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결과에 대한 분석글은 많이들 나오고있고 그를 해석하는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일단 간단히 이번 총선에 대한 개인적 느낌을 적어보려합니다
엄밀한 분석에 이은 글은 절대아닙니다. 

첫째로, 이번 총선결과의 최대원인은 새누리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는 진박이니 비박이니 하는 유권자측에서 원하는 '정치'와는 완전히 별개인 문제로 내홍을 겪었고 그것이 적나라하게 중계방송이 되었습니다. 
극렬새누리빠가 아닌 이상 이런 쌈박질을 보면서 '구토'가 나오는것이 정상적인 반응이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쌈박질과 비슷한것이 야당에도 없는것은 아니었으나
새누리와 결정적으로 다른점은 '호남'이라는 구체적인 '정치적 실체'가 존재했고 이를 구분점으로 하여 '분당'이라는 형태로 일단락 되었다는것입니다

이점이 이번 총선의 결과를 크게 좌지우지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이 구도는 얼마나 유지될것인가?
대선에 돌입하기전까지 국민의당은 꽤나 무게감을 가지고 새누리와 민주당을 요리할수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존재감을 더 키워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대선을 앞두고는 더이상 총선이 없습니다.

즉, 아무리 국민의당이 대선전에 캐스팅보트를 쥐고 존재감을 뽐낸다고 하더라도
결국 대선에서 어떤 후보에게 표를 던졌을때 그 후보의 당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할수있는 당이냐? 하는 문제는 유권자측에서 받아들이기에는 또 다른결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분명 안철수가(혹은 다른후보가 나오더라도) 대선을 치루면서 굉장한 고심거리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권자들에게도요...



짧은 본론.

사실 이런 정치공학적인 이야기말고 근래 가장 걱정스레 관심이 드는것은
정치는 산술급수적으로 발전(?)하는데(아니 그렇다고 치고......),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것입니다
뭐 그것이 근래에만 벌어진것은 아니지만 근래는 그 격차가 인지하기 조차 쉽지않은 엄청난 속도로 벌어지는것 같습니다

과연 50년뒤의 세상은 지금 우리를 어떤 세상으로 규정할것인가?
그저 '새로운 전자제품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시대'인가?
아니면 다시 대항해가 시작된 시대인가?

얼마전에 최장집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다시 읽어봤습니다.
아직도 그 내용이 많은부분 유효하고.. 해결은 커녕 답보상태라는 점에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이번 총선의 결과가 정치권의 '노론/소론' 질알에 대해 유권자가 경고를 던졌다고 생각하고싶습니다.
50년뒤 지금 이시대를 또다시 '구한말 수준' 취급을 받지않을수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게임사의 '현질유도 기술'을 '게임강국'으로 포장하는게 언제까지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랄뿐입니다.

"

holoportation: virtual 3D teleportation in real-time (Microsoft Research)"


https://youtu.be/7d59O6cfaM0

동영상 삽입은 그새 까먹었네요 링크로 대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