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옹이 어제 오늘 상한가 입니다.

만장일치로 원내대표에 추대된 것에 더해 연일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 그의 워딩처럼 짐을 진 것이 아니라 다른 포석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내대표 선출시 대부분 언론의 찬사는 그간 기자나 다른 의원들과 사이가 좋았던 사정을 고려할 때 그다지 고려할 사항은 아닌데,

오늘 국회의장과 관련해서는 '박대통령이 실패를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국회의장뿐만아니라 뭐라도 못돕겠냐' 는 워딩이 있었습니다. 물론 깨알 같은 달님디스도 넣었구요ㅎㅎ
무튼 이 문구를 두고 흠잡기에만 혈안이 된 달레반들은 본색이 나왔다. 국회의장을 두고 지가뭔데 등등의 반응이 나온 것과 달리 그나마 일반적 여론에 가깝다고 여겨지는 네이버 댓글창이나 국당 지지자들은 그의 정치력을 높이 평가하고 외통수를 걸었다는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당청관계의 갈라진 틈을 파고들어 의장선택의 공을 청와대로 넘김으로써 1당인 더민주에 여권의 저항없이 줄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놓았고 협상력을 활용할 기회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의장자리가 노랭이로 가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박통령의 양적완화 언급과 관련해서는 안대표와 달리 협조 가능성을 열어두어 우회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쯤되면 현재 박의원의 포지션은 호남이 갖는 진보적 색체를 희석시키고 보수확장에 방점을 찍고 안대표는 반대로 자신의 약점인 약한 진보색을 보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또한 출석률을 통한 의원평가제 공부방 운영 등을 제안하므로써 개원 이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고 봅니다. 전체 분위기로 보아 팀웤을 하면서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이고 정국운영에서도 주도권을 쥐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뭐든 첫인상이 중요하지요.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박지원의원이 과연 당권에만 의욕이 있는 것 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처음 이야기 했던 대권은 당권을 목적으로 포석을 던진 것이라는 일반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국당의 미래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에서 권고문의 요청만으로 돌연입당을 한 것도 석연치 않고, 목포 지인에 들은 말로 선거전에 대권이든 당권이든 도전할 거라 했다는데, 행여 진심 대권에 도전할려는 건가하는 의문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통령 한번 하면 사실상 정계은퇴가 수순이니 차기는 박지원이 한번해서 호남필패론을 무너뜨려 호남인들의 한을 풀어주고 그동안 안대표는 입법과 내각을 오가며 정비하면서 차차기 대권을 쥔다면 넉넉히 10년동안 대한민국 개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편 양산의 달님은 한동안 정치이야기 듣기싫다며 딴청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뭉게고 있다가 후일을 기약할 심산인 듯 한데. 차라리 정계은퇴 선언을 하고 물러났다면 나중에 다시 불려 나와도 큰 저항은 없었을 텐데 말이지요.
시키지도 않은 하의도 트레킹에 호남민심은 무관심에서 반문을 넘어 혐문에 까지 이르고야 말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작별인사해야할 시간이 된거죠. 인정을 하든 못하든 안하든 한 정치인과 그의 추종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재미있는 팟케스트를 찾았습니다. 달님 찬양방송이 태반인 팟케스트에서 보석같은 방송^^ 최신편은 달님평가
http://www.podbbang.com/ch/7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