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여교사가 성폭행 당한 사건에 있어서 신안군은 물론 전라도까지 조리돌림을 엄청나게 당했죠
싸잡아 지역비하하는 사람들은 염전 노예 사건등과 연관 지으면서 인성이 그렇고 이상한 그런 동네로 몰아갔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되어 서울과 수도권에서 부산에서 여중생을 몸팔게 하거나 22명을 성폭행한 사건 그리고 이번 대구에서 여교사의 제자 성문제등이 터졌지만 조용합니다.

그래서 왜 이건 조용하냐고 하면 이것과 그것이 같은 것이냐 이렇게 대답하죠

즉 흑산도 사건은 신안지역 전체 사람들이나 행태가 문제가 있는 구조적인 것이고 타지역은 개인의 일탈인 개별행위라는 것입니다.
이런 인식의 바탕에는 호남차별이라는 바탕이 깔려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영남패권 기제의 작동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죠
이것은 동전의 앞뒤면과 같이 늘 붙어 다닙니다.
왜냐하면 호남차별을 하고 영남 패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영남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영남사람은 호남차별이나 패권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과 무의식적으로 휩쓸리는 사람은 제외하고 의식적 의도적으로 차별과 패권을 자행하는 영남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엊그제 울진 지진이 일어나자 볼펜 스르륵 클리앙등 대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진 경험담이 올라왔는데 영남지역 거주자가 대단히 많았습니다.
대략적으로 그날의 상황으로봐서 그 커뮤니티의 다수가 영남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사실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기는 합니다.

주로 중산층 이상의 경제력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사진 클럽이나 대형 커뮤니티에 영남사람들이 다수인 것은 당연하고 상식적입니다.
즉 경제력과 시간 근무시간에 커뮤니티에 드나들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사람들은 수도권과 영남이 다수를 이루고 영남은 말할 것도 없고 수도권에서 거주하는 중상층 역시 영남출신과 그 2세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객관적 통계가 보여주는 현실이니까요

지역별로 응원팀이 있고 팬들이 경제력 유무와 별 상관이 없는  볼펜같은 경우  비교적 중립적이거나 영남친노등 세력에 어느정도 저항세력이 있는 것을 보면 더 확실해지죠

이러한 힘에 의한 가치판단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죠
명문대 출신들이 잘못하면 그 사람의 잘 못이지만 비 명문대 출신이 잘 못하면 그 학교 전체를 욕하죠
소위 똥통학교 출신은 역시 별 수 없다.

지금 호남에 대한 이지매 현상도 이와 비슷합니다.
따라서 같은 종류의 사건이 일어나도 호남에서 일어나면 호남 전체를 싸잡아 매도하지만 타 지역에서 일어나면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고 맙니다.
범죄는 개인의 일탈적 행위가 맞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일어나든지
하지만 영남 패권이 장악한 언론과 뉴스피커 그리고 영남 기득권 세력과 이에 편승한 영남사람들은 호남을 배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호남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호남출신이 일으킨 물의를 호남자체의 문제로 만들기 위해 의도적 노력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 인구나 재력이나 정치적으로나 가장 강력한 도전자요 몫을 차지하는 호남을 배제하고 도태시켜야 자기 이익을 안정적으로 장기간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한 노력의 결과 이제 호남은 인구수도 경제력도 충청에도 뒤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정치권력도 껍데기만 호남당이라고 하지 실제 권력은 pk 친노들이 장악하고 호남사람들은 표셔틀에 불과한 신세입니다.
그런데도 저들은 호남에 대한 이지매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것이 습관화되어 가학적 취미로 발전하고 과거 역사적으로 그러했듯이 싹을 다시 틔우지 못하도록 아주 밟고 마지막 남은 몇자리의 지분조차 자신들의 몫으로 만들려하기 때문이죠

문제는 호남사람들이 영남 사람들의 이러한 의도적이고 구조적인 패권 시도를 알고 있느냐라는 것입니다.
그냥 우리 인사 차별 받았어 공장 없다 하는 차원에 머물고 있는 한 호남은 영남패권의 놀이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호남 사람들이 전략적 투표를 하고 정치적 식견이 높다는 평이 있었지만 저는 이것이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두운 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전략적 투표 정치적 식견으로 영남 친노들의 세상을 만들어 주었고 영남패권 세력들이 지배하는 한국은 점점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호남은 자신의 이익을 철저하게 우선순위에 두는 투표를 해야 합니다.
그것도 당장의 이익을 우선하는
그러면 그건 멍청한 일이다라고 반론하겠지만 세상에 정치는 생물이고 한 두달 안에 천지가 개벽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정치권력과 언론 문화권력이 영남에 장악된 나라에서 이슈만들기는 여반장인데 몇년후 십년후 이익을 누가 어떻게 보장을 한단 말입니까?
더욱 대중들의 투표는 당장의 이익을 계산해야 하는 것입니다.
브렉시트에서 하층민 농민 못사는 지역들이 탈퇴투표를 했다고 비난을 하는데 어차피 이게 잘 한일인지 못한일인지는 두고 봐야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탈퇴에 찬성한 사람들은 지금 탈퇴가 자신들에게 이익이라고 생각하고 찬성투표한 것이고 이것은 잘 한 일입니다.

호남역시 마찬가지로 이제 정신적으로 독립할 때가 되었습니다.
수십년동안 영남패권 세력에 의하여 짜여진 프레임을 탈피하고 영남출신들이 지배하는 위선적 진보 좌파가 주입한 명분론과 정의감, 민주화의 성지도 쓰레기장에 버릴때가 되었습니다.

지평련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입으로는 불평하고 차별을 호소하고 경험하지만 행동으로 차별에 저항하려고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파는 법입니다.
자기 힘으로 얻지 못한 독립이나 자유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우리의 해방이후 역사나 지금 이라크와 중동사태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호남사람들은 영남패권을 의도적으로 추구하는 세력이 있으며 이에 의식 무의식으로 동조하는 다수의 영남사람들과 이에 기생하는 타 지역민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저항하고 조직화된 거버넌스를 만들고 행동적 실천으로 호남의 이익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경제,정신적 노예 상태의 내부 식민지를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