰나미가 빠져 나간 뒤에도 비상 발전기는 그대로 침수된 상태로 작동되지 않아서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같은 지진대에 걸쳐 있는 것도 아니고, 최근 경주에서 5.8의 지진이 일어나긴 했지만 도후쿠 대지진의 9.0의 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진도 1의 강도 차이는 32배 정도이니 5.8과 9.0은 거의 20만배의 강도 차이입니다.
최근 경주 지진이 근래에 가장 센 지진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것이라 많이 놀라서 영화 ‘판도라’와 같은 상황이 우리나라에도 벌어질 것이라 우려하는 것을 일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은 좋으나, 이성적이고 과학적으로 원전에 대해 접근해야지 막연한 공포심을 조장해 국가의 에너지 정책을 변경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우매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전력 생산의 원전 의존율이 30%를 넘고, 원전을 폐쇄할 경우 대체할 발전 에너지원이 없습니다. 석탄 발전소는 미세먼지와 지구 온난화 문제로 차츰 폐쇄해 나가야 할 상황이고, LNG나 유류는 원전이나 석탄에 비해 너무 고가라 우리 경제가 감당하기 힘듭니다. 친환경에너지라 해 보아야 태양광이 그나마 대안이지만 태양광 역시 원전이나 석탄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우리나라에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면적(공장, 학교, 건물, 가정집의 지붕, 고속도로변 등) 모두에 태양광 발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전체 전력 사용량의 15%를 생산해 낼 수 없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15%를 감당한다고 하더라도 태양광은 낮에만 발전이 가능하고, 눈, 비, 구름이 낄 경우는 발전을 할 수 없다는 공급 안정성이라는 결정적 문제를 안고 있어 전체 발전량의 일정 이상을 태양광이 차지할 경우 블랙아웃 등의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이재명이나 근본주의 환경론자들, 그리고 자칭 진보주의자들에게 묻겠습니다.
원전을 폐기하고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할 경우 국민들과 기업이 부담해야 할 고액의 전력단가(원전 발전원가 약 50원/kwh-방사능 폐기물 처리비 및 원전 폐쇄시 복구비 포함, LNG 발전원가 150원/kwh-이것도 현재 LNG 단가가 싸기 때문이고 보통 180원/kwh 이상이었음.)에 대해 국민들을 설득시킬 자신이 있습니까?
70년대 중동의 자원 무기화 정책이 향후 발생하면 석유, LNG 하나 나오지 않은 우리나라가 원전 없이 국가경제를 지탱해 나갈 수 있나요?
프랑스는 원전 의존율이 70%가 넘고, 원전 사고를 경험한 러시아, 미국, 일본도 원전을 가동하고 있으며, 심지어 북유럽 국가들도 원전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들 나라들보다 부존자원도 부족하고 경제력도 뒤지는데 아무 대책 없이 원전을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까?
핵무기는 원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명을 위협하고 환경 오염을 일으킵니다. 북한의 핵이 서울에 떨어질 경우, 수십만 명 이상이 즉사하고 그 후유증으로 사망할 사람을 포함하면 수백만 명에 이를지 모르며 방사능 오염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또 원전 사고가 발생할 확률보다 북핵이 사용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평화로운 생산적인 목적의 원전은 기술발전과 안전 강화를 통해 사고 확률이 급격히 줄어들겠지만, 북핵은 항시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면서 그 공포감은 원전에 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원전에 반대한다면 북핵에 대해서는 원전보다 수 백 배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근본주의 환경론자들, 자칭 진보주의자들, 그리고 이재명이 북핵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한다는 성명이나 시위를 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대안 없이 무책임하게 원전 폐쇄를 주장하고 원전보다 훨씬 위험한 북핵에 대해 아무 말도 못하면서 원전제로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자가 대통령을 꿈꾼다는 것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 저는 원전 불가피론자이지 원전 숭배론자가 아닙니다.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개발과 투자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강조합니다. 그런데 제가 원전 불가피론을 피력하면 친환경에너지 개발과 투자를 반대하는 것으로 매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원전 불가피론과 친환경 에너지 사용은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양립병존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마치 저를 반환경론자인 것처럼 몰아가지 말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전력 사용량이 얼마인지나 알고 원전 가동 안 해도 블랙 아욱 안 일어난다는 헛소리를 하는지...
지난 여름 우리나라 전력 예비율이 5.1%까지 떨어졌습니다.
작년 원전의 전력 총 생산량 중 비중이 31%였구요. 31%를 가동하지 않으면 블랙 아웃 정도가 아니라 아예 야만 국가로 바뀝니다.
도쿄 대학 어떤 미친 교수가 지 나라가 아니라고 그런 허튼 소리를 합니까?
흐강님은 원전 폐쇄하면 전력 생산단가가 얼마나 올라가고 또 전력 판매단가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아시나요? 그 올라가는 전력단가를 우리 국민들이나 기업들이 감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까? 제발 대안을 제시하고 원전 폐쇄하자고 주장하세요.
제 글의 주요 요지는 흐강님 같이 원전 폐쇄론자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원전의 위험성을 과장되게 왜곡해 전달해 공포를 조성한다는 것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에게 후쿠시만 원전 사고로 죽은 일본 사람들이 얼마냐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수만 명, 심지어 수십만명으로 대답합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대해서도 환경론자들이나 원전 폐쇄론자들이 주장하는 60만명설을 그대로 믿고 있구요.
저는 원전이 완전히 안전한 전력 생산수단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안전과 기술개발에는 무한 투자를 해야 하고, 부실한 부품 납품이나 원전 비리는 철저하고 가혹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의 역대 정권 이후 저질러진 원전비리는 철저히 조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 현실에서 만의 하나의 가능성을 이유로 원전을 포기하고 다른 에너지원을 사용한다는 것은 어리석다고 봅니다. 솔직히 개뿔도 없으면 황제처럼 놀겠다는 심보로 보죠.
정치는 언제나 선택의 문제이지요. 이재명이 똘끼가 있어서 원전 제로 공약을 내놓은 모양입니다. ^ ^ 한편으로 웃기고, 한편으로 고개가 갸웃해집니다. 길벗 님 말씀마따나 원전 의존도가 높아서(제가 기억하는 것은 46%입니다만) 당장 원전을 포기하면 전력 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시간을 들여서 차차 포기하면 비용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국민들이 뭘 선택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안전한(사실은 미세먼지 등으로 죽는 수가 더 많아진다는..) 화력발전을 선택할지, 불안한 원전을 선택할지... 결국 국민들이 선택하고 국민들이 감당해야 할 몫일 겁니다. 독일은 탈원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선례가 있는 셈이죠. 한편 저는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말은 헛소리라고 치부합니다.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잘 감추고 쉬쉬 하고 있을 뿐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원전 제로 공약은 국민이 잘 고민하고 선택할 문제이며, 국민투표에 회부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북핵이 더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것도 웃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김정은이라면 제일 먼저 공격할 게 발전소이거든요. 그 중에서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하면 일타십피쯤 이득을 얻을 거라고 봅니다. 1400개인가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을 발전소를 공격하는 데 쓰면, 사실상 핵미사일 없이도 핵폭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북한의 핵미사일 걱정을 하는 것보다는 북한의 미사일 걱정을 해야 하는 게 더 옳겠죠. 그래서 사드를 도입 배치해야 한다는 말도 헛소리로 치부합니다. 북한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대륙간 탄도탄으로 공격할 리가 없으니까요... 한미동맹 때문에 배치해야 한다면 그건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거부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중국이 무서우니까요.
하나는 정부의 원전 관리 부실과 원전 비리, 불투명한 관리이고, 또 하나는 근본주의 환경론자와 무대책 원전 폐기론자들의 사실과 다른 원전 피해 부풀리기 때문입니다.
전자는 박근혜 정부 들어 원전 비리 수사를 하고 원전의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고, 사고 대비를 위한 조치도 강화하고, 기술개발과 안전에 투자도 늘리고 있어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환경론자들이나 원전 폐기론자들이 사실을 왜곡해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지요.
원전에 대한 기본적 상식부터 가졌으면 좋겠네요.
원전이 북한 미사일 공격에 피해를 볼 수 있겠지만 님이 말한 대로 미사일 공격으로 핵 폭발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원전이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대응책이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군요. 최근 지어진 원전의 격납용기 두께는 120cm입니다. 이 격납용기를 뚫고 미사일이 원자로를 타격한다고 해도 원자로의 핵 연료봉이 핵폭탄으로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핵을 장착한 미사일이 원전을 타격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겠죠. 그래서 북핵을 강력히 제재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드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글을 올렸으면 합니다. 사드가 왜 수도권이 아닌 후방에 배치되는지 모르시나요?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 방어용이 안된다구요?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은 단,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우리나라 전역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chsshim?Redirect=Log&logNo=220758831211
위 글을 읽어보시고도 여전히 사드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지 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전의 안전성에 관해서는 '저는 안 믿는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 가장 완벽하게 건설되어야 할 건축물이기는 하지만, 건축에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같은 마음으로 완벽하게 건설했으리라고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더우기 일본 원전건설 관련자의 고백으로 미루어 봐도 믿지 않는 것이 현명한 것 같습니다. 건설 자체도 이렇게 믿기 어려운데, 운영조차 불투명하게 합니다. 사고가 나도 쉬쉬 하고 넘어가기 일쑤이고, 과연 관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굴러가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누가 부풀려서 불신을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 전체에 만연한 무개념을 감안해서 불신하는 것입니다.
미사일로 원전을 공격했을 때를 대비해서 지어졌다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이나 체르노빌 원전과는 다른 방식의 원자로라는 말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꼭지가 돌아서(평소에도 돌아 있다고 보지만) 남한을 공격하게 되면, 발전소를 공격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전기 에너지를 차단해야 전쟁 수행에 유리하고 또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전처럼 복잡한 시설은 관련된 요소가 많아서 그 중의 어느 한 부분이 고장나면 나머지 전부가 다 정상 작동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사일이 원자로를 직격하지 않고 그 옆의 시설을 파괴하게 되더라도 결국 원전이 핵폭탄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사일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컸네요... ㅠ ㅠ 링크해 주신 글을 잘 읽었습니다. 스커드, 노동, 무수단 미사일이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미사일인 줄을 몰랐습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이나 다른 공대지 미사일처럼 기껏해야 20킬로미터 쯤 올라가겠거니 했는데, 그보다 훨씬 더 높이 올라가서 관성비행 후에 낙하하며 공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링크해 주신 글에도 나오는 이야기입니다만, 48발의 사드 미사일로 북한의 1400개(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미사일을 막으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 비싼 사드 미사일을 1400 개나 더 사 올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따라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사드를 도입한다는 건 효과면에서 거짓말과 다름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이것인데, 아직 아무도 언급을 안 해서 놀랍습니다. 제가 김정은이라면 제일 먼저 사드 레이더부터 박살내고 전쟁을 시작하겠죠....... 그래서 저는 사드는 웃기는 짓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입니다. ^ ^
하나 더 링크해 드리죠.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697&contents_id=34376
이 글을 보시고도 여전히 님의 주장을 고수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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