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물량이 밀려서 난리라는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가 특근을 거부했네요.

그 사유라는 게 웃깁니다.

'뇌출혈 후유증으로 근로 능력이 상실된 버스부 직원 C모씨에 대해 회사가 전환 배치를 위한 배치대기 인사명령을 내린 것을 철회하라는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랍니다.

회사 측은 C씨가 뇌출혈 후유증으로 인해 왼손과 왼발 관절 완전마비 등을 보이고 있어 원래 일하던 생산라인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하기 힘든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전환 배치를 추진 중이라는데, 노조는 이 노조원이 원래 생산라인에서 그대로 일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회사 측은 “직원 개개인의 직무 수행능력이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전환 배치 등 필요한 인사명령을 내리는 건 회사 고유의 경영권이며, 노조가 이를 철회하라며 특근 거부 등 바쁜 생산라인을 볼모로 삼는 건 부당한 경영권 침해”라는 입장입니다.

노조의 깡패짓 이거 정신나간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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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압력으로 현대자동차도 미국에 생산시설 늘리는 압박을 받을 게 당연한데 이렇게 가다가는 그나마 전북지역에 남아있던 생산설비도 철수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얼마 전에는 회사 측이 전주공장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이것도 노조가 거부해서 결국 회사측이 이 증대 물량을 다른 도시 공장으로 옮기는 문제를 검토했던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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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8424

버스부 직원들은 “얼마 전 출고 지연을 참다 못한 호남지역 시내버스 사장단이 회사를 방문해 ‘소비자가 차 달라고 동냥하고 구걸을 해야 하느냐? 갑질하지 마라’고 격렬히 항의하고 돌아갔다. 더 이상 생산량 증량을 미뤘다가는 우리 제품이 시장과 고객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직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며 “회사 존망과 일자리가 위협 받는 판에 도대체 현대차 노조는 누구를 위한 노조인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 문제 심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다간 자기 발등 찍는 결과밖에 나올 수 없습니다.
 
* 이 포스팅은 나호토(nahoto.com)에 ㅋ이라는 익명 아이디가 [현대차전주공장-뇌출혈로 손발마비환자를 생산라인에 배치하라고 특근거부, 문닫아라]라는 제목으로 올린 자료에 근거한 것입니다.

http://www.nahoto.com/45812483164697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