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호남의 개발주의는 문제될게 없습니다. 이렇게 된거 국민의당은 지역구 호남 의원은 이정현의 축소판이라도 추구하는게 가장 현명하고 민의에 부합하는 겁니다. 어차피 제2야당이 이리처이고 저리치이고 온갖 트집잡는 애들에 시달리겠지만 그런거 신경쓰더라도 최대한 그 쪽으로 노력하는게 민의부합입니다. 솔직히 이정현의 축소판이라도 힘든거 압니다. 대놓고 재보선에 나와서 이정현이 당선되어도 우리가 막을테니 예산폭탄 없다고 떠드는게 지금의 더민주 당입니다. 그런 당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누구나 다 압니다. 하지만 왜 뽑아줬는지는 누가봐도 뻔합니다.

요즘도 정신나간 인간들이 호남 정신이니 뭐니 하는데 양부모님이 전라도 출신 출향민 2세인 제가 보나 저희 부모님이 보나, 전남북광주 거주민 모두 전라도 정신은 그게 뭔지 다들 모를 겁니다. 80년 광주의 정신을 말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어떻게 500만 호남인에게 공통된 정서가 있겠습니까. 500만이면 핀란드 인구 수준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그 힘겹고 아픈 사건에서 피어난 정신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말이 안되는 이야기지요.

지금도 야권 내에는 전라도 타령의 전문가분들이 계셔가지고 전라도의 뜻을 다 아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의 약진은 햇볕정책에 비우호적인 김종인 때문이라느니, 국민의당의 약진은 더민주의 중도노선에 대한 분노라느니  바로 이런 개소리하는 사람들부터 무시하고 가는게 국민의당의 길입니다. 딱봐도 지들이 햇볕정책을 철저하게 붙들고 싶고 좌파노선을 걷고 싶은데 아무리 봐도 쪽수가 딸리니 뭐가 뭔지도 모르는 호남정신을 가지고 그게 호남의 뜻이라고 500만을 인질로 묶는거지요. 이런 양아치 인질 요구에 응할 이유가 없습니다.

막말로 유권자들이 바보인가요? 안철수가 더민주보다 보수를 선언한 건 세상 사람 모두가 다 압니다. 그리고 국민의당 현역의원 중 정동영과 천정배를 제외하면 딱히 진보 노선을 강조한 이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호남표심이 뭔 그리 진보좌파선명노선이면 새누리당의 정운천과 이정현은 왜 당선이 됩니까. 다 헛소리지요..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이치를 외면하는 사기꾼들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게 맞습니다. 바로 한겨례류, 팟캐스트류들이지요.




그리고 전국단위에서도 국민의당은 지지층의 그리고 찯당주역 안철수와 당내 다수의 입장에 맞추어 가야합니다. 

안철수가 비정규직 전면 철폐를 주장하는 인물도 아니고, 보편적 복지국가를 추구하는 인물도 아니고, 한미동맹이 아닌 제3지대 균형외교모색 어쩌고도 아닙니다. 모든 면에서 보건 안철수의 입장은 어차피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시장보수입니다. 저를 포함 그의 당에게 표를 준 투표자들 상당수가 그럴 겁니다.

그 동안 한심하고 아깝게도 안철수는 언제나 눈치를 보면서 이러한 자신의 우파적 입장을 냈다가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는데 이젠 그러면 안 됩니다. 안철수가 햇볕정책의 전면계승만이 살 길이라고 하고 북유럽식 보편적 복지국가가 살 길이라고 외치고 이젠 한미동맹에서 벗어나 자주적 균형외교 어쩌고 떠든다고 어차피 그 쪽애들 표 안 옵니다. 오히려 자신의 지지기반만 쓰레기통에 처박고 망하는 겁니다.

물건을 사가는 손님들이 원하는게 있는게 그건 내팽개치고 사지도 않을 물건인데 온갖 트집을 잡는 블랙컨슈머에 메달리는 기업은 망합니다. 정치도 다를게 하나도 없습니다. 표 준 지지자들 대신 표줄일 없는 자들의 신경쓰면 되는 일도 안 되는 겁니다. 어느 정당이건 지지자가 기본입니다.



막말로 안철수가 무슨 각종 시위현장마다 찾아다니고 무상시리즈들을 선보인다고 지지층이 늘어나나. 웃기지도 앟은 소리고 오히려 망한다고 봐야합니다. 그걸 원하는 사람들이면 국민의당 찍지도 않았습니다. 


바로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정동영과 천정배가 국민의당에선 무망한 진보 노선은 자제해야한다고 봅니다. 이 둘은 계속 진보노선을 추구하려고 할텐데... 그건 둘만의 입장입니다. 국민의당에 표준 전국의 유권자들과, 호남의 유권자들 대다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시위현장마다 진을 치고 있고, 투쟁선봉에 서고 그런거 별로 원하지 않습니다. 막말로 희망버스 때 그렇게 열성이던 정동영, 진보가 우선이라는 천정배보다 중도 보수 노선의 박주선, 김동철, 장병완이 더 이기거나 비슷하게 이겼습니다. 이것은 뻔히 숫자만 봐도 보이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국민의당은 제발 이제는 실제로 표를 줬고, 줄 사람들을 생각하고 움직어야지 또 멍청하게 되도 안한 "이러는 니들도 야당이냐 뭐냐" 하는 헛소리에 휘둘릴 이유가 없습니다. 야당은 여당만 아니면 야당입니다. 야당 자격 운운하는 애들이 있으면 평생 정통야당 하다가 죽으라고 하면 됩니다.


중도와 중도보수 유권자들이 모여서 당을 만들었는데, 왜 진보쪽 일을 도와줍니까. 그들이 능력이 안되어서 수가 딸리면 그건 알아서 할 일이고, 그들이 고민하면 됩니다. 국민의당은 그들의 길을 가야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야지 하다못해 나중에 그렇게 저치들이 바라는 야권연대 하든 말든 해야지 시너지가 있지 뭔 깨시노빠들 발광하고 조국이니 문성근이니 하는 애들이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진짜 야당이니 뭐니 정체성 따진다고 쫄아서 끼어들면 우리만 손해입니다. 광분을 하든 말든 우리 알 바가 아닙니다. 국민의당보고 정체성 선명히 하라는 이들이 과연 국민의당이 잘되길 바랄까요. 오히려 그런 행보로 지지층이 조그라들길 바란다고 봐야 합니다.



정확하게 저들이 뭐라고 짖건 우리 길을 가는게 살길입니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게 일단 국민의당이 최소한 반년은 지켜야 할 자세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