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망국으로 이끈 원흉이 민비이다. 이런 민비를 명성황후로 부르며 칭송하는 것은 결코 온당치 못하다. 민비가 왜놈 자객들에게 살해 당했다고 해서 민비가 저지른 악행과 폭정이 없어지지 않는다.


민비와 민씨 일족들은 대원군과의 권력투쟁에서 패배하자 청나라와 합작하여 임오군란을 빌미로 청나라 군대의 조선 출병을 요구하고, 결국 청나라 군대가 조선에 주둔하는 것을 허용한다. 청나라는 일본과의 패권경쟁에서 상대적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 조선에 주둔한다. 이는 다분히 청나라의 방어적 전술이었다. 그러나 대륙 침탈의 야욕에 사로잡혀 있었던 일본도 동학농민혁명을 빌미로 조선에 출병한다. 결국 조선 영토에서 청일전쟁이 발발하고 만다. 조선영토에서 외국군들이 전쟁을 벌인것이다.


어제 대한민국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 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면서 말이다. 남한에 대한 북한의 직접적인 위협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아니다. 사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이다. 남한에 대한 북한의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무기체계는 방사정포와 노동미사일이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로는 방서정포와 단거리 미사일인 노동미사일을 방어할 수 없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와 미국은 국민들에게 궤변을 늘어놓으며 한반도에 또다른 화약고를 설치하려 하는 것이다. 한반도에 사드배치는 미국과 일본의 영토 방어용이며, 대 중국 견제와 감시용이다. 당장 중국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사드의 영향권에 있는 러시아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중국은 이제 한국에 대한 효과적인 보복을 펼칠 것이다. 그 보복이란 경제적 보복일 확율이 높다. 중국이 대한민국에 경제보복을 가한다면 가뜩이나 경제위기 상태인 한국경제는 치명상을 받을 것이다. 또 북한, 중국, 러시아와 남한, 미국, 일본이 대치하는 신 냉전이 시작될 것이다.


미국, 일본이 중국과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때, 중국은 지체없이 남한에 설치되어 있는 사드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수 밖에 없다. 미국은 당연히 그런 공격에 대한 대응조치를 할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영토에서 국제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말이다.


대한민국을 강고히 장악하고 있는 친일파와 친미사대주의 세력이 얼마나 위험한지 사드배치를 허용하는 것에서 드러난다. 이들에게는 국익에 대한 생각이 없다. 이들에게 국익이란 미국과 일본에게 유리한 것이 국익이다. 이들에게 외교란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다.


해방 후에 친일파들를 처단하지 못하여, 친일파가 친미파로 변신하여 사실상 대한민국을 미국의 식민지화 시킨 것이다. 과거사 청산이 얼마나 중요한 역사적 대업인지 이번 사드배치가 보여준다.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옹립하려는 더불어터진당은 사드배치에 대한 당론을 이직까지 정하지 못하고 있다. 국보위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노골적으로 찬성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런 더불어터진당이 민주를 외치고 있다. 사실상 새누리 2중대당이며 친미, 친일 사대주의당이 말이다.


조선을 망국으로 이끈 민비가 비극적인 죽음을 당했다고 "명성황후"로 추앙받는 것과 민주진보를 팔아서 집권한 노무현이 부정부패로 수사받던 피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살했다 해서 "신"으로 추앙받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현 상황을 보면서 조선을 망국으로 이끈 민비와 오버랩 되는 그녀가 있다.


두렵다. 현 상황이 조선 말과 너무나 흡사해서 말이다. 권력층과 기득권층의 부정부패와 강대국에 기대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것이 너무나 조선 말과 똑같아서 말이다. 역사는 반드시 반복되는 것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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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야당 건설을 통하여 김대중의 민주평화개혁 정신을 계승하는 정치세력이 나오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