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평등시민연대가 우리 사회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시민들의 반목과 분열하는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 혐오발언 사례를 수집합니다. 

이 문제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패륜성도 단순히 '일부 청소년들의 장난'이나 '사회적 루저의 욕구불만 해소 차원'이라고 봐줄 수준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평등시민연대를 비롯한 뜻있는 시민들의 꾸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일부 정치권이 반응을 보여서 이 문제에 대응하는 법제화 작업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 인사들의 무관심, 보수와 진보 진영을 막론하고 이 문제의 법제화에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분위기 등을 고려할 때 실제 법안이 통과되어 시행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무작정 법제화만 기다리고 있기에는 이 문제의 심각성이 너무 큽니다. 

또한 법제화가 이뤄진다 해도 이 문제는 본질적으로 시민적 상식의 영향력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는 것도 분명합니다. 법적 처벌보다는 시민적 상식의 복원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지역평등시민연대는 법제화와 무관하게 악질적이고 잔인한 호남 혐오 발언 사례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발표하고자 합니다. 발표는 정례화할 예정이며, 해당 발언에 대한 비난보다는 수집과 정리, 발표에 주안점을 두고자 합니다. 

이러한 작업이 의도하는 바는 명백합니다. 호남 혐오 발언의 실태를 많은 분들에게 편견없이 알리고, 그러한 발언을 한 당사자들이 자신의 발언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호남 혐오 발언이 워낙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지역평등시민연대가 모든 사례를 다 감시하고 수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가장 전형적이고 대표적인 사례를 수집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 호남 혐오 발언 수집 원칙 ] 

1. 실명, 아이디, 특정 사이트의 경향 등을 수집 정리한다(인터넷 댓글 포함)

2. 자료 수집과 정리, 발표를 정례화한다(2016년 하반기 2번 발표 예정) 

3.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혐오 발언 사례를 중점 수집한다 

4. 다른 시민단체 및 활동가들과 연대 작업을 추진한다 

이상입니다. 

온/오프라인에서 보고들은 호남 혐오 발언 사례를 보실 경우 그냥 흘려보내지 마시고 정리해서 지역평등시민연대에 제보해 주십시오. 

일단 접수는 이메일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받겠습니다. 

이메일 : jprmail21@gmail.com 
지평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 http://gpr.kr/bbs/board.php?bo_table=free 

사례를 보내실 때는 간략하게나마 육하원칙에 맞게 내용을 정리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온라인 혐오 발언의 경우 간단하게 해당 페이지 주소와 발언자만 적시해 보내주셔도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호남 혐오 외에도 다양한 혐오 발언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가장 구조적이고 우리 사회적 부조리의 근저에 닿아있는 것이 호남 혐오 발언이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일단 호남 혐오 발언에서 시작합니다. 

향후에는 다양한 소수자 나아가 반작용의 성격이기는 하지만 점차 확산되어가는 영남 혐오 발언에 대해서도 대응의 범위를 넓히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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