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펌) 세월호에 대한 두 친구의 대화
2017.01.09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1,000일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여전히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며 박 대통령의 책임을 묻고 퇴진을 요구합니다. 국회는 박 대통령의 탄핵 사유로 세월호 사고를 적시하고, 특검과 청문회는 대통령의 7시간을 규명하겠다고 난리를 피우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천 일을 맞은 오늘, 세월호 사고에 대해 냉철하고 객관적이며, 균형 잡힌 사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어느 사이트에서 발견한 세월호 사고에 대해 판이한 시각을 가진 두 사람의 대화를 여기에 소개하오니 이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이 대화의 일방의 한 사람과 처한 상황도 비슷하고 세월호 사고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일치하여 제 생각을 전달하는데 좋은 글이라 생각하여 여러분들도 일독하기를 권합니다.
<2015년 겨울, 어느 Bar에서 운동권 대학 동창과의 대화>
"넌 그 아이들이 안 불쌍해?"
"불쌍하지."
"근데 왜 말을 그렇게 해?"
"뭘?"
"사람이 죽었어. 그것도 억울하게."
"뭐가 억울한데?"
"뭐???"
"사람은 누구나 죽어."
"하... 너 진짜 수구꼴통 맞구나. 정부가 구조를 똑바로 못해서..."
"삼풍 백화점 기억하냐?"
".....어."
"그 때 몇명 죽었는지 알아?"
"........"
"501명."
".........."
"부상자만 1000명 가까이 나왔고 그냥 건물이 무너진 것뿐인데 실종자가 6명이나 생긴 최악의 참사였지."
"...근데."
"너 그때도 이랬냐? 삼풍을 잊지 말자고?"
"아니 그때야 우리가 너무 어렸고..."
"지금 광화문에는 중학생도 나와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어,"
"....."
"너 그 동영상 보여주면서 멋있다고 나도 아이 이렇게 키울 거라고 했잖아."
"........."
"그땐 어렸으니까 몰랐다? 그럼 지금은 어때?"
"...안타깝지."
"그래. 모든 죽음은 안타까운 거야."
"하지만 이 아이들은 구조될 수 있었는데 구조를 못한..."
"대구 지하철 참사 때는?"
"....!"
"그 사람들이 계단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선로로 내려오기만 했어도 모두 살 수 있었어."
".....그렇지."
"그게 13년 전 일이야."
"......"
"니가 그렇게 존경해 마지않는 노무현 정부 때 일이라고."
"........"
"노무현 재임 즉시니까 책임 없다? 그럼 김대중 정부 탓이네."
"에이 그걸 꼭 그렇게..."
"니들 지금 세월호는 박근혜 7시간 때문이라며."
"그건 경우가 다르잖아. 사고가 났는데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고 제대로 조치를 안 한...."
"김대중은 연평해전 바로 다음날 일본에 가서 축구를 봤어."
"......"
“TV 카메라 앞에서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다고. 자국에서 전쟁이 날지도 모르는데."
".........."
"대구 지하철 참사 때는 192명이 죽었어."
"...알아."
"그 이후로 뭐가 달라졌냐 지금? 이 나라가?"
"...없지."
"그래 없어. 그래서 문제라는거지. 그게 지금 제일 슬퍼해야 하는 일 아닌가?"
"........"
"세월호 사고로 죽은 애들이 불쌍해? 난 니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갔었지만 니가 지금처럼 애통해하는 건 본 적이 없는데."
"..........................."
"여기 독감에 걸린 아이가 있다."
"....뭔........"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공사장에서 낙상하여 유명을 달리했지. 아이의 엄마는 병원에 갈 돈이 없어 동네 할머니들의 도움으로 겨우 집에서 아이를 낳았어. 하지만 그뿐이었다."
"...."
"아이 엄마는 돈이 없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접종을 하나도 할 수 없었어. 제대로 먹지 못하는 날도 허다해서 어쩌다 젖조차 안 나오는 날이면 밤새 우는 아이를 안고 달래야 했지."
"...."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독감에 걸려버렸다. 백신을 맞지 못한 게 화근이었던 거야. 고작 10달 짜리 아이는 삼일 밤낮을 펄펄 끓는 열과 싸웠지만 결국 이겨낼 수 없었어. 아이는 그렇게 세상을 떴다."
"...."
"삼일 째 아침 앞집 할머니가 그 집을 찾았을 때, 아이 엄마는 차갑게 굳어버린 아이의 시신을 안고 계속해서 젖을 물리려고만 하고 있었어. '아이가 젖을 안 먹어요. 왜 이러지...왜 이러지...' 아이 엄마는 정신이 나가버린 상황이었지. 충격으로 미쳐버린 거야."
"...야 그만하자."
"너는 이런 죽음이 대한민국 안에서만 몇 건이나 될 거라고 생각하냐?"
"........."
"지금 니가 쓸모없이 술을 처마시고 있는 이 순간에도 사람들은 계속 죽고 있어."
"....."
"너는 그 모든 죽음에 대해 1분 1초 매일 기도하고 살고 있나?"
"........."
"매일매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추모하며 정부는 뭘 하고 있는 건가 지금처럼 흥분하고 있었나?
지난 일주일동안 니가 한 일이라곤 회사를 가고 야근을 하고 축구를 보고 잠을 자고 처먹고 술을 마신게 전부 아냐?"
"...그만하자고."
"아이들의 죽음을 이용해서 너의 그 알량한 동정심을 과시하려고 하지 마."
"너 말 다했냐? 난 그런 게 아니라 대통령이..."
"세상에 슬프지 않은 죽음이 어디 있으며 안타깝지 않은 사고가 어디 있다고 이 지랄 맞은 일에만 목숨을 걸다시피 하고 있냐고."
"......"
"사고는 선장과 선원들이 냈고 대응은 진도 VTS랑 목포 해경이 개병신처럼 했는데, 선장이라는 새끼가 승객들 구할 생각은 안 하고 지 혼자 탈출해서 일이 이 지경까지 치달았는데, 나는 지난 1년 동안 니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거품 물고 얘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오로지 대통령 얘기만 계속 씨부렸지."
"대통령이 가장 큰 컨트롤타워 아냐. 대통령이 똑바로 해야..."
"너는 니 집에 불났을 때 대통령이 와야 되냐?"
"........"
"시장은 뭔 필요가 있고 구청장은 왜 필요하냐? 니 말대로면."
"............"
"니가 생각해도 존나 말도 안 되는 억지라고 생각 안 되냐?"
"...이건 경우가 다르잖아. 자그마치 300명이...."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때는 대통령이 잘해서 사람들이 수 백명 죽었어?"
".......하 진짜 그만하자. 너랑은 얘기가 안돼."
"세월호 사고는 우리나라가 지난 사고들을 통해서 아무것도 배운 게 없고,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다는 반증이야."
"그래, 그게 바로 정부가 잘못해서..."
"지난 20년 동안 정부는 계속 박근혜가 이끌어왔냐?"
"......"
"밑에 있는 공무원 새끼들은 뭐하고. 20년 철밥통 지키고 있던 경찰들은 뭐했고,"
"......."
"근본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허술한 시스템부터 뜯어고쳐야 다시는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겠지."
"그래."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한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아."
"..."
"대통령 혼자 나라를 움직이는 게 아니라며. 국민이 주인이라며. 그래 그 주인 나으리들께서는 여지껏 무얼 하셨나?"
"......"
"너나 나나 모두가 이 사고의 공범이야."
".....인정."
"너나 나 같은 나라의 진짜 주인님들께서 정말 나라를 걱정했다면 지금 이렇게 한가롭게 술을 마시고 있지 않겠지."
"........"
"이 비극을 통해 배우고, 반성하고,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온힘을 쏟아도 이 지긋지긋한 나라가 바뀔까 말까인데, 대통령에게 책임전가하고 희생양으로 만들어 조지면 죽은 애들이 살아 돌아오기라도 한다냐?"
"...아니."
"잘 알면서 왜 그래?"
"......"
"대통령이 늦장대응을 했다, 비판은 할 수 있지. 아무리 그래도 나라의 수장이니까. 하지만 그게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잖아. 근본적인 문제는 구조신호를 심드렁하게 받고 대응을 엉성하게 한 해당 구조체계 아닌가? 어선이 해경보다 사람을 많이 구했다는 게 말이 돼?"
"맞아."
"왜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지? 왜 진도 VTS나 목포 해경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을 하지 않지? 대통령은 그 책임을 직시하고 해경을 해체하라고 까지 했는데, 그 덕분에 오히려 해경이나 VTS에는 면죄부를 준 셈이나 다름이 없는데, 왜 이 부분에는 분노하지 않고 온통 대통령이 7시간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이따위 황당한 소리만 내뱉고 있냐고."
"........"
“세월호 사고는 사고가 발생한 시점에 이미 구조가 어려웠다고 봐야 해. 중국의 양쯔강 유람선 사고를 봐. 세월호 사고가 난 맹골수도보다 수심도 훨씬 낮고 유속도 느린데다 강둑과는 불과 수십m 근처에서 발생했는데도 세월호 희생자보다 더 많은 400여명이 죽었어.”
“그건 중국의 경우이고....”
“중국이라고 하지만... 바다도 아닌 강에서 발생했는데도 배가 침몰하면 구조가 쉽지 않다는 반증이야.”
“우리와 중국을 비교하지마.”
“세월호 사고는 미흡한 구조가 미흡했던 점도 비판 받아야 하지만, 정작 우리가 살펴보아야 할 것은 사고를 발생시킨 원인이야. 해운관리 부실, 해운업계와 관리부처의 밀착, 불법 선박 개조, 과적, 미고박, 평형수 빼기, 승객관리 부실, 선원교육 미흡, 안전 매뉴얼 불이행 등,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과 황금주의 만능의 분위기가 세월호 사고로 꽃다운 학생들을 죽게 한 거지.
세월호 사고에서 비판 받아야 할 부분은 이것뿐만이 아니냐. 중간고사 거부하고 수학여행을 강행하고 100명 이상이면 분산해서 수학여행하라는 교육부의 지침을 어긴 단원고 (전교조) 교사들도 책임이 커. 제주도 수학여행에 대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낮음에도 계속 한 여행사에 대행케 하여 추진하고, 또 사전 답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단원고의 잘못도 무시할 수 없지.
전원 구조되었다고 오보를 낸 언론사나 오보를 내게 만든 경기도교육청과 단원고도 반성이 필요하고.
검증되지 않은 다이빙벨 투입을 주장하고 유족들을 선동했던 jtbc 손석희나 이상호 기자, 이종인 사장도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하지.
“대통령은 놔 두고 왜 이런 사람들을 비난하냐?”
“대통령의 7시간을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앞에서 설명한 이런 문제에 천착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겠냐? 사고 후 구조의 문제점도 물론 비판하고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이런 사고가 나지 않게 하는 대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 니가 지적한 것도 챙겨 보기는 해야지....”
"내가 다시 한번 말하지. 세상에 안타깝지 않은 죽음은 없다."
"...그래."
"하지만 죽은 자들이 바라는 건, 복수가 아니고, 희생양을 찾아서 거리에 내거는 게 아니고, '살아있는 사람들의 행복'이야."
".............."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보듬어주고, 그리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잘 해나가야지."
"...동의."
"지금 후속조치가 제대로 되고 있다고 생각해? 아직도 사고의 원인이 뭐냐 대통령이 왜 5분만에 대응을 못했냐 이딴 잡소리 가지고 시간을 다 허비하고 있잖아."
"........"
"내가 장담하는데 저 특조위는 아무 것도 밝혀내지도, 발전시키지도 못하고 해체할거야. 두고 봐."
"...열심히 하던데......."
"그래. '과거'에만 매달려서 열심히 하고 있지. 앞을 볼 생각은 요만큼도 안하고 말이야."
"....."
"너도 똑바로 생각해. 아이들의 죽음을 니 정치적 분풀이에 이용하지 말라고."
"야 그런 거 아니라고 했잖아. 나는 순수하게..."
"순수한 사람이 정권 퇴진을 세월호랑 엮어?"
"아니 그건 엄연히 정부에 책임이..."
"원인제공은 선박회사가 했고, 사고는 선장이 냈고, 구조는 해경이 개판으로 했는데, 책임은 박근혜가 지라고?"
"....."
"이게 무슨 군대에서 관리소홀로 자살사고 난 것도 아니고, 연좌제냐?"
"......"
"교통사고가 나서 사람이 죽었다고 대통령이 옷을 벗어야 돼?"
"야 교통사고라니. 애들이 물속에서 구조만 기다리다 죽었는데."
"박근혜가 사고 터지자 마자 진도로 날아왔으면, 애들이 살았을까?"
"......"
"너는 인과가 없는 사안을 자꾸 엮고 있는 거야."
"......."
"정부 시스템이 물 흐르듯 잘 이루어져서 구조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졌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 그런 시스템을 확립하지 못한 책임이 박근혜에게 있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조차도 박근혜'만의' 책임은 아니야. 정부와 기관, 그리고 그걸 감시해야하는 국회와 국민들 모두의 책임이지."
"..........그래..."
"지금 사안을 그렇게 인식하고 있나? 너나 리본충들이?"
"..........."
"창피한 줄 알아. 부끄럽게 생각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건 대통령이 아니고 우리 모두야."
"..........................."
"이딴 쓸데없는 소리 하려고 나 부른거면 간다. 계산은 니가 해. 내 귀중한 시간 빼앗은 벌이야."
".....어휴.. 야 같이 가.........."
2015년 겨울. 어느 Bar에서의, 지금은 연락도 하지 않는 대학동창과의 대화.
http://www.ilbe.com/9268442796
길벗 님의 사고회로를 한 번 해부해 보고 싶어지네요~ㅋ
이런 시나리오를 찾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세월호 얘길 하면 곧바로 천안함이나 삼풍 백화점 ,
대구 지하철 화제를 꺼내 들고 반격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건 비교 대상이 아니라는 걸 모르시나 봅니다.
암튼 수고는 지질이도 하셨는데,
도대체 님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긴 글 퍼다 나르지 말고,
간단하게 전하는 건 어떤지요?
"박근혜는 나의 우상이다.
나의 우상을 폄훼하는 건 용서하지 못한다..." ←욜케요~
처음에는 이분 어떤 특정 집단의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일말의 양심의 가책 정도는 감수하고 있지 않겠나 싶었는데,
이 정도로 오랜 시간 길고도 집요하게 헛소리를 정성스럽게 하는걸 보면,
최소한 본인 만의 특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보인다.
같은 <인간의 종> 으로서 살짝 신기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유발한다.
'뇌' 라는게 대가리 속에 자리잡고 있으니 어떤 사상과 가치관을 가지고 본인의 신념대로 살든 본인의 자유겠지만,
참... 뭐... 힝~
뭐 그렇다. ㅋㅋㅋ
JTBC 카톡 대화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주작타령을 하시는 분이 이런 글을 좋다고 퍼오다니 참 부끄러움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이 글에 대한 감상은 편의상 편하게 적겠습니다.
I. 이 글이 혹은 원글 쓴 이가 쓰레기인 이유,
1. 지어낸 듯한 이야기를 마치 실화처럼 썼다.
일베에 올라온 제목 : 2015년 겨울. 어느 Bar에서의, 지금은 연락도 하지 않는 대학동창 좌빨좀비 찌질이 새끼와의 대화.
본문이나 본문이 퍼온 일베의 글 제목을 보면 마치 실제 있었던 일처럼 적고 있다. 그런데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일까?
- 실제로 있었던 이 긴 내용의 대화를 많은 시간이 지난 후('지금은 연락도 하지 않는'에서 유추 가능)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 가능할까? 그리고 회상해서 적는다면 본문처럼 일일이 다 적는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적더라도 '내가 이러이러하게 말했는데, 상대방은 대답도 못하더라' 이런 식으로 적을 것이다.
- 13년전 삼풍 백화점과 대구 지하철 사망자 수를 정확하게 기억한다.(정작 그러면서 2003년 2월 18일의 대구지하철 참사가 2003년 2월 25일에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 중에 있었다는 소리를 한다).
- 앞부분의 내용이 생략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긴하지만 그런 거 없다고 가정했을때, 대화의 상대방은 세월호의 책임이 전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이다라고 한적이 없는데,원문 글쓴이가 먼저 "니들 지금 세월호는 박근혜 7시간 때문이라며."라는 말을 꺼낸다. 상대방이 (앞의 내용이 생략되어 있다고 해도 15번의 대화동안 빙빙돌리다가 그제서야 이 이야기가 나온다. 더군다나 시작하는 대화의 "넌 그 아이들이 안 불쌍해?"라는 말도 박근혜 대통령 책임과는 별로 개연성이 없어보이는 말이다.)
- 상대방은 대답이나 반박은 지나치게 짧고 단답형이며, 친구나 동창간의 대화라고 보기에는 말투가 어색하다.
- 상대방이 매우 순종적이다. 친구 간에 논쟁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논리로 아무리 상대방을 제압해도 상대방이 진심으로는 끝까지 굴복하지 않는 다는 것을. 더군다나 그 사나운 운동권이 이렇게 순종적이라고? 거기다가 운동권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그토록 존경한다고?
2. 대화의 상대방의 주장 자체가 매우 빈틈이 많으며, 충분한 반박조차 못하는 매우 멍청하고 어리버리한 인간으로 설정했다.(혹은 그런 상대방과의 대화를 자랑이라고 올렸다)
- 설정된 상대방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책임이 있다는 수준이 아니라 전적으로 ‘박근혜 7시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애초에 일반적으로 공감을 얻을 수 없는, 그래서 공격과 비판의 빈틈이 흘러넘치는 생각을 가진 인간이다.
- 대담형식을 빌어 주제나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글들은 종종 있고 결국 글쓴이의 주장을 정당화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상대방은 결국 발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글의 상대방은 정도가 심하다. 앞서 말했듯이 제대로 반박하기는커녕 한 줄 이상 제대로 말하지도 못한다. 하는 말들이 "그래.", ".....인정."
3. 지가 처먹은 술은 지가 내야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속으로 찌질이라고 무시하고 말이 통하지 않은 인간을 무엇하러 만나러 가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만나서 술을 실컷 처먹고 한다는 소리가 ‘너 때문에 시간 낭비했으니, 니가 돈내라?’
하긴 ‘보수는 냉철하지만, 복지를 말하는 진보는 도둑놈 심보’라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듯한 소리로 자신들은 합리적인 인간이라며 치켜세우고 진보 측을 거지에 도둑놈 취급하면서, 정작 자신들이야말로 몰래 하청업체 착취 및 탈세 등의 범법행위 일삼는 자칭 보수 세력들의 도둑놈 심보 반영이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간다. 그런데 이런 범법행위를 일삼는 자칭 보수 세력들도 동창이랑 만나서 지가 처먹은 몇 푼 안되는 술값도 안내려고 찌질하게 굴지는 않을 듯 싶다.
II. 이 글의 논리가 쓰레기인 이유.
세월호의 책임이 전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답없는 인간들에 대한 비판은 동의한다. 하지만 이런 답없는 인간들을 상대로 하여 예로 들어서 세월호에 대한 정부 책임을 물타기하는 것은 정말 비열하다고 생각한다.
1. 세월호가 “정부와 기관, 그리고 그걸 감시해야하는 국회와 국민들 모두의 책임”?
길벗님이 밑줄까지 쳐가면서 강조했는데, 모두 일부분의 책임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짊어져야할 책임과 반성의 크기가 같나? 그럼 세월호 선장도 중형을 받아서는 안되겠네?
2. "내가 다시 한번 말하지. 세상에 안타깝지 않은 죽음은 없다."?
누군가가 음주운전하다가 죽은 것과 누군가가 음주운전하는 차에 치여 죽은 것 어느 것이 더 안타까울까? 천수를 누리다가 죽는 것과 혹은 자신이 잘못으로 사망하는 것과 어린 나이에 잘못도 없이 사회적인 부조리에 의해 죽는 것 어느 쪽이 더 안타까울까?
3.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보듬어주고, 그리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잘 해나가야지." ?
세월호 유가족이 바라는 것은 세월호의 침몰에 대한 명확한 규명 같은데, 박근혜 대통령 7시간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도 있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유가족 측의 모든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다 들어줄 수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유가족의 입장을 생각하지도 않고 도우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그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게 어떤 것이냐고 하는 정말 개소리다.
4. "박근혜가 사고 터지자 마자 진도로 날아왔으면, 애들이 살았을까?"
애들이 더 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상황에 의해 대통령으로써 요구되는 행동이 있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그것을 했어야한다. 애들을 더 살릴 수 있는 가능성에 있어서 큰변화가 없다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행동에 대한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세월호 구조에 있어서 미군의 구조 원조 거부나 통영함의 출동 거부에 대한 의혹이 남아있고 이것은 누구의 지시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생각을 했더라면 결과가 조금이라도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고. 아 물론 박근혜 대통령이 그 시간에도 대통령의 업무절차에 따라서 그대로 일을 하고 있었으면 7시간에 대해 책임을 물어서는 안될 것이다.
III.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이런 쓰레기 글의 어그로에 낚여서 파닥거히소 열내면서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정말 한심스럽다.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아크로의 트래픽을 위해서라도 나나 길벗님 둘 중 하나는 아크로에서 꼭 퇴출되었으면 한다.
길벗/
1. 그닥 이상할 것 없는 데요? 노란색으로 태블릿PC의 주인을 표시한 이상 최씨와 대화 상대방의 자리를 바꾸었다고 한들 JTBC가 만에하나 카톡에 대해 조작을 했다면 그 책임에 있어서 달라질게 없는데요?
2. 선동되어서 아무 생각이 없는 인간들이 존재하는 것이 있는 것이야 대학에서나 사회에서나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런 식으로 만들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한 사람들을 바보처럼 만드는게 정상적인 일일까요? 원문의 글은 실제 상황이라고 보기는 매우 어려운데?
3. 뭔 개소리를... 제발 양심과 부끄러움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님에 대한 실망은 끝을 알 수가 없네요. 길벗님아... 되도 않는 것에 세월호 희생자 팔아먹지마세요. 선동되어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정치 공세에 이용하는 인간들은 지금 자신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모르고 그래도 동정심으로 하는 일이라고 말할 수라도 있지...
당신같은 인간들이 쉴드 치고 감싸주는 바람에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내내 최씨에게 속고, 행정부간에 소통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의 문제점도 깨닫지 못하다가 탄핵당해서 쫒겨나게 생긴 상황이라는 것을 제발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곧 님이 치고싶은 쉴드의 대상조차도 사라지겠지만.
4. "물타기"란 ‘희석시킨다’는 의미를 가진 말로...
"박근혜'만의' 책임은 아니야. 정부와 기관, 그리고 그걸 감시해야하는 국회와 국민들 모두의 책임이지." |
정확하게는 당신 글이 아니라 당신이 퍼온 글이지만, "물타기"의 해당하는 예로서는 매우 정확한 말로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쉴드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만?
ps. 길벗님과 박근혜 대통령 측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하셨던 태블릿PC에 다한 검증에 대해 헌재는 쟁점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http://www.moneys.news/news/mwView.php?type=1&no=2017011010328076256&outlink=1
제가 말했듯이 다른 재판부에서 역시도 이를 인정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때문에 검찰측이 협조와는 관계 없이, 이전에 말한 길벗님과의 내기는 이루어지기 어려울 듯도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탄핵 심판을 내기의 대상으로 하면 어떻겠습니까? 길벗님의 말이 맞다면야 탄핵이 될리가 없겠지만 현실은 전혀 그런 것 같지가 않아보이고 현상황에서 탄핵 심판이 인용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보여서 제가 너무 유리한 상황인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적당히 타협해서 저와 탄핵 인용 측에 대해 적당히 패널티를 두어 두명이상이 탄핵 반대를 한다면 길벗님의 승, 두명 미만이 탄핵 반대를 한다면 저의 승리로 하면 어떻겠습니까?
이 내기에서 제가 이기든 길벗님이 이기든 길벗님이 예상했던 혹은 상상했던 대반격없이 박근혜 대통령이 쫒겨나서 길벗님이 말도 안되는 쉴드를 더이상 보지는 않게될 듯 싶습니다만.
주변 사람들과 세월호든 탄핵이든 정치 이슈에 대해서 얘기할때 느끼는 그들 사고의 부박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후에 실토하는 얘기는 결국 박근혜가 싫다는 것 입니다. 광우병 사태때 MB가 싫은 정서와 비슷하죠. 그들에게 진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편향을 강화시켜주는 증거에는 환호하고 반대의 얘기는 무시하는 거죠.
저는 님의 글을 흥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뭐라고 하시건 신경쓰지 마시고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저는 요새 바빠서 글쓸 시간이 없네요.
아크로는 자유로운 토론장입니다. 어떤 글이 문제가 있다면 글의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지적하면 되는데 님의 글에 대한 반응은 그렇지 않네요^^ 뭐 제 글도 그런 경우가 많으니 이런걸 동병상련이라고 하는 건가 봐요.
바스티아//반대편에 있는 몇몇 생각없는 인간들에 대한 한심함을 느끼는 것이야 누구든 종종 겪는 일이죠. 하지만 이 글처럼 아주 멍청한 허수아비를 하나 만들어서 비웃고 반대편을 그런 허수아비로 치부하는 것은 매우 저열한 방식이라고 봅니다.
길벗님이 당하는 취급과 바스티아님이 당하는 취급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서 동병상련을 느끼신다면서 우파쪽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엠바웃님의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요즘은 안 오시는 것 같습니다만) 엠바웃님이 그렇게 길벗님과 같은 반응을 얻으시는지를. 지금 계신 우파쪽 입장을 가진 분이라면 새로운 운영자중의 한분이시기도한 안티노님의 글과 댓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개인적으로 그 분의 사상이나 가치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 진심으로 길벗님과 같은 수준의 인간보다는 안티노님 반정도의 논리력을 가진 인간이 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길벗/
길벗님 글이 아니라 길벗님이 퍼온 글이죠. 그리고 이미 반박은 위에서 했네요. 읽고 재반박을 하시든지 말든지는 알아서 하세요. 더이상 길벗님한테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누가 길벗님 선배가 허수아비래요? 길벗님 선배는 관심도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것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고 "동의", "인정" 이러고 있는 본문의 '동창'이 허수아비라고 했지.(하긴 길벗님 선배도 저 '동창'처럼 자신의 기존 생각에 대해 제대로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는 인간이라면 허수아비 맞겠네요.)
제가 본문의 '동창'을 허수아비라고 한 것이 길벗님 선배를 허수아비라고 하는 것이라면 원글쓴이는 '동창'에 대해 '좌빨찌질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그것은 길벗님 선배를 '좌빨찌질이라고 한 것이려나요? ^^; 길벗님 선배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길벗님이 웹상에서 자신을 본문의 '동창' 수준의 대화를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을 안다면 퍽이나 기분 좋겠네요.
일덕재//
반대편에 있는 몇몇 생각없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그런 측면에서 이글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엠바웃님이나 안티노님과 길벗님의 비교는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의 글을 보고 수준을 평가할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발제글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기에도 힘겹습니다.
하나 지적하고 싶은것은 님께서 어떤 사람의 글에 논리가 부족하다고 해서 사이트를 떠나니 마니 하는 표현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크로라는 사이트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구요.
님처럼 저도 무논리의 글이 많이 보입니다. 그에 대한 제 대응은 무관심/무대응이죠. 물론 제글에 대해서도 그런 대응을 하시는 분들도 많겠죠. 그것이면 충분한 것이지, 이런 무논리의 글을 쓰니까 당신은 이 사이트에 그만왔으면 좋겠다는 표현은(물론 둘중하나라고 하셨지만) 부적절하다는 거죠. 논리적 문제점을 지적하면 그것으로 충분해 보입니다. 나머지는 읽는 사람들이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바스티아//
전 여전히 엠바웃님이나 안티노님의 예가 적절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아크로는 자유로운 토론장입니다. 어떤 글이 문제가 있다면 글의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지적하면 되는데 님의 글에 대한 반응은 그렇지 않네요^^ 뭐 제 글도 그런 경우가 많으니 이런걸 동병상련이라고 하는 건가 봐요. |
이런 식으로 길벗님이 매우 억울한 대접을 당하는 것처럼, 그리고 그 상대방들이 문제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으니까요. 그래서 엠바웃님과 안티노님의 예를 들어서 적어도 진영논리 때문에 길벗님이 그런 대접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여드린 겁니다. 길벗님의 길벽신공에 시간 낭비를 하느니 짜증을 풀기위해 한마디 식들 하는 것 같습니다. 무관심/무대응이 맞겠지만 길벗님의 어그로는 너무 대단하셔서요. 무대응을 다짐하는 저도 이렇게 낚여있네요.
자유로운 의견의 교환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크로의 정신에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양심과 자존심이 있다고 봅니다. 자신이 하는 말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할 것이고요.
제가 보기에 길벗님은 논리로써 말해도 전문가의 견해를 갖다가 줘도, 벽치고 자기가 맞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발랐네. 자신의 논리에 대응을 못하네'하는 낯 뜨거운 소리를 하시죠. 얼마전에는 아크로가 수준 낮아서 못 있겠다며 전부 남탓하며 아크로를 떠나겠다는 '아크로를 떠나며'라는 글을 남기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본인이 잘났다 생각하는 일말의 자존심을 가진 인간이라면 자신이 한 말이 헛소리라거나 사회적으로 전혀 그게 아니다라는 것이 판명되었을때, 입 닥치고 조용히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더군다나 단순히 자신의 자존심 문제가 아니라 길벗님은 단순히 의혹을 제기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다른 사람이나 조직에 대한 말을 함부로 해왔습니다. JTBC가 해킹을 했다는 헛소리를 하시기도 하셨으면서 일말의 반성도 없이, JTBC가 태블릿PC를 조6작한 것이 확정적이라고 떠들고 계시죠. 그리고 그것은 본인이 실토했듯이 완전히 100% 확신하는 것도 아니랍니다. 얼마전에는 박주신 씨의 병역 면제 의혹이 사실이라며 양승오 박사를 비롯한 사람들의 명예훼손이 무죄라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고도 했죠. 그런데 결과는요? 양승오 박사 측이 유죄입니다. 양승오 박사 측의 의견을 법원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길벗님은 그동안 그걸 사실인양 떠들고 다녔다는 겁니다. 아직 1심이지만 적어도 첫재판에서 유죄가 나오기까지 하는 일을 함부로 나불대고 다녔다는 거죠. 이 일로 어떤 블로그에서 댓글 쓰는 것이 차단당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네요.(그리고 자신의 주장과 맞는 글이 있으니까 그 블로그에서 글을 퍼오기도 했다죠.)
저는 길벗님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겠죠. 그래서 길벗님과 내기를 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길벗님의 헛소리를 보기 싫은 저의 마음이 가장 큰 동기겠지만 그와 별개로 이 내기를 해야하는 도리가 충분히 있다는 겁니다. 길벗님 헛소리를 했는지? 아니면 제가 정당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무시했는지? 한번 짚어보고 반성없이 넘어갈 것이 그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을 지자는 거고요.
/일덕재
저 역시도 엠바웃님이나 안티노님의 예가 적절한 예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글의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인데 뭐 여기 오래있던 분이면 다 아실겁니다.
다만 일덕재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나 바스티아 님의 말처럼 어떤 사람의 글에 논리가 부족하다고 해서 또는 탈퇴 시켜야할 어떤 아크로의 정해진 규칙을 어기지 않는 이상 사이트를 떠나니 마니 하는 표현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굳이 내기를 하는 것도 사실 별로 의미 없고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치 없는 글에는 그냥 넘어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생각 하시다가 글 남기신 것 같습니다만..
Strikers//
이것보세요... 거짓말까지 하는 인물을 앞뒤 안가리고 옹호하는게 바스티아 이름을 팔아먹고 싶은 정규재를 신으로 섬기는 한 비루한 인물의 현실이죠?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대충 내뱉어도 되는건 아니죠. 당신이 내가 쓴 글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한 적이 있었어요? 나한테 할말이 있다면 내가 쓴글에 대해서 타당한 반론을 제기하던가 하세요.
비겁하게 댓글에 이게 무슨 짓입니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이런 비열한 짓을 하면서 본인은 정의롭다고 생각하겠죠.ㅋㅋㅋ 하여튼 아크로 수준도 걱정스럽습니다.
(추가) 그리고 님도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발제를 하세요. 제 주장이 마음에 안들면 제 주장을 반박하는 글을 쓰세여. 님의 글이 논리적으로 타당하고 설득력이 있다면 사람들이 지지할거 아닙니까? 그게 어려워요? 그러면 잠자코 계세요. 이렇게 댓글에서 치졸한짓 하지 말구요.
어떤 생각을 하는 분인지 조회해보니 정치/경제/사회 게시판에 쓴 글이 하나도 없어서 참 뭐라고 할말이 없네... 거참......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구요. 자유라고 아무말이라도 내뱉어도 되는 것은 아니죠. 자유가 있다고 게시판에서 쌍욕을 할수도 없잖아요?
자유는 무조건적인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항상 필요한거예요.
만약 님은 제가 스트라이커는 "아는 것은 개뿔 없는 쓰레기 좌빨이야." 라고 발언을 한다면 어떠시겠어요? 기분나쁠 겁니다. 왜냐하면 님의 어떤 주장에 반론을 한것이 아니고 제 주관으로 님을 재단해 버린거죠. 제가 문제제기한 것은 이런 것과 비슷합니다.
저는 길벗님을 잘 몰라요. 제가 길벗님을 판단하는 것은 길벗님의 발제글에 한정됩니다. 길벗님의 글에 동의하면 공감하고 아니면 마는 것입니다.
제가 어떤 글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그것이 길벗님에 대한 총체적인 동의와 공감도 아닙니다. 길벗님이 여러사이트에서 욕을 먹는지 어떤지는 제가 알 필요도 없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아요. 그분이 토론의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도 제 판단영역을 벗어난 일입니다. 제가 직접경험을 하지 않는 이상 제가 님의 의견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겠죠.
아크로는 게시판에 글쓰고 그 글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사이트라서 전 좋아합니다. 노빠들도 별로 없구요. 그런데 길벗님이 떠나는게 좋겠다는 주장은 매우 위험한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회원이든 욕을하고 상대를 모욕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의견이든 표출될 수 있는 사이트가 좋죠. 반론의 기회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반론의 기회가 얼마든지 누구에게나 열려있지 않습니까?
Striker/
아크로에 당신 같은 생각만 갖고 있는 사람만 있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각자의 의견을 올리고 각자는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고, 다른 의견이 있으면 근거를 갖고 반박하시면 됩니다.
사안에 따라 동의할 때도 있고 동의 못할 때도 있겠죠. 저는 제 글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심지어 신랄한 반박을 하더라도 근거를 가지고 합리적, 논리적이면 대환영입니다. 지향점이 다르거나 방법론이 다르거나 이념이 다르다 할지라도 일관성, 형평성, 합리성을 가진 논리적 접근이면 저는 전적으로 인정하고 저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 바스티아님이나 미투라고라님 등의 글이 그런 경우지요. 물론 두 분의 글에 동의하는 것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저는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두 분의 논리적 전개, 과학적 접근, FACT에 기반한 주장에 동의하고 박수를 보내고 추천을 누르지요.
단통법은 각자의 입장에 따라 반대와 찬성을 할 수 있죠. 바스티아님과 미투님과 제가 생각이 다른 것 중에 하나가 단통법이지요. 저는 찬성, 두 분은 반대의 입장일 겁니다. 하지만, 저는 두 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평소의 주장과 일맥상통하고 일관성이 있기 때문이고, 단통법이 완벽한 제도가 아니라 보완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님들이 단통법을 반대하는 것에는 인정 못합니다. 왜냐구요? 똑같이 반대하는데 한 쪽의 의견은 인정하고 님들의 의견은 인정 못하냐구요?
진보연 하는 사람들인 님들은 평소 신자유주의를 비난하고 서민을 위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정보에 취약하고 저가 요금, 저가 휴대폰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유리한 단통법을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웃기는 소리하지 마세요.
제가 이 아크로에 글을 쓴 것이 언제 적인데 박근혜 사라지면 제가 글을 쓰지 않고 어떤 주장도 않는다구요?
저는 사안, 사건, 정책에 대해 제 주장을 글을 쓴 것이고, 현재 박근혜가 대통령이니까 그것이 박근혜 지지와 비판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일덕재님이 이 아크로에 얼마나 많은 발제 글을 올리시길래 이런 댓글을 다는지 모르겠습니다.
님의 눈에 거슬린다고 그것이 다 진실이 아닌 것이 아닙니다.
박근혜가 떠나도 계속 님의 심기를 건들릴 것 같으니까 남들에게 희망 고문하지 마세요. ㅋㅋㅋ
길벗/
님이야말로 웃기는 소리를 하지마시고 글이나 제대로 읽으세요.
앞으로는 길벗님이 말도 안되는 쉴드를 쳐야할 대상부터가 먼저 사라지니 더이상 길벗님의 말도안되는 주장에대해 열을 낼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
길벗님이 앞으로 글을 안 쓴다거나 어떤 주장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길벗님이 글을 쓰든지 말든지간에 "말도 안되는 쉴드를 쳐야할 대상부터가 먼저 사라지니" 그 대상에 대한 '말도안되는 쉴드와 주장'도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길벗님이 말한 '신의한수', '반격의 서막' 같은 것이 실제로는 전혀 없고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당하고 친박세력은 폭삭망할테니까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도 요즘은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세력과 거리를 둔다죠? 그리고 반격으로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선후보로서 거듭난다고요?
누가 환상 속에 살고 누가 진실을 보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네요. 그래서 내기를 하자는 겁니다. 앞에도 말했는데 답이 없으시네요? 탄핵 가결은 확실해보이니 이거 가지고 내기하는 것은 너무 심해보이고 2명이상 탄핵에 반대하면 길벗님이 이기고 아니면 제가 이기는 걸로요. 뭐, 헌재도 믿을 수가 없고 길벗님이 보나마나 질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양승오 박사 명예훼손 재판을 가지고 해보면 어떨까요? 최종심에서 양승오 박사가 무죄 판결나오거나 박주신 씨 병역 면제 의혹이 사실이라면 길벗님이 이기는 걸로 하죠. 유죄 판결이 나오거나 병역 면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면 제가 이기는 걸로 하고요. 그리고 전에 말했듯이 지는 쪽은 그동안 자신의 헛소리에 대해 반성하며 아크로와 여기 자매사이트라고 할 수 있는 담벼락을 떠나는 걸로요.
ps. 그리고 글만 많이 올리는 것은 자랑이 아닙니다. 그것도 고장난 녹음기처럼 길게 늘여서 했던 말 하고 또하고 하는 거라면요. 그건 공해죠. 아크로 트래픽의 낭비고요.
세월호와 다른 사고들을 열심히 비교해서 쉴드치기에 바쁜 저 두사람중 한명이 님이 아니길 빕니다. 왜냐면 쌍욕이 나오거든요.
세월호가 문제가 된건 정부와 대통령의 대처방법에 있지 사고 자체에 있는게 아닙니다. 왜 대통령 탓을 하냐니요. 책임자가 제대로 대응을 안하면 대체 누굴 탓해야 합니까? 신을 탓해요?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참사때 대통령이 사고 난지 몇시간이나 지나서 처 기어나와서 왜 구조를 못하냐 이따위 소리만 하면 어떻게 됐겠어요? 펌글이라고 퍼온걸 똥을 퍼오셨네요. 똥인지 된장인지 좀 구분하세요.
아래에 7시간의 행적이 있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이 놀고 있었다는 건 님들의 망상이자 바램이죠. 박 대통령이 놀고 있어야 님들의 선동이 통하는 것이고, 박 대통령이 놀고 있었다고 몬 것이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먹혔는지 모르지만 앞으로 지켜 보지요. 진실은 시간이 걸리지만 그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http://www.mediapen.com/news/view/223619
헌재에서 이걸 받았나요? 안받았나요? 미흡하다고 결론난걸 들고와서 안놀았다고 하면 뭐합니까? 쉴드는 가능한 정도껏만 치세요. 쉴드치다 님도 바보 되니까.이러저러한거 따지기 싫으면 그날 대통령 기록을 공개하면 됩니다. 그런데 박근혜는 그걸 서둘러 비공개로 전환하려 했습니다. 왜 그런 짓을 할까요? 30년후에나 볼 수 있도록 만들어버렸는데 이래도 쉴드가 됩니까?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188306&code=61121311&cp=nv
대구 지하철 화재 당시는 김대중이 대통령이고 노무현은 당선자 시절인 것 맞습니다. 이 부분은 정정하지요.
하지만 노무현이든, 김대중이든 대구 지하철 화재로 190여염의 희생자가 난 건 엄연한 사실이죠.
왜 전직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세월호처럼 대형 사고가 나도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박근혜만큼 묻지도 않았을 뿐아니라 2년 이상 물고늘어지지도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를 문제 삼아 탄핵까지 연결할 생각조차 하지도 않았지요.
그런데 왜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에게만 가혹한 책임을 묻고 탄핵과 하야를 요구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길벗/
누가 성에 대해 이야기했나요? 여성 대통령은 왜 나오는지?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 일만 가지고 탄핵당하나요? 이 일은 하나의 탄핵에 대한 고려 요소일 뿐인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팽목항에 나타나야할 시점에서 한참 지난 다음에 나타났죠? 재난 상황에서 최종 콘트롤 타워인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한게 당연한 상황인지요? 그동안에 대통령으로서의 할 일과 책임을 다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것에 대해 제대로 해명을 못하고 있죠?
그리고 세월호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확인하는 상황에서 전임 대통령들은 왜 나오는지도 의문이지만 당시 대통령들의 행방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나요? 의문이 제기되지않을 만한 상황에 있었으니 그런 의문이 제기되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은 안드시죠? 그 당시에도 대통령들의 행방에 의문이 있었다면 그 증거나 가져오세요. 그래야 재난상황에서 대통령이 나타나야할 시점에 안 나타날 수도 것이다라는 소리라도 할 수 있는 거고요.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