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노님은 호남의 스피커(?)들이 염전노예 사건 자체를 언급하지 말라고 요구한다고 얘기했죠?

제가 인터넷 모든 논객의 글이나 주장을 다 본 것은 아니고 그럴 수도 없지만 적어도 내가 보고듣고 한 범위 내에서는 단 한번도 그런 주장을 접한 기억이 없네요.

인터넷의 특성 상 누군가 저런 주장을 한 사람이 있다면 내가 일일이 다 찾을 필요 없이 내 귀에까지 그런 내용이 들어왔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얘기는 듣지 못했어요.

굳이 호남의 스피커라고 한정을 지을 필요도 없이, 대한민국 사람 가운데 '염전노예 사건을 아예 언급하지 마라'고 요구한 사람은 아마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도 안티노님은 저런 자신만의 망상을 근거로 호남에 주는 국가 예산도 끊고, 호남에 콘크리트 담장을 세워 대한민국 다른 지방과 격리시키자는 주장을 했습니다.

저의 경우 '염전노예 사건은 강력히 처벌하되 그것을 호남에 대한 폄하나 저주 등으로 연결하지 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게 '염전노예 사건을 아예 언급하지 마라'고 요구한 겁니까?

제가 안티노에게 요구하는 것은 이겁니다.

1. 저런 주장을 한 호남의 스피커(?)가 누구인지, 그 주장이 실린 글이 무엇인지 증거를 대라.

2. 염전노예 사건은 강력히 처벌하되, 그것을 호남에 대한 폄하나 저주, 모욕 등으로 연결하지 말라는 요구가 문제가 있는지 의견을 밝혀라.

2014년 초 울산에서 발생한 잔인한 전기톱 살인사건을 보도한 영남지방 언론이 매우 적다는 제 주장에 대해서 안티노는 극렬 반발하면서 내 말이 허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네이버 검색뿐만 아니라 무려 14개 영남지방 언론사의 홈피까지 뒤져서 다른 보도 기사가 없다는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안티노는 제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도 본인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그 사건을 보도한, 내가 제시한 언론사 말고 다른 영남지방 언론사의 기사)를 가져오지 않다가 유투브에서 겨우 기사 하나(울산지방 케이블 TV인 JCN)를 찾아왔을 뿐입니다.

안티노는 자신이 제시한 것 말고도 다른 증거자료(즉 울산 전기톱 살인사건을 보도한 다른 영남 언론사의 기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증거는 더 가져오지 않습니다.

증거를 더 가져오면 얼마든지 수용합니다.

암튼, 그건 그거고, 안티노는 이번에도 또 빼지 말고 제가 위에서 말한 두가지 사안에 대해서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

저건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일종의 내란선동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따라서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 그 근거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