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두환만 해도 지겨운데 이제 노무현에의 거짓 역사를 일년에 한번씩 봐야한다는 것은 국민의 한사람으로 고역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YS 영웅화 시도까지 있는 것을 보면 그냥 욕지기가 나온다.


우리는 왜 역사를 거짓으로만 쓸까?


어릴 때..................................... 집에 책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주섬주섬 이런 책, 저런 책, 초딩에게는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책들을 나름 이해한다고 애쓰면서 보았다. 그런데 70권짜리 위인전 전집은 딱 한권을, 그 것도 몇페이지 넘긴 것이 고작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는 이런책, 저런책을 꽤 많이 보았다고 자부하지만 위인전이나 자서전은 단 한권도 읽은 적이 없었다. 그 때 내가 몇페이지 넘기기 전에 느꼈던 감정은, 초딩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인간'에의 묘사에 대한 거부감. 잘못한건 잘못한거다. 그런데 위인전에서는 그 위인의 주인공이 잘못한 것에 대한 처절한 반성이 양념처럼 들어가 있었다. 


글쎄? 뭐, 그래서 내가 위인이 되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하여 부모님께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라'고 해도 나는 내 잘못을 끝까지 인정할 수 없었고 - 잘못한거 없는데 뭘 인정하란 말인가? ㅡ_ㅡ - 그래서 손들도 한시간씩 벌을 선 적도 많았는데 말이다.


어릴 때 읽었던 위인전에 대한 불편함은 노무현에의 거짓 역사 기술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도대체 그가 왜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추모의 대상인지 모르겠다. 호남차별이라는 항목을 제외하더라도 제3자인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그리고 그는 억울하게 죽어간 것이 아니라 비겁하게 자살을 한 것이다.


그런 비겁한 죽음은 518학살에 대하여 끝끝내 침묵을 지키고 죽은 최규하의 비겁함과 같다. 솔직히, 이 두 인간은 국립묘지에 안장될 자격이 없다. 내게 권한이 주어진다면, 이 두 인간의 무덤을 파내, 그들을 화장시켜 그 뼈가루를 새들에게 보시하는개 역사를 위해 훨씬 나을 것이다.



왜? 왜 우리는 이렇게 역사를 거짓으로만 기술해야 할까? 도대체 뭐가 꿀려서?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