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10_0014073625&cID=10401&pID=10400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투자 출연기관 15곳을 대상으로 근로자 이사제도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경총은 당연히 반대하는 입장이구요.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51010505826832

서울시는 "근로자와 경영자는 소통을 통해 책임과 권한을 함께하는 공동운명체라며, 근로자이사제 도입으로 근로자의 주인의식을 강화함으로써 투명한 경영, 대시민 서비스 개선을 이루고 이를 통해 경제성장 동력이 창출되는 선순환 경영구조 확립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도 공기업은 충분히 철밥통이죠.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정년까지 버티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누구돈으로? 서울시민들이 낸 세금을 가지고 말이죠. 

정작 세금을 내는 서울시민들의 복리와는 무관하게 본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파업을 밥먹듯이 했던 서울메트로의 노조원들을 대신하는 누군가가 경영에 참여하게 되겠군요. 노조원들의 이익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네요.

근로자 이사가 서울시민의 이익과 서울메트로 노조원간의 이해가 상충되는 상황에서 서울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죠.

저는 박원순 시장이 왜 이러한 노조의 세력을 키우는 결정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들이 나중에 박시장이 대선에 나가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리라 생각하는 걸까요?  

어쨌든 서울시 산하기관의 근로자들은 좋겠습니다. 안그래도 강력한 철밥통이 있는데 근로자 이사라는 방패가 하나 더 생겼으니 짤릴 걱정 없이 인생을 즐기면 되겠네요. 아주 짜증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