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의 학습효과는 매우 빠르다..그의 진정성을 믿는 입장에서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
미래지향, 과학기술, 교육,정치분야의 혁명을 외치는 그의 주장도 타당하고 매우 잘 된 방향선택이다.
김종인이 여기저기 화제에 등장하는데
그는 사실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총선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한 사람은 여와 야, 각종 매체를 통틀어서
오직 안철수 의원 한사람 뿐이다. 총선 끝난 뒤 관훈토론,방송기자토론을 유심히 감상했는데 
정확한 예측을 한사람이 안의원 뿐이라는 것, 그의 주장들이 새시대를 지향하는 타당한 주장이란 것,
그리고 그가 수년간 정치경험을 통해 매우 빠른 학습효과를 얻었음을 확인했다. 

 김종인이 한 것은 여기저기 다니며 세몰이하고 안의원과 국민의 당을 향해 악담 몇차례 퍼붓고
단일화가 안되어 세누리가 독재직전으로 갈 가능성을 안의원과 국민의 당이 열어놓았다는, 엉터리
예측을 떠든 것 뿐이다. 그는 자기 조부와 달리 윤리의식이 빵접이란 것이 가장 큰 결점이다. 통찰력도
빵점이다. 
왜 과거 대선시기 박근혜를 도왔는가? 라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한다.
"당시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가장 잘 이행할 사람으로 보였다."
독재자 딸을 도운 하나의 구실이겠지만 -윤리의식 제로- 
진심답변이라면 이건 '나는 사람을 전혀 볼줄 모른다. 시력이 좋지 않다."는 고백이다. 바보가 아닌 
이상 어떻게 박근혜가 경제민주화를 가장 잘 실천할 인물로 봤다는 말인가? 천치 같은 답변이다.
그가 요즘 안철수의원과 국민의 당에 대해 악담을 멈추지 않는 것은 
친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친노와 문재인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것이다. 윤리의식이 제로인 그로서는
무슨짓이든 자기 일신에 도움되면 서슴치 않고 한다.

 여러 곳에서 확인된 사실이지만 이번 총선은
박근혜가 연출한 <친박 버라이어티 쇼>에 관객들이 구름처럼 몰린 것과
그리고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 당이 "미래로 나가자, 낡은 기득권 양당체재를 개선하자"라고 주장한 것에
다수 보수층이 호응한 결과물일 뿐이다. 더민당이 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앞에 글에 도올이 한겨례에서 말 같지 않은 헛소리를 한 것 같은데 도올의 최대결점은
아부근성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는 교회 가면 신교도가 되고 절에 가면 보살이 되고
캐도릭에 가면 구교도가 된다. 남북문제에 그가 비교적 진취적 글과 발언을 보여서 그를
괜찮게 봤는데 이번 호남 관련 발언에 완전히 실망해버렸다. 시간이 지나면 그도 크게 후회할
것이다. 모두 다 그의 즉흥적 아부근성이 빚은 참사이다. 한겨레가 그런 분위기를 조성했을 것이다.
 야합이란 이득을 노리고 큰 세력과 결탁하는 것인데 신생 꼬마당이 세누리나 더민주 보다 힘이
센가? 더구나 총선 전 상황에서. 
호남은 신시대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여기에 이해관계는 개입할 여지도 없다.
이렇게 말하는 게 정답일 것이다.

과거 DJ와 YS는 사십대초반에 기수론을 들고 나왔는데 그게 당장 실현되진 않았지만
이제 우리도 40대가 나서야 한다고 본다. 영국 노동당 토니 블레어도 44세 총리, 현재 캐나다
트뤼도는 43세 수상이 되었고 무리없이 나라를 이끌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나이가 맥시멈이
라고 본다. 그 이상은 사고가 낡아서 다가오는 기술시대에 적응이 안된다. 두곳 토론회에서도
보았지만 고참 기자들이나 현직 기자들조차 고정관념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마치 스테레
오처럼 모두 비슷한 단일화 노래만 불러댔다. 안의원 말마따나 바보야, 정치가 문제다.
정치 페러다임을 지금 크게 바꾸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을 굳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