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막스 베버가 책임윤리를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이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문이다.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책임지고 대표직 내려놓겠다. 국민의당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저와 국민의당은 앞으로 더 열심히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

- 하루 사이에 대구와 서울을 오고갔던 무척 길었던 하루..

정치인 안철수의 오늘 결단이 정치적으로, 더 나아가 미래에 어떤 평가를 받을 지는 나는 모르겠다.

나는 솔직히 검찰을 앞세운 살아있는 권력의 '도발적' 행위에 대해 이번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어느 정도 밝혀낼 때까지 버티는 힘겨룸을 하기를 내심 바랬기에, 소위 정무적 관점에서, 더 나아가 박지원 비대위 대표의 "안철수 없는 국민의당은 생각할 수 없다"는 표현에 공감하기에, 그의 사퇴 결정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무책임과 거짓말과 말바꾸기 그런 꼼수(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 정계은퇴와 대선불출마 선언 발언 스스로 뭉개기 같은)가 '관행'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정치인 안철수의 '책임 의식'만큼은 높게 평가해주고 싶다.

그와 함께 이러한 정치인 안철수의 결정은 대권경쟁이 본궤도에 오르는 시기 곧 대선정국을 최소한 6개월은 더 앞당기는 뜻밖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개헌정국과 맞물려 앞으로 흥미진진한 갖가지 드라마를 연출할 것이다.


안철수 - 천정배 동반사퇴..'박지원 비대위' 체제로

http://v.media.daum.net/v/20160629201939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