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광주에서 5.18이면 생수를 제공하고 봉사하는 모임이 있는데 그들과 함께 광주에 이틀간 머물며 망월동에 다녀온 지인의 말을 들으니 금년 참배객이 가장 적었다고 하더군요.
특히 여대야소가 되었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논의도 있었는데도 참배객이 많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제가 생각한 원인은 노빠와 깨시민들이 참배를 안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인터넷에서도 평소 떠들던 노빠와 깨시민들의 5,18에 대한 침묵이 많았습니다.
즉 그들은 이번에 문재인을 비토한 호남의 투표를 지역 주의로 생각하고 실망해서 참배를 안왔다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는 다른 이유를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그들은 광주와 5.18을 팔아먹었다는 자백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5.18이 어떤 날입니까?
군사 쿠테타에 저항하여 죽음으로 민주주의를 외치다 학살당한 사건이 일어난 날입니다.
그리고 광주의 그 죽음이 산자의 부끄러움이 되고 저항의 씨앗이 되며 군사독재의 아킬레스 건으로 그들의 발목을 잡으며 결국 군정종식을 가져오는 시작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광주 추모식에 참석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마음과 이땅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완성시키는 다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광주나 호남사람의 정치적 선택이나 투표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런 이유로 참석을 안했다면 그들은 5.18을 모독하고 이용한 것입니다.
그들은 광주의 정신은 오직 친노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생각해왔다는 것을 자백한 것입니다.
그들은 광주를 신성시하며 민주주의의 선구자로 떠 받들면서 대신 정치적으로 호남을 거세시키며 30년전 5.18에 광주의 시계가 멈추기를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광주를 박제화하여 그들이 마음대로 들고다니면서 이용하고 광주와 호남 사람들은 지역의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되며 정치적 야망을 가지면 토호들로 규정하였습니다.

똑같은 정치적 야망 ,. 지역발전에 대한 욕구, 그리고 정치적 선택의 자유를 호남사람들은 추구하면 안되는 것으로 저들 마음대로 규정하고 광주와 호남사람들에게 암암리에 세뇌하고 강요를 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거세되고 박제화된 광주와 호남사람들을 표셔틀로 만들어 놓고 모든 권력과 좋은 것은 PK를 중심으로 한 노무현 떨거지들이 누리는 기형적 야권상황을 만들었고 이를 자각한 호남사람들이 이번에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자 호남에 실망하고 기념식을 비토한 것입니다.

이로써 그들이 그동안 광주를 이야기한 것이 얼마나 자기 기만적이고 위선적이었는지를 알 수가 있고 광주와 호남사람들에게 터무니 없는 족쇄를 채우면서 골수를 빼 먹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결코 광주의 민주화 정신이나 희생을 인정하고 존중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용가치가 있었고 광주와 호남사람들의 정신을 팔리게 하는 바람잡이 역할로 삼은 것 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이번 추모식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불참할 수 있을까요?
왜 그들은 인터넷에서조차 침묵을 했을까요?

그들이 정말 광주의 정신과 희생을 존중했다면 호남의 선택이나 행동과는 무관하게 30년 전 광주에서 항쟁하던 분들의 정신과 희생을 기리면 되는 일입니다.
칡넝쿨처럼 배배 꼬여 아무런 쓸모없이 낫으로 베어져 버릴 대한민국의 야권및 진보세력의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