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관련기사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2842991

이 얼마나 자애롭고 국민을 위하는 정부인가?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덜 달게 먹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인식과 입맛을 개선하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한다. 정말 바람직하고 국민을 위하는 정의로운 정부이지 않은가? 국민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해주겠다고 한다. 나아가서 국민들이 짜게 먹지 않도록 관리해주고, 맵게 먹지 않도록 관리해주고, 국민들이 건강하게 오래도록 잘살수 있도록 건강관리도 해주었으면 한다. 

정의로운 언론들도 이런 정부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역시 우리의 한겨레 신문은 설탕과의 전쟁이 동력을 잃을까 우려스러워 사설을 통해 여론을 환기시키고 있고 <<사설: 후퇴하는 설탕과의 전쟁>>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741165.html 정론지 경향신문은 정부가 설탕 재벌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도록 독려하고 있다.<<설탕과의 전쟁 재벌 압력에 굴복하면 안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4140035025&code=990101

역시 정론지들은 달라도 무언가 다르다. 조선과 동아는 설탕과의 전쟁에 아무런 힘을 보태지 않고 있다. 역시 역사를 거스르는 찌라시답다.

정부가 국민들의 생활에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건강해지고 건강을 바탕으로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위대한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세금을 걷어서 중요하고 시급한 일에 잘 활용하고 있다. 이런 정부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세금은 계속 올려야 한다.

그런데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우리나라의 국가별 설탕소비량이 많은 편은 아닌것 같다. 싱가포르가 75kg으로 1위이고 우리나라는 세계 평균보다 약간 높은 23kg 정도 되는 것 같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38802&cid=48180&categoryId=48254

역시 우리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서 다시한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설탕소비량이 증가하는 것을 사전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이런일을 하는 것 아닌가? 이번일을 기획한 공무원들에게 훈장이라도 주어야 한다.

어떤 이들은 달게 먹을 자유가 침해되는 것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이는 말도 안되는 일이다. 건강하게 오래살도록 해준다는데 그깟 달게 먹을 자유가 그렇게 중요한가? 자유를 다 침해한다는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부분의 자유에 불과한 것 아닌가?

차라기 이번기회에 설탕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특별법을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렇다. 무소불위의 설탕금지 특별법을 만들어서 설탕을 만들거나 먹는 사람들을 다 잡아들이는 것이 좋겠다. 내일은 설탕금지 특별법이 제정된다는 좋은 소식이 들리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