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후 쏟아지는 각종 언론과 인터넷을 보면서 영남친노들의 적나라한 민낯을 보았다.

그리고 순간 정신이 '확!'들었다.


#1. 엊그제 대학때 후배, 동기들을 만났는데, 학교때 다들 집이 광주라 대학와서 학교 근처 살면서 도서관도 같이 다니고 끈끈한 정을 나눈 애들이었다. '정치'라는 민감한 얘기를 해도 싸움이 안날 정도이니까...

나, 이외에 3명인데, a는  부모님의 반문 정서가 있다는 걸 알지만 본인은 어느편도 아님. 투표 잘 안함.

                                   b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투표는 함. 더민주에 표를 줌.

                                   c는 더민주, 문재인 지지자, 국민의 당은 야권 분열 종자. 유시민, 조국의 논리를 그대로 답습함.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이번 총선 얘기를 했다. 나역시, 국민의 당에 무관심했고, 더민주 문재인 지지자였는데,

이번 총선 결과를 보고 놀랐고,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했다는 얘기를 했다.

특히, 알아보니, 호남권리당원 55프로에 대의원 15프로, 영남권리당원 3프로에 대의원 18프로는, 진짜 기형적인 당 구조더라...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또, 선거후 진보언론, 지식인들, 인터넷 댓글에서 쏟아져 나오는 호남비토 발언들을 봤다...이런 얘기도 했다.

a와 b는 특히, 권리당원대 대의원 비율 수치를 보고 꽤나 놀랐다.  저런 구조니까 호남 민심이 이반되었겠구나...함.

다들 몰랐던 사실에 저처럼 놀람.


그런데, c 라는 친구는 끝까지 호남인들을 비난하고 친노를 변호함. 무관심층이었던 a와 b가 c를 보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C왈, '그래도 새누리를 이기려면 호남인들이 더민주를 줬어야지. 그게 더 중요한거라고. 호남인들이 배신한거야' 이럼.

나 왈, '그래. 그러겨면 호남민심을 잡기위해 더 민주가 노력했어야지. 그게 정당이고 정치인이 할일 아냐? 왜  정당이 못한걸 유권자 책임으로 돌려? 지금까지 수십년 김대중편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빨갱이 소리들으며 야당 텃밭노릇 할만큼 했잖아. 또 표셔틀하라고?'

C왈, '나도 호남사람들 표셔틀한거 인정해. 근데 새누리 없어질때까지 좀 더 하라는 거지' 이럼...


30대 중반에 K대 출신 대기업 직장인들...C만 박사과정.

- 우리중 박사과정까지 한 애는 C가 유일한데 ㅠ.ㅠ

우리는 막무가내 C를 포기하고 그냥 C 데리고 '친노부역자'라며 놀려댐....ㅎㅎㅎㅎ

뭐 그래도 한때 대학시절을 나눈 막역한 후배인데 어쩌랴....ㅠ.ㅠ  여전히 사랑하는 후배인것을...

근데, 나뿐 아니라 다른 친구,후배들도 문빠C는 이성으로는 상대가 안된다 포기함...ㅠ.ㅠ


#2. 오늘의 유머를 오랫만에 가봤더니, 한 호남인...아마 젊은 이로 추정됨.

부모님의 국민의 당을 선택한거에 대해 구구절절 변명하면서, 이해해 주시라...

호남의 민심은 문재인을 버린게 아니다. 구구절절 호소함....


눈팅만 하다가 하도 답답해서 '호남인으로서 성찰적이고 주체적으로 사고하시라. 모든 이들에게는 투표의 자유가 있고 호남인들도 마찬가지다. 당신 부모와 형제의 투표의 자유를 여기서 구구절절 변명하고 이해를 구하려 하지 마시라'라고 써줌.

그랬더니, 나에게 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되려 따지고 듬...


선거끝나고 오유에서 역시 호남비토 정서가 장난아니었는데,

같은 호남인으로서 아직도 저러고 있는거 보고 답답했음.

나같이 정알못도 이번 선거결과 보고서 친노의 민낯과 투표의 자유가 박탈된 호남이 보였는데,

객관적 사실과 현상앞에서도 못받아들이는  호남인들은 왜 일까...궁금함.

그들은 타인의 인정으로 자존감을 확인하는 부류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