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기쁨이 큰 만큼 책임도 커졌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실 국민의 당은 작은 당에 여러계파가 있고 중진이 많아서 조금만 시끄러워도 당이 요동치게 됩니다.
따라서 안철수가 할 일은 첫째로 공정한 룰을 만드는 것입니다.

공천이나 당 대표. 대선 후보 경선등에 대하여 유불리보다 민주적이고 투명하며 객관적인 원칙을 바탕으로 룰을 만들어서 잡음을 없애야 합니다.
더민당 분열이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각종 현안에 대한 당의 기본 원칙을 정립하는 것입니다.
정동영이나 천정배의 노선은 안철수보다 훨 좌측이고 현안에 대해서도 비타협적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의견 조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당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는 기본 원칙을 워크샾을 통해 도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본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적 주장을 펴야 할 것입니다.

세째로 천정배 정동영의 지분을 인정하고 그 사람들의 입지나 발언권을 존중해야 합니다.
즉 집단지도 체제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유력 대권주자요 대중적 인기가 있기에 안철수에게 스폿이 몰릴 수 밖에 없을 때 천정배 정동영이 소외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더욱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천정배나 정동영도 솔직히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동안 호남에 끼친 폐를 갚는다는 마음으로 호남정치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고 안철수를 도와 집권하는 킹메이커 역할에 만족해야 합니다.
분수를 모르면 망합니다.
이번에 정동영이 겨우 이긴것을 보더라도 호남이 친노나 문재인이 싫어서 그런것이지 천정배나 정동영을 엄청나게 지지해서 몰표 준것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