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르도안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이다.

흑백으로 명백하게 구분되는 건 아니지만 

정치인 혹은 정치 지망생들은 두 종류로 크게 나뉘는 것 같다.

하나는 남을 지배하고 남의 생활 운명을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해, 즉 지배자가 되기 위해

정치인이 되는 부류가 있고

하나는 아주아주 드물지만 국가, 공공이익,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해

정치인이 되는 부류가 있다.

이분법은 다소 무리가 있으나 대충은 맞다고 생각된다. 특히 우리나라 경우에는.


보통 사람도 이분법으로 분류가 가능하다.-내 경험에 따른 생각-

남에게 이익을 주고 도움이 되는 인간타입이 있는가 하면

남에게 알게 모르게 해악을 끼치는 인간타입이 있다.

이도저도 아닌, 남에게 도움도 되지 않고 그렇다고 해도 끼치지 않는 무색무취한 인간도 물론

많다. 이 강태공들은 제외하고

앞서 얘기한 두 종류의 인간은 확실히 그 색깔이 선명하다. 해악을 A로 치고 돕는자를 B로 한다면

우리가 누굴 처음 사귈 때 그가 저주받을 A인지 혹은 축복받을 B인지 미리 구별할 수 있을까?

A는 특히 교묘하게 자신을 B처럼 위장하는 기교가 뛰어나 처음부터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

나도 수십년의 경험을 통해 겨우 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A와 B를 가급적

빨리 간파해내는 지혜를 갖는 것이 인생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