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없는 아크로에 웃음과 유머를 불어 넣기 위하여 "유머"카테고리 신설을 건의 합니다.
유머 카테고리 하나 플러스알파 된다고 해서 큰틀의 공론의 장에 누가 되지 않을꺼라는 생각에 의견을 개진 합니다.

첫빠로 오래 묵은 개그 하나 소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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옜날 한 마을에 마음 착한 나무꾼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언제나 고되고 힘들었습니다.

성실히 쉬지 않고 일만 해도 늙으신 노모와 처자식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루는 소원을 들어 준다는 산신령을 찾아 나섰습니다.

"신령님 저는 평생 남에게 해코지 한번 하지 않고 성실히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삶이 너무 힘들어 찾아 왔습니다"

"그래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

"네 로또만 당첨되게 해주신다면 좋은일 많이 하면서 살겠습니다"

"그래 너의 소원을 들어 주겠노라.. 하산 하여라"

나무꾼은 기쁜 마음에 어쩔줄 모르며 하루,이틀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일주일,한달,두달이 지나가도 소원은 커녕 삶이 더 힘들어져만 가는 것이 었습니다.

화가난 나무꾼은 다시 산신령을 찾아 나섰습니다.

"신령님 어찌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입니까?"

.....

당황한 산신령은 한참 말이 없다 한마디 꺼냈습니다.





"야 이놈아! 니가 로또을 사야 당첨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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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년 전에 들은 허무 개그 입니다.

이 개그는 재미뿐만 아니라 슬픔까지 있습니다.
저 나무꾼이 저의 모습이란 걸 문득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토록 원하는 것을 위해서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하고 있는 것일까?
오늘 당장 로또를 사야 겠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담주 월요일 부터는 아크로에 안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혹시 그 이후에도 저를 보게 된다면 그냥 위로 한마디면 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