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님께서 운영하시는 담벼락의 링크를 타고 기사를 읽고 글을 올립니다.)

국정감사에서 버버벅 대던 문재인, 그리고 그 문재인을 비웃는듯 한 미소를 지우던 창문회 소환인들.... 무능의 끝을 보여주던 문재인과는 대조적으로 송곳 질문을 하던 초선 의원 김광진.


그는 친노진영 인사인데요..... 저는 정치에 관계없이 이렇게 유능한 정치인이면 누구라도 지지하고 격려해줄 의사 충분히 있습니다. 지금은 비토 입장인 추미애나 천정배에 대하여 제가 '친노라도 좋아'라면서 지지를 표명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그가 더불어당 당내 경선에세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그 패배의 변이 기사가 되었는데 참.... 이 먹사들의 정치간섭 행위, 언제나 근절될까요? 그리고 김광진과 당내 경선을 한 후보, 이런 인간 낙선시켜야 하는거 아닙니까?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되는 먹사들을 충동질했으니 말입니다.


선거가 시작되고 khTV라는 곳에서 동영상을 만들어서 "동성애를 조장하는 국회의원 낙선대상 1번 김광진"으로 영상을 퍼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SNS를 통해서 퍼지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출마한 순천지역을 중심으로 카톡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되었습니다.

선거를 함께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염려하시고 걱정하셨습니다. 후보된 입장에서 저도 걱정되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것은 악의적 편집일 뿐이다. 뜻이 와전된 것이다. 교회의 뜻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하고 해명하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악의적으로 편집된 부분도 있었고, 와전된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LGBT의 인권을 위해서 발언해왔고 그들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선거를 치르다가 공천을 받는 시기가 다가오니 '전남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저를 공천하지 말라는 공문을 공천심사위원회에 보내기도 했고 '공천할 경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대처하겠다'고 입장을 내었습니다. 실제 공천과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그 '모든 수단'은 동원되었습니다. 몇몇 대형교회목사님들은 설교 중에 공개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하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것이 선거에서 먹히는 일이니 상대 후보 측에서 이런 일을 했던 걸 비난하지 않습니다. 선거라는 건 전쟁이라고 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이런 것이 후보를 선정하는 기준이 되는 "야만의 시대"는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국가를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해서 논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차별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논쟁하는 "혐오의 시대"는 종식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표를 구걸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을 열어가고 싶은 정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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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