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여당의 반격.. 조선일보와 전면전? 김진태, 송희영 실명까지 공개 "자료 계속".. 향후 폭로전 가능성

- 여권이야 뜻밖에 조선일보로부터 치명적인 공격을 받았으니 반격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왜 조선일보가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건드렸는가이다.

여기에서 다시 삼성(JTBC)이 손석희 앵커를 영입한 것에서 드러났듯이 우리 사회의 기득권세력(재벌과 조중동)이 원하는 사회 그림이 그려진다.

그들은 기득권을 누릴 수 없게 만드는 지극히 공정한 사회를 바라지 않는지만, 그렇다고 자신들이 누리는 기득권 그 체제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릴 위험이 있는, 부익부빈익빈의 양극화 현상 심화로 인해 그야말로 혁명이 가능한 사회도 결코 바라지 않는다.

그리하여 설사 보수정권일지라도 극우 수구적 행태를 보여 결국엔 혁명을 부를 수도 있는 민심이반을 초래할 때는 그 집권세력에 대한 '관리'에 들어간다.

그런데 최근 박근혜 정권의 행태, 특히 친박세력에 의해 보수결집 위해 '사드 카드'까지 이용할 정도로 물불가리지 않고 자행되고 있는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정권재창출 움직임은 그들이 보기에도 너무 지나치기에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 그 부작용으로 보수세력의 정권재창출이 좌절될 것은 물론이고, 민심이반으로 그들 기득권 체제 자체를 붕괴시킬 위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조선일보가 박근혜 정권을 향해 채찍을 든 이유다.

우리 사회의 기득권세력(재벌과 조중동)이 바라는 사회란 어떠할까. 바로 삼성(JTBC)이 손석희를 앵커로 기용한 것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지극히 소시민적 사회, 곧 국민들이 체제변화를 바라지도 않지만, 체제붕괴를 일으킬 수도 없는 소시민사회다.

그런 사회야말로 재벌이 기득권을 갈수록 강화해 가면서 대단히 기업하기도 좋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회인 까닭이다(중앙일보(삼성)이 '한 때' 정치인 안철수를 주목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그리하여 손석희 앵커의 소위 개혁 발언들은 결코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는 건드리지 않는다. 삼성과 손석희의 조합은 바로 그 지점에서 멋지게 이뤄진다.

조선일보가 박근혜 정권을 향해 매를 든 것은 그 적정선을 현 정권이 이미 넘어섰다고 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근혜 정권 나머지 1년 반 동안 조중동의 매질과 그에 맞서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친박세력 사이의 다툼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문제는 이미 우리 사회는 그 권력의 중심이 정치권이 아닌 재벌과 언론에 넘어갔다는 점, 박근혜 정권이 불리할 수밖에 없는 대결양상이다.


청·여당의 반격.. 조선일보와 전면전?

http://v.media.daum.net/v/2016082918594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