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에 대해 어찌나 오독을 많이 하시는지요.. 그래서 제가 요약해서 간단하게 아주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댓글 다시는 분들은 가급적이면 제가 제기한 다섯가지 논점 외에 다른 얘기는 안 하면 좋겠습니다. 

'호남은 닥치고 있으라구?','영남의 지역주의는 괜찮고 왜 호남만 문제냐?'는 식의 문맥과 전혀 관련 없는 댓글은 특히 사양합니다. 

#######################

1. 1990년대까지의 산업화 과정에서 호남지방이 호서, 영동/영서 지방보다 더 소외되었다는 근거가 있는가? 왜 지역차별에서 호남차별이 유독 문제인가?

2. 노무현 행정부 당시 호남의 먹고사니즘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유독 나빠졌다는 근거가 있는가?

3. 호남에는 다른 지역이 갖고 있지 않는 뭔가 다른 가치가 있기 때문에 호남 차별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의 주장은 또 다른 방식의 차별의식 아닌가?

4. 현실정치 세력과의 거리
<안철수반대=친노지지=친문지지=영패=호남탄압>라는 방식이면,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는 모든 사람, 문재인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을 다 호남을 탄압하는 사람으로 몰아가지 않겠는가? 이 경우 정말로 관심있는게 호남 차별 극복인지, 특정 정치 세력에 대한 호감/비호감인지 헷갈리지 않을까?

5. 국민의당
당선자 대부분이 호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당. 그렇다면 국민의당이 호남 민심을 잘 반영해서 정치의제화할 책임이 있는 게 아닌가? 정치의제화하지 못하면 그 첫번째 책임은 국민의당에게 있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