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이 문재인의 핵심 인사 중 한 명이라는 것은 다시 부언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아, 어느 분처럼 '친노 읎다'를 시전하는 분은 절대 믿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그 윤후덕이 공천에서 탈락하였다가 다시 구제되었습니다. 이거, 더불어당의 막장 공천, 어디까지 봐줘야 합니까? 


김빈의 경우에도 가명을 써서 등록을 했고 그게 선거법에 위반이 되는 것을 망치부인이 언급을 하자 더불어당에서 비난 여론이 부담스러워서 공천을 철회했다 라는 것이 중론인데 (아, 어느 분은 내가 단순히 망치부인을 언급했다면서 특유의 도마뱀 꼬리 짜르기 시전을 했지만 말입니다. ^^) 그렇다면 같은 논리로 윤후덕도 공천 탈락을 견지해야 일관성이 있는 것 아닌가요?


왜냐하면, 윤후덕은 "고려대 총학생회와 청년참여연대 등 대학생 단체들로 구성된 '2016 총선청년네트워크'가 공천 부적격자 명단 18명 중 한 명이었고 '청년참여연대'의 특성이 더불어당 지지자층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김빈의 경우보다 여론에 대한 부담이 더 크기 때문이죠.


총선청년네트워크의  공천 부적격자 대표적인 명단 중에 윤후덕과 김무성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윤후덕의 경우에는 딸의 취업 청탁을 이유로 그리고 김무성은 '청년팔이인 노동 개악법의 주동자'라는 이유 때문이었죠. 


그런데 윤후덕의 경우에는 총선청년네트워크에서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라는 이유 때문에 구제가 되었습니다. 사법처리 대상은 아니었지만 윤후덕이 단지 사과를 하고 LG에서 딸을 퇴사시킨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는건가요? 


아예 처음부터, '윤후덕이 사과를 했고 딸을 퇴사시켰으니 문제되지 않는다'라고 더불어당이 언급했으면 저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사과를 했고 딸을 퇴사시켰으니 반성의 진정성은 차치하고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한 것까지 문제삼자면 '한번 전과자는 영원한 전과자가 되어' 패자부활전이 없는 나라가 되니까요.


그런데 타임 테이블을 보면 아주 해괴합니다.

1. 윤후덕의 취업 청탁 논란 및 딸 퇴사: 2015년 8월
2. 총선청년네트워크의 명단 발표 : 2016년 2월

+ 이후
3. 더불어당 윤후덕 공천 탈락
4. 총선청년네트워크에서 문제 삼지 않겠다.
5. 윤후덕 공천 구제


이거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총선청년네트워크의 명단에 윤후덕이 포함된 것은 딸을 퇴사 시킨 이후였습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개전의 정을 보인 이유'로 공천 부적격자 심사에서 제외를 시키던지 아니면 입장을 계속 견지하던지 말입니다. 총선청년네트워크에서 사실관계를 잘못 알았다..라고 이해하고 넘어갈 사안인가요?


저는 이 것이 '총선 심사를 엄격히 한다'라는 언론플레이의 일환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친문 핵심인사라도 얄짤없다 ---> 공천 탈락 --> 공천 부적격 명단 제출 단체에서 문제 삼지 않겠다라고 통보 --> 공천 구제


즉, 사람도 살리고 공정하다는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가지고 가면서 '친문없다'라고 인식하게끔 하는 아주 드러운 플레이라는거죠. 뭐, 문재인 도당의 주특기가 새누리보다 더 드러운 언론플레이를 하는건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만. 만일 그게 아니라면? '청년팔이'는 말 그대로 총선청년네트워크가 하는 것이고 이런 간단한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는 주제에 공천 부적격 리스트나 발표하면서 정치계를 더욱 혼탁하게 만드는 이런 허접 어용 단체는 해체시키는게 맞죠.


그리고 김무성이 '청년팔이'의 앞잡이었다면 비정규직 악법 노동법 개정에 앞장 섰던 친노 인사들은 전부 해당되는거 아닌가요? 안그래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