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라는 배는 지금 좌초한 배와 같죠

앞으로도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서있고 언제 배가 침몰 할지 모르는 상황인데도 배안에서는 두패로 갈라져서 서로 선장을 하겠다고 싸움질이죠

문제해결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사사건건 상대방에게 상처를 내기위한 상대방을 방해하기 위한 싸움질이죠

최근에 구한말이 회자되는데요 

당시에도 책임과 권력이 있는 지배층들은  권력다툼 이권다툼만 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난국을 헤쳐나가고 국민을 편안하게 할 것인가는 고민이 없었고 힘없는 재야의 서생들만이 우국충정에 울분을 삼킬뿐이었죠


지금 우리나라 역시 민주화이후 보여준 행태는 진보와 보수의 이념에 따른 문제해결 방식의 다툼이 아니라 헤게모니를 쥐기 위하여, 그리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강화하기 위한 내부단속용 싸움이었죠


수평적 정권 교체로 민주주의가 완성된 이후 보여준 보수와 진보의 행태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수 진보의 기준에 부합되는 적이 있었던가요?

보수는 안보와 성장을 무기로 온갖 부정과 부패 독점 그리고 미국 사대주의에 쩔은 영남 패권 1중대이고

진보는 남북 평화와 분배를 무기로 삼고 역시  자신들만 선이고 자기편 안들면 적이고 역시 독점 부패  북유럽 사대주의에 쩔어서 진영논리밖에 없는 영패 2중대죠


결과는 보수 진보 모두 영남이 헤게모니를 잡고 영남의 발전이 지상최대의 과제이고 영남이 다 해먹는 것이죠

영암의 F1 이나 여수 엑스포에는 그렇게 비난을 해대는 언론과 네티즌들이 그보다 열배이상 돈이 들어가는 부산 신공항에는 입도 뻥긋 안하죠


보수는 박정희 이래 새누리 계열 정당 대통령들이 다 영남인 것으로 보여주었고

진보는 노무현 이래 야권 헤게모니를 쥔 사람들과 현재 대선 후보들이 죄다 영남이라는 것으로 드러나죠


이건 절대 우연일 수가 없죠

문제는 이런 상황에 문제의식을 갖는 사람들이 지극히 소수라는 것이죠

이것은 이미 영남패권 주의가 호남을 제외한 지역의 다수 사람들의 의식까지 지배하고 있다는 무서운 이야기죠

문제를 문제로 여기지 못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전근대성의 상징이고 이렇게 만드는 것이 가장 고도의 언론통제죠


영남패권은 절대 자연적이지 않죠

야권 언론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죠

대표적인 경우가 한겨레인데요 애초에 국민주주 방식이었고 진보적인 기자들이 주축이 되었고 영호남 고루 있었지만 지금은 영남출신들이 다 장악을 하고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만 남아서 더민당 기관지 노릇하면서 신문을 망쳐 버렸죠

경향도 마찬가지고요

오마이는 호남사람이 창립자이지만  친노에 붙어야 독자가 유지되는 상황과 운동권 인맥으로 들어온 기자들과 엮여서  영패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죠

과거에 비하여 최근 오마이 뉴스가 경향이나 한겨레보다 덜 친노스러운 것은 한겨레와 경향이 영패에 장악되었기에 그만큼 이용가치도 떨어지고 앞장 설 필요성이 적어진 것과도 관련이 있죠


이런식으로 영남은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패권을 장악하고 그 패권을 영구화하기 위하여 자기들에게 동조하는 사람들만을 선택하고 다른 사람을 배제하는 방식을 사용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