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군 화백이 백낙청씨를 비판하는 만평을 그렸는데 편집국에서 삭제하고 그후 장봉군씨 사임
백낙청이 소위 야권과 시민단체에서 박정희 이상의 권위와 권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잘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프레시안 인터뷰에서 장봉군은 삼성과 창비를 그릴수가 없었다는군요
내부에서 압력이 있었고요
프레시안 인터뷰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9565

공희준씨 페북 글인데요

며칠 전 내 페이스북 계정으로 친구 신청이 날아왔다.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무명 작가인 나한테조차 먼저 선뜻 친구 신청을 한 분은 ‘장봉군’이라는 낯익은 이름의 이용자였다. 한겨레신문에 시사만평을 그리던 바로 그 장봉군 화백 말이다. (이하 장봉군으로 칭함)

장봉군은 더 이상 한겨레신문에 만평을 올리지 않는다. 선출되지도, 책임지지도, 교체되지도 않는 이른바 무소불위의 원로권력을 수십 년 동안 만끽해온 유명 문학평론가 B모씨를 비판한 만평이 화근이었다. B모씨를 연상시킬 수 있는 해당 만평은 신문사 데스크의 편집 과정에서 무단으로 삭제되었고, 아마 이때의 충격과 배신감 때문이었는지 장봉군 화백은 회사에 휴직원을 제출했다.

그는 결국 회사를 퇴직했다. 장봉군이 떠난 자리는 노골적인 친문재인 성향의 후배 만평가로 채워졌고, 문제의 후배 만평가는 작년 봄의 20대 총선 정국에서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호남 민심을 바람난 유부녀로 폄하하는 악의적 만평을 그림으로써 수많은 호남인들의 커다란 공분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