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과 지식의 고도화, 이것은 생산력의 제고로 이어집니다.


생산력의 제고는 사회적 이동성/유연성을 높이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적 이동성/유연성이 증가하지 않으면 생산력의 제고는 한계에 부닥칩니다.


사실 진보란 것이 딴 게 아닙니다. 저렇게 사회적 이동성/유동성을 높여서 생산력의 제고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적 이동성/유동성을 가로막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요소를 척결해내는 게 진보적 실천이 되는 겁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요소의 진보는 사실상 저 생산력의 제고와 사회적 유동성/이동성을 본질로 하는 현상들이에요.


사회적 이동성의 핵심 요소가 뭘까요?


1. 사람

2. 자본

3. 정보


이 3가지입니다.


저 3가지의 이동이 얼마나 자유롭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생산력의 수준이 결정된다고 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저런 요소들의 이동에는 일정한 외적 통제를 가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불가피한 선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가 우리나라 진보를 진보로 보지 않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저 3가지의 자유로운 이동을 가장 극렬하게 반대하고 방해하는 세력이 자칭 진보 진영입니다.


아닌가요?


물론 그렇게 반대하는 이유는 많을 겁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반대와 방해는 결코 지속성을 갖지 못한다는 것, 그 반대와 방해가 성공적일수록 이 나라는 몰락과 쇠퇴로 가게 된다는 점입니다.


진보 진영은 지금 자신들이 주장하는 게 과연 진보 맞는지 냉철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들의 신념을 주장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입니다만 그것이 완전히 잘못된 네이밍의 결과라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