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가 이세돌을 3대1로 이기고 있습니다. 내일 마지막 판을 두는데, 또 내기를 걸었네요. 저는 알파고가 이길 거라고 내기를 걸었습니다. 4대1이 될 거라고 섣부르게 예상합니다. 알파고는 인간 고수처럼 바둑을 두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해가 잘 안 되는 수죠. 프로그램의 버그인지, 아니면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이 잘못된 것인지 아직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기존의 고수들과는 다른 논리로 바둑을 둘 수 있다는 점이 참신한 것 같습니다.


문재인이 뭘 보고 김종인을 선거본부장으로 영입했는지 저는 도무지 짐작할 수가 없습니다. 정견이 비슷한 것도 아니고, 무슨 민주화운동가 원로인 것도 아니고, 무슨 학맥 인맥으로 엮인 것도 아니고, 과거 언행들이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것도 아니고, ....... 설마 더불어민주당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라서 영입한 것도 아닐 테고, ..... 쩝, 제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영입이었습니다. 안 어울리는 인물을 영입한다니, 저로서는 반대를 할 수밖에요.... (여기 아크로에서는 쓰지 않았습니다만....)


김종인이 지금 공천을 관리하는 중인데, 며칠 전에는 정청래를 자르고, 오늘은 이해찬을 잘랐네요. 왜 잘랐는지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무슨 기준을 들이대어서 자른 것인지 저로서는 짐작도 잘 안 됩니다. 이 컷오프의 장점과 단점, 이점과 해점을 생각해 보면 계산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뭐 이해찬이 하나 빠졌다고 해서 더불어민주당이 무너질 것도 아니고, 약화될 것도 아니라는 건 저도 선선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정계원로가 될 만한 급의 경력자인데, 이렇게 툭 자르면서 명백한 해명이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저는 누가 어느 자리의 몫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 누구는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될 몫이 있다.... 이런 건 없다는 얘기죠. 그래서 정청래도 이해찬도 '그 공천자리는 내 몫이다'라고 주장할 수 없다고 봅니다. 문재인도 마찬가지고요. 누구나 공천될 수 있고, 누구나 공천되지 않을 수 있어야 마땅합니다. 기준이 명확하고, 공정하게 그 기준대로 판별했다면, 공천이든 낙천이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년을 쉬게 되면, 정청래도 잊혀질 것이고, 이해찬도 잊혀질 테죠. 정치에서 그들의 몫은 이제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에서일 것 같네요......


뱀발입니다.

저는 이번 총선을 거쳐서 문재인이 명예롭게 은퇴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을 저지하지 못할 것이고, 그 결과 문재인은 정계은퇴 수순을 밟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노원병에서 안철수도 낙선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면 국민의당도 공중분해 수순을 밟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2017년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후보가 되어야 하는지를 놓고, 앞으로 1년간 개혁지지자들이 고민하게 될 거라고 봅니다. 제가 지금 상황에서 판단하기로는 이재명 시장이 가장 나아 보입니다만, 그건 앞으로 또 논의해 볼 문제이니까 여기서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