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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이 퍽 단순한 이 피아노 소품을 나는 무척 좋아하며 곡과 관련 개인적 에피소드도 갖고 있다.

<파가니니의 추억>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곡 <베니스의 사육제>를 모태로 작곡된 곡이며 쇼팽이

19세 때 바르샤바에 온 파가니니의 경이적인 바이올린 연주와 음악에 감동받아 만든 곡이다.(일설에는

빠리에서 파가니니를 만난 뒤 작곡된 곡이라 하나 근거가 없다.)


 바이올린 곡 <베니스의 사육제-혹은 축제>는 파가니니 특유의 세밀하게 분화된 "변주기법"과 다양한

기교들이 가미된, 매우 매력적인 곡으로 많은 연주가들이 연주녹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주선율인 테마

곡은 파가니니의 창작이 아니라 이탈리아에 전해 내려오는 민속곡에서 취했다는 것이다. 파가니니 이전

에 로시니가 같은 테마를 사용한 것이 좋은 증거가 된다.

피아노곡 <파가니니의 추억>도 쇼팽이 붙인 제목은 아니다. 쇼팽의 다른 곡명과는 성격이 다른 이름인

데 쇼팽의 친구가 뒷날 자료를 정리할 때 음악이 만들어진 동기에 맟춰 붙여준 이름이다. 이런 일은 흔히

있는 일.


  바이올린 곡 <베니스의 사육제>에서 주제와 변주양식을 빌려왔지만 바이올린 주법을 피아노에 맞게

바꾸고 , 원곡보다 도리어 더 짙은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곡을 만들어낸 쇼팽의 재능, 더구나

19세에 이런 곡을 써냈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곡은 누락된 것을 복원했고 원고는 새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