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또님께서 "기술발전의 딜레마"라는 제하의 글(전문은 여기를 클릭)에서 '기술발전과 양극화 예측'을 말씀하셨는데요.....

그 때 제가 드린 답변은 이랬었죠.

모히또님의 주장을 정규분포곡선으로 풀어쓰자면. 정규분포곡선의 면적은 커지겠지만 분포의 폭은 좁아질 것이라는 야그.

제 대답은 직관적이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기술이 극도로 발전하면 자본주의는 해체되고 공산주의로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서 공산주의란 20세기의 공산주의가 아닌 '탈자본을 바탕으로 하는 개인주의'라는 의미입니다.

즉, 인류의 역사는 사상이나 종교들의 충돌로 진행되어 왔는데 이런 충돌의 이면은 경제, 즉 자본,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먹거리 확보를 위한 쟁투'인데 극단의 기술 발전은 먹거리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게 만들어 인류가 생존하면서 충돌의 근본원인이었던 먹거리의 확보, 그리고 그 먹거리 확보를 위한 진영의 구축이 무의미하게 되고 그런 진영, 그러니까 집단의 필요성이 해체되면서 인간은 인간 고유의 존재의 이유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될 것이라는거죠. SF 영화에서 종종 나오는 '극도의 지성을 가진 우주인'의 설정이 바로 이런 개념이죠.


뭐, 이런 날이 오더라도 제가 죽어서 '백골이 진토되고 혼백도 풍화된 후'의 일이겠으니, 그건 후손들 고민거리로 남겨두고.... 지금 당장은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네요.

직종별 미래 일자리 증감1.png

다보스포럼이 내다본 4차 산업혁명발 미래 고용시장 변화는 충격적이다. 국가와 기업들이 이 같은 변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만성적인 고용 불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다. 다보스포럼이 18일 발표한 미래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로봇들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앞으로 5년 내 500만개의 일자리가 순감하고 고용시장 양극화와 성별 격차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여성의 경우 향후 5년간 새로운 직업이 하나 생길 때마다 기존 직업 5개가 사라지는 반면 남성은 새로운 직업 한 개가 늘어날 때마다 3개의 직업이 없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미래 유망직종인 컴퓨터나 수학 등 분야에서 참여율이 저조한 만큼 정부는 이들 분야에서 여성 참여를 늘리는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문했다. 
(기사 출처는 여기를 클릭)


그런데 본문에서 기술 발전에서 여성의 일자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별도로 이미 남여간 임금격차(gender pay gap)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에서 자펌 형태로 인용합니다.


gender paygap OECD 발표 통계

gender pay gap - OECD.png



업종에 따른 gender pay gap(미국)


gender pay gap - 직종별(미국).png


(원글은 여기를 참조)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